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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제도 바뀌면 앞으로 몸매관리에 목숨을 걸어야 하겠네요. -.-;;;;;

목숨건다이어트? 조회수 : 2,387
작성일 : 2007-12-23 11:54:53
미국 의료보험제도(이명박 당선자가 주장하는 제도)의 실상을 기록한
영화sicko의 줄거리를 편집한 걸 잠깐 봤는데요....

거기에 그런 대목이 있더군요.
키 180에 몸무게 55인 남자와 키 155에 몸무게 80인 여자가 나오는데..
두 사람 모두 의료보험 가입을 거절당했어요. -.-;;;;;;

다른 복잡하고 심각한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손가락 두 개 잘렸는데 하나 붙일 돈 밖에 없어 둘 중 어떤 손가락 붙이느냐 이런 살떨리는 이야기도 나와요.ㅠㅠ)
일단 가장 피부로 느껴지는게...

이젠 말라깽이나 뚱뚱한 사람들은
외모를 위해서가 아니라
보험가입을 위해서 죽기살기로 체중조절 해야겠구나...(거절 안 당하더라도 뚱뚱하거나 깡마르면 보험료도 더 비싸겠죠)
다이어트 관련제품 파는 회사들은 더 활개를 치겠구나......(이거 먹고 살 빼서 보험가입하세요~ 하고 광고하겠네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누구 비난하고 말고 그런 거 다 관두고요..
우리 살 길에 대해서 진지하게 좀 생각들 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IP : 211.212.xxx.1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23 12:52 PM (125.177.xxx.164)

    건강하고 튼튼한 분들만 그분을 찍었겠죠
    우리 가족들은 왜그리 안픈데가 많은지...,끙 --;

  • 2. 듣다보면
    '07.12.23 1:56 PM (218.147.xxx.24)

    이명박은 나라 망해먹으려고 대통령 된사람 같네요.
    정책의 부정적인면만 보고 힘들어하면, 당신들만 힘듭니다.
    설마 일부러 더 안좋은 정치를 하겠습니까?

  • 3. 한걱정
    '07.12.23 1:58 PM (222.236.xxx.69)

    윗분
    이명박 정책의 부정성이
    이명박 정책의 핵심이 아닌가요?
    저도 걱정스러워서 죽겠네요.

  • 4. 목숨건다이어트?
    '07.12.23 2:07 PM (211.212.xxx.18)

    긍정적인 면을 보고 위안을 삼을 수 있도록
    그럼 이명박 공약을 이해하고 지지하신 분들께서 설명 좀 해 주세요.

    일부러 안 좋은 정치를 하려 든다고 언제 이야기했습니까.
    그의 대표적인 공약들이 서민이 살아가기에는 너무 걱정스런 방향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는 건데
    나와 내 가족 걱정할 자유도 없습니까!
    너무들 하십니다. ㅠㅠ

  • 5. 목숨건다이어트?
    '07.12.23 2:15 PM (211.212.xxx.18)

    '정책의 부정적인면만 보고 힘들어하면, 당신들만 힘듭니다. '

    이 말씀을 듣고 보니
    갑자기 딱 떠오르는 장면이 있네요.

    하얀거탑에서...
    장준혁과 소송이 걸린 의료사고 사망자 가족들이 인권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소송을 하자
    장준혁측 변호사쪽에서...
    당신들이 이러면 이럴 수록 당신들만 더 힘들어진다고..
    사망자 가족과 염동일 선생을 회유하던 장면.....

    '듣다보면'님은 하얀 거탑 보셨는지 안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못 보셨다면 다시보기 한번 해 보시지요.
    거기에 나오는 장준혁측 변호사와 똑같은 느낌을 주시는군요.

  • 6. 윗님
    '07.12.23 4:02 PM (96.224.xxx.227)

    비유 제대로 하셨네요.
    국민의 절반 (사실은 유권자들의 30프로인데도 이당선자 지지자들은 저렇게 말하더군요.)이 뽑았으니 이제 입닥치고 내버려두라 이건가요?
    머리 아프도록 말도 안되는 공약들고 어쨌든 당선된 이상 그 공약들이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지 세세히 따지고 철저히 검증하는 게 국민들 몫 아닌가요????
    선거전에는 공약말고도 하도 여러가지 뉴스거리를 줬던 사람이라 별로 공약들에 대해, 이 사람이 어떤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해 말할 시간도 없었잖아요. 저로써는 후보라는 사실만으로도 말이 안되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공약이거 뭐고 다 말도 안되는 짓거리로만 들렸지만 어쨌든 당선이 되었으니까 이제라도요!

  • 7. 그러게
    '07.12.23 6:06 PM (61.75.xxx.252)

    왜 생각있으신 유권자들이 투표를 그케 안했는지, 아주 속상할 따름입니다.

    노인분들이야 고루하다고 치고말이죠...

    무조건 딴따라당 골수가 문제일까요??

    실제로 주변에서 보니, 젊은엄마도 공약은 나몰라라하고 그저 당만 보긴하더군요

    무슨 70년대도 아니고, 그리들 무지한지...쯧...

    내년초에 야당에 힘이나 실어줍시다 여러분!!

    그것만이 그분이 공약한게 현실에 근접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 한몸의 마지막 발악이 될것입니다.. %$#$@#%*&@$

  • 8. 왜냐면..
    '07.12.23 6:42 PM (121.168.xxx.220)

    노무현이 싫어서.... 라고 하잖아요.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전..

  • 9. 맘맘
    '07.12.23 7:05 PM (61.255.xxx.34)

    사람자살하고 울면 당신만 힘드니 그만우세요 하겠네요

  • 10. 동서 이야기
    '07.12.24 2:34 AM (211.178.xxx.194)

    어제 시댁 갔다가 식구들끼리 선거 이야기 나왔어요.
    시부모님은 말씀 안 하시는 걸 보니 이명박 찍으신 것 같고 해서
    어린 동서한테 이야기 했더니...자기도 이명박 찍었대요.
    그 이유란 게....
    이명박이 **지구 개발 이야기 꺼낸 당사자라서
    그 지역 개발되면 (차로 20분 떨어진 곳에 집 있는)자기한테 좋을 것 같아서 그랬대요.
    참나...젊은 사람들도 그런 생각으로 막연히 투표를 했더군요.
    그래서..제가 그랬죠.
    동서...아기 예방접종 빨리 맞혀....조만간 의료보험 거의 다 폐지된대...
    그랬더니...옆에서 들으시던 시어머님 화들짝 놀라셔서
    그게 사실이냐고....아니...그걸 왜 없애냐고...
    물으시더군요.

    아....정말 이 나라에서의 선거란
    분위기, 사람 이미지로 대충 뽑는 것 같아요.

    문득 히틀러가 한 말이 떠오르네요.

    '국민을 다스리는 데는 빵과 서커스면 족하다'고 했던가요?

    더 큰 빵을 바라고 찍었는데...이제 서민들한테 올 빵은 과연 더 커질런지..
    아...집도 없는데...앞으로 어떡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 11. 미국
    '07.12.24 5:28 AM (222.234.xxx.133)

    미국은 이미 보험회사들이 수술환자들은 미국에서 수술 못하게 합니다.
    지불하는 돈이 많다고 인도같은 후진국으로 환자를 보냅니다.
    보험회사에서 하라는대로 해야합니다.
    안 그러면 그나마 돈도 안주니까.

    지금은 암수술하면 우리나라는 10%밖에 본인지불 안하죠?
    이젠 어림도 없을 겁니다~ ㅋㅋㅋ

  • 12. 답답
    '07.12.24 8:49 AM (70.176.xxx.93)

    언젠가는 한국에 돌아가서 살거라고 믿으며 미국에서 사는 사람이에요.
    미국 의료보험,,한마디로 악몽입니다.
    구구절절이 쓰기도 열불이 나지요.
    한국이 미국의 의료보험을 따라 하려고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펄쩍 뛰겠더라구요.
    절대 안돼는 일이에요.

  • 13. ...
    '07.12.24 9:24 AM (221.142.xxx.60)

    아무것도 몰랐어 난 몰랐어 ...

    했던사람들 눈에 피눈물나겟네요
    당장 자기한테 작칠 위험도 모르고 아무데나 팍팍찍었으니..
    난 알고 찍은 인간들보다
    모르고 무지해ㅔ서 찍은인간들이 더 미워요 !

  • 14. ,,
    '07.12.24 9:46 AM (125.177.xxx.164)

    올해는 마가 꼈나
    두아이 다 입원하고 한아이는 간단하지만 수술까지 받았어요
    두아이 합해 병원비 160만원정도
    저는 20만원 조금 넘는 돈을 지불했네요
    6세미만이라 더 혜택을 본거 같아요
    이제 이런 혜택은 없겠죠
    얘들아 5년동안 만이라도 아프지 말고 잘 견뎌주길 부탁해~ T.T

  • 15. 5년뒤?
    '07.12.24 10:01 AM (60.197.xxx.55)

    이미 바뀐 의보료가 5년 뒤라도 원위치 될까요?
    그럴수만 있다면 5년동안 저라도 안 아프고 참아보겠습니다.
    하지만......
    보험사랑 의사들 파워와 로비가 얼마나 막강한데요.
    미국은 자기네들 의료보험 체계가 악몽인지 몰라서 여지껏 못 뜯어고치고 있을까요?
    이번에 의료보험 체계가 바뀌면 영구적으로 쭉쭉쭉 평생 갑니다.

  • 16. 분명
    '07.12.24 10:29 AM (116.34.xxx.70)

    미국 의료보험제도 문제 있지요.
    그냥저냥 먹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그렇듯..
    크게 문제가 되진 않겠죠. 뭐.. 돈을 더 많이 내는것쯤?
    _
    그렇지만 저소득층, 빈민층은 병원치료 힘들어지는게 사실일겁니다.
    건보 민영화.. 문제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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