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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속에서 그냥 화가 치밀어요.
요즘 이상해요.
맘속에서 그냥 화가 치밀어요. 막 짜증이 나고.
그러다보니 애들이 슬슬 눈치보고 조금만 잘못해도 비수같은 잔소리가 날라가고
뒤돌아서 미안해 지고.
이럼 안된다는거 아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맘속에서 그냥 화가 나요.
혼자 있을때도 짜증이 밀려오고
특별히 화날만한 일이 없거든요.
몬지 모를 울화가 가슴에 차서 답답해요..
조울증인가 싶기도 하다고
애들한테 비수같은 소리 지르다가 뒤돌아서 안고 뽀뽀해주고 미안하다 하고
정상적이지 않은거 같아요.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1. ^^
'07.12.21 11:15 AM (58.149.xxx.189)저도 그래요.
괜히 기운도 없고 아무일도 하기가 싫네요,
집안꼴 아이꼴 엉망입니다.2. 저도요
'07.12.21 11:21 AM (125.240.xxx.2)막 미치겠어요.어디 잘듣는 약 있대요.공구해서 먹읍시다.어젠 아이한테 얘기했어요.왜이리 화가나고 그런지 모르겠다.초2에다 아들이 뭘 알아야죠.여자애 같음 분위기로 느꼈을텐데...그걸 하려고 그러나~
3. ...
'07.12.21 11:29 AM (211.245.xxx.134)갑상선은 괜찮으신가요 검사한지 오래되셨으면 한번 해보세요,,,,,
4. 정신과
'07.12.21 11:30 AM (125.241.xxx.10)가 보세요. 미친 사람들만 가는 곳은 아니에요. 한 3개월 드시면 될꺼에요. 의사와 상담도 하면서...의료보험이 적용되면 일주일 약하고 대략 14,000원 꼴이에요. 마음의 병도 감기와 같아서 약먹고 다스리면 된답니다.
미친사람들만 가는 병원이라고 멀리하지 마시고 한 번 해보세요. 물론 병원 안가고 스스로 다스릴 수 있담 더 좋겠지만...그게 안되니까 괴로우시잖아요.5. 저기혹시...
'07.12.21 12:15 PM (222.98.xxx.175)실례가 될지도 모르지만 혹시 폐경이 되시려는거 아닌가 몰라요.
그맘때 감정이 조절이 잘 안된다고 들어서요. 아니라면 죄송해요.6. 저도혹시
'07.12.21 1:45 PM (61.66.xxx.98)연세가 어찌되시는지요?
갱년기가 아닌지...
저는 어제 하루종일 괜히 우울하고 눈물이 막 쏟아지려 하더군요.
올것이 왔다 싶더라고요.
전 40대 초반입니다.7. ..
'07.12.21 3:06 PM (211.48.xxx.73)먼저 윗분들 말씀처럼 폐경기인지..아님 갑상선 일수도 있구..
이거저거 다 아님...한번 쭉~적어보세요.
님한테 이런저런 이유로 상처 준 이들에 대해서요.
아주 작은것도 빼놓지 말고 하나하나 찬찬히 적어보세요.
억울하게 선생님한테 야단을 맞았다거나 친구들이 불이익을 줬다거나..
하여간 찬찬 생각해서 큰것부터 작은것까지 세세히 적어보세요..
그리고 맘과 말로써 한사람한사람을 용서 하시는 거예요.
정말 그를 용서 하는 맘을 품고 말로써 선포하세요.
"내가 오늘 이시간 이후로 나에게 상처를 준 oo를 용서 한다!!"
정말 님을 위해 용서하는 맘을 품는게 중요해요.
말로써 선포하는것두 잊지 마시구요.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나도 모르게 하나하나 맘에 쌓아두면
그게 포화 상태가 되는 어느시점이 되면 분노로 표출이 된답니다.
그 대상이 다른 모든 사람이라는게 문제지요.
그리고 또 하나 같이 병행하실것은 물을 하루에 2리터씩 꼭 드시라는 겁니다.
물을 많이 드시게 되면 우리몸의 아드레날린 수치를 낮춰서 스트레스에
둔하게 된답니다.그러면 당연히 화도 덜나게 되는거지요.
한마디로 님의 몸이 스트레스에 강하게 된다는 겁니다.
나를 위해서 남을 용서 한다는 말이 있지요.
용서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면 이제 그만 용서 하세요.
저또한 님처럼 그런단계를 거쳐 치료하고..이젠 많이 좋아졌어요.
어떨땐.."어??내가 왜 화가 안나지??"하면서 웃을때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