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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학 믿으시나요?(태양인, 소음인), 토요일 처방한약 월요일 추소할수 있을지요

... 조회수 : 710
작성일 : 2007-12-23 15:12:40
아이가 하도 크지 않고
자주 아프고 푹푹 쓰러지고 해서
한의원 잘한다는 곳에 가보았는데
사상체질을 본다고
정확하게 보는게 중요하다고 하면서
저더러 태양인이고
아이도 똑같다네요
저는 어딜 가나 소음인이라고 하고
책자나 인터넷에 나온 진단법을 통해서도 소음인이든데..
원래는 태양인인데
몸이 약해지면 소음인처럼 변해버린다고 하네요

맞는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약을 지었는데
맨날 한의원 다닌다고 구박하는 남편
당장 취소하라고 난리이네요

게다가
울 아이들 고기 우유 달걀은 절대 먹이지 말라고
남편은 먹이고요 으윽 따로반찬???
남편은 눕혀놓고 보드니
심장이 구조적으로 나빠서 언제 어떻게 될지 불안한 형상이라고
두리뭉실하게 말은 하지만 제 해석엔 그런식의 표현이었구요

듣던중 일리가 있는거 같아
죄다 지어 카드로 끊었는데
남편이 당장 전화하라고 해서 했드니
토요일 마지막 손님이었기에 전화가 계속 안되구요
대출 이자 땜시 살기 힘든데
뭐에 홀린듯 130만원을 끊었으니
내일 아침 곧바로 전화하면 취소가능할지요?
혹시 주말에 약 죄다 달였다고 안된다고 하면 어쩌남요

동네엄마는
그 한의사님 신봉자예요
아이가 6세때부터 2년을 다녔는데
지금 너무 좋아졌다고 ...

근데 전 당장은 돈이 안되네요
에고 덜덜덜 어찌해야 할지..
어제 토요일마지막 환자여서(간호사가 저땜에 퇴근 늦게 한다고 불평)
집에 오자마자 남편이 취소하라 하여 전화하니 안받고
오늘도 안받고 그러네요
IP : 58.140.xxx.2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23 3:24 PM (220.89.xxx.63)

    저도 요즘에 체한 것처럼 속이 안 좋아서 한의원 가서 침 한방 맞고 오려다가..
    원장샘의 꾀임(ㅜㅜ)에 빠져 한약까지 지고 왔는데요..
    증상에 이래저래 한참 얘기하다가 제가..궁금해서 그런데..전 소음인인가요? 소양인인가요?
    물어봤다가 시쳇말로 쪽만 당하고 왔습니다..
    그 원장 말로는 소음인, 소양인...이런 거 나누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고 신빙성이 없다..
    아주 옛날 조선시대때 감히 얼굴보고 진찰하지 못 했을 때나 실 매달고 진맥하고 침 놓고 하는 거지..지금처럼 만져볼 수 있고 복진할 수 있는데 무슨 진맥하고 침 놓고 하느냐..
    소양인..나누는 것도 근거없고..전에 시사매거진에서 한 사람 놓고 10군데 한의원 돌아보고 왔는데 다 다르게 나왔다..
    난 그런 것 알고 싶지도 않고 알지도 못한다..
    그냥 사람의 체질 자체가 중요하지 얼굴이랑 체격만 보고 소양인이니 소음인이니 하는 게 말이 되냐..하더군요..
    그냥 궁금해서 물어봤다가 완전 창피만 주고..흑..
    그럼 도무지 소음인 소양인 나누는 한의사는 뭐냐구요!
    양의인 울 신랑한테 그 말 했더니 그럼 자기는 배만 좀 눌러보고 뭔 근거로 위가 안 좋고 기가 약하고 그따위 말을 하냐고 분개하던데..
    암튼 한의사들은 좀 근거없는 말 하는 경향은 있습니다..
    (아..양의 마누라인데 왜 한의원에 갔냐구요? 양방가면 위 내시경 하자고 할 것 같아 그냥 침 한방으로 떼우려다 그렇게 됐네요..ㅜㅜ)

  • 2. 압구정
    '07.12.23 4:22 PM (218.153.xxx.104)

    휘트니스 센터 내 한의원에 갔더니 체질검사해준다 하구선...
    두통이 심하지 않냐하길래? 전혀 없다했더니
    있을텐데 딙; 몸이 너무 나빠 아예느끼지도 못하니 더 심각하다고
    소화 안되죠 하길래 아뇨 잘되요 했더니 모두 이런식...
    한약지어먹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 체질이 어떻니 저떻니 하는 한의사들 보면 속이 빤히 보이는거
    같더군요.

  • 3. 빨리 연락하시지요
    '07.12.23 4:26 PM (125.187.xxx.226)

    한의원에서는 약을 언제 보내준다고 하시던가요?

    제 경우는 보통 계산하고 나면 이틀 후 정도면 한의원에서
    약이 도착하는것 같은데..
    어떤 곳은 바로 담날도 오던데요.,

    벌써 약을 다리는 주문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왠만하면 기다리지 마시고 얼른 연락해 보심이..

    참고로 저는 의학에 관해서는 비전문가라...
    그래도 한의사든 양의든 말씀해 주는 걸 잘 믿고
    처방을 주면 잘 따르는 편인데

    작년에 신사역 근처에서 유명하다고 한 한의원에서
    100만원 넘게 주고 먹은 약은 별 효과가 없었던 것 같고요

    실은 그 이후로 다시는 한의원에 안가려고 헀다가..
    어찌하다보니 두어달 전에 가게 되었는데
    또 덜컥 약을 해왔죠. ^^

    근데 그땐 몸이 너무 피곤하니 한의사가 하라는 대로 그냥 하게 되더라구요.

    가격은 40만원 정도 된것 같은데.. 이번엔 좀 효과를 많이 본듯 해요.
    그리고 침 치료를 같이 하고 있는데,

    조금씩 나아지는 듯 하여 그냥 믿고 하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의는 체력을 좀 보강한다고 생각하고 가게 되고
    양의는 병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러 가게 되는 듯 하네요.

  • 4. 흠좀..
    '07.12.23 9:08 PM (58.77.xxx.31)

    체질은 분명 있는데 뭐 효과만 있다면 상관없지만...어느한의원인가요.,

  • 5. ...
    '07.12.23 10:02 PM (58.140.xxx.207)

    강동에 있어요, 시장옆에요
    의사샘이 경희대 출신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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