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 이런생각이 들죠?

asd 조회수 : 783
작성일 : 2007-12-23 18:55:04
한7년동안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을때 일부러 잠을 청합니다. 근데 잠은 얼마후 다시 일어나야하니 다시 힘들고 답답한게 이것저것 생각이 납니다. 누구랑 수다 떨거나 사람만나면 잊고 있다가, 혼자 있는밤시간이 되면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어서,,,죽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울증인가요?


결혼생활이 즐겁지가 않고 왜이리 불행한지,,,그렇다고 누가 저보고 뭐하는 사람없습니다. 단지 남편이 오랜시간 공부를 해왔고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외는...

얼마전 후배가 자살했다는 소식듣고 놀랐는데, 마음이 얼마나 힘들면 그랬을까....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IP : 125.186.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 때
    '07.12.23 7:09 PM (221.164.xxx.219)

    주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어요. 저도 가끔 그런 때가 있는데..지금도 그렇구요..이럴 땐 몰두할 게 필요해요 다운된 기분에서 얼른 벗어나셔요..~

  • 2. 저도
    '07.12.23 7:26 PM (125.187.xxx.10)

    저도 결혼전 혼자 살때... 애인도 없고 비젼도 없고 돈도 없을때 그랬었네요.
    그때 누군가에게 물어보니 운동하라고 해서 운동을 했었어요...
    힘내세요...

  • 3. 제가
    '07.12.23 8:13 PM (221.159.xxx.142)

    그랬습니다. 님과 같은 상황 이었네요.

    결혼해서 처음 몇년은 재테크한다며 정신없이 보내다가 그동안 모든 돈 모두에 대출까지

    신랑이 친한 친구에게 사기 당해서 몽땅 날리고 그 후 몇 년 동안 그 빚 갚고 집 전세 대출

    갚으며 아무 생각 없는 생활하다가 겨우 그 빚에서 벗어나니 신랑이 공부에 전념한다고

    덜컥 직장 그만두고 꽤 오랫동안 전업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다른 분들 눈에는 너무나 번듯한 전문직으로 살면서

    월급으로 신랑과 아들아이 특목고 준비 등등의 뒷바라지로 몇 년을 마이너스 인생으로

    살았고요.

    그러면서 점점 제 자신도 모르게 잠 자는 시간을 도피의 시간으로 삼았습니다. 처음에는

    잠을 자면 아무 생각하지 않으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잠자는 시간이 늘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직장이 방학도 있고 매일 나가지 않아도 되니 주중에도 오전 내내 자고

    한동안은 방학, 특히 겨울 방학 동안에는 아침부터 이른 오후까지는 거의 잠으로 보낸 적도

    있습니다. 지금와 생각하면 그것이 우울증 초기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아마 신랑이 준비하던 시험에 합격해서 개업하지 못했다면 지금쯤 그 증상이 저 심했을텐데

    다행이 신랑이 개업하고 나서 상황이 좋아지면서 그런 증상은 없어졌습니다.

    님도 남편분께서 자리를 잡게 된다면 좀 나아질 수 있을텐데 당장은 힘들겠지요.

    힘 내시고요. 제가 님과 같은 증상일 때 극복하기 위해 했던 것은 책을 읽고 운동을

    하는 것이였는데 책보다는 운동이 효과가 더 있었습니다. 특히 좀 빠른 걸음으로 걷기가 효과

    가 있는 것 같았는데 걷기하면서 생각들도 정리되고 건강해지고 여러가지 좋은 점이 많았던 같

    아요. 꼭 해보세요.

    힘내세요. 언젠가는 님의 남편분께서도 원하는 곳에 자리잡고 님도 옛말하며 살날이 꼭

    있을 겁니다.

  • 4. 우울증의
    '07.12.23 11:59 PM (211.59.xxx.30)

    한 증상이라고 생각이 되요.
    위의 님 말씀처럼 운동(특히 햇빛 아래에서- 얼굴이 신경 쓰이면 모자 쓰세요.)이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23 오징어 다듬다가요, 알이 어디에 붙어있는 걸까요? 5 ... 2007/12/23 479
162822 스탠으로된 보온 도시락 사고 싶은데 있을까요? 2 ... 2007/12/23 377
162821 의료보험 민영화가 되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거죠? 16 무서워 2007/12/23 1,019
162820 내일저녁에 명동을 걸어볼까해요~(식당추천요망) 7 성탄절 2007/12/23 784
162819 시집(詩集)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2 꼬마사과 2007/12/23 105
162818 정치 관련 글은 실명게시판으로 이동됩니다 19 92cuuk.. 2007/12/23 970
162817 요즘도 길거리 캐스팅은 사기(?)인가요?? 3 아이가 2007/12/23 793
162816 급해요~인감증명서 관련 부탁드립니다. 2 아는게힘 2007/12/23 235
162815 전분 가루 사래 2007/12/23 143
162814 좀전에 해피선데이에서요.. 부르던 노래제목 좀 알려주세요. 2 궁금이 2007/12/23 350
162813 w호텔 정보 좀 주세요. 4 호텔 2007/12/23 797
162812 고구마만 먹으면 토하는 유아 3 .. 2007/12/23 405
162811 일단 감정을 뒤로 하고 우리들 자신에게 가장 좋은 길을 함께 찾았으면 해요 하나로 2007/12/23 218
162810 임신중일때 전복많이먹으면 3 임신중 2007/12/23 1,247
162809 왜 이런생각이 들죠? 4 asd 2007/12/23 783
162808 여의도에서 먹었던 황태구이집 맛을 그래도 해볼려고 했는데 실패했어요. 5 rr 2007/12/23 434
162807 11층 vs 7층 8 .. 2007/12/23 808
162806 구로구에 사시는 분들 소아과 추천 꼭 좀 부탁드려요 2 애가 너무 .. 2007/12/23 312
162805 신랑감찾기가 어렵네요~ 20 신랑감찾기 2007/12/23 3,178
162804 캐시미어?알파카?어떤걸 선호하세요? 7 코트 2007/12/23 1,607
162803 급 컴앞대기중 교보생명 3 흠... 2007/12/23 239
162802 코스트코 타이드 액체세제 말이예요.. 1 down 2007/12/23 748
162801 올케 고마워~~~ 4 맘마미아 2007/12/23 771
162800 통돌이 세탁기좀 추천해주세요~ 3 문의 2007/12/23 680
162799 기초화장품 뭐가 좋은가요..꼭좀 답변좀 .. 3 down 2007/12/23 701
162798 출산관련 질문 몇가지 드릴께요...(비용, 준비물 등) 5 출산 2007/12/23 278
162797 아이들 초유 어디서? 2 초유.. 2007/12/23 228
162796 대운하 사업에 10조원 이상 투자 의향을 밝힌 중동계 펀드 14 어익후 2007/12/23 981
162795 삼성아가사랑세탁기 용량에 대하여,... 5 문의 2007/12/23 570
162794 암웨이제품 구입하려면,, 2 .. 2007/12/23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