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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두고 직장다니시는 분들...어찌다니시나요?
이제 내년부턴 다시 회사에 취직을 해볼까해요...
그런데 막상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될찌 모르겠어요.
전 시댁도 친정도 넘 멀어서 맡기지도 못하고, 시어머님도 안계시구 우리엄마는 일해요..
저혼자...헤쳐나가야하는거죠...ㅠ.ㅠ
4살짜리는 어린이집 잘~ 다니구 있어요...
지금은 4시 넘어서 데려오긴 하는데... 막상 7시까지 잘~버텨줄지도 걱정이고...
제일 걱정인건 둘째죠..
내년엔 첫째 다니는 어린이집 같이 보내려구 하는데...
잘 떨어질지도 벌써부터 걱정이구요...ㅠ.ㅠ
7시까지 잘 있을까 걱정을 사서 합니다..
머리가 넘넘 아파요..
지금 일을 시작안하면 공부하고 열심히 해왔던 일을 이젠 다시는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요..(지금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울 남푠은 돈때문에 그러는거 아니니깐...좀 더 신중하게 결정하자고...
계속 미룹니당...
머...남푠도 맨날 야근에 철야에....일하는 사람이라 못도와주니깐...그러는 것 다 알지요...
마음으로는 5시부터 7시까지정도만 파트타임을 쓰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괜히 애들한테 더 혼란만 주는 건 아닌지...걱정도 되구요....
다들 어떻게 직장다니시면서 애들키우십니까?
조언좀 해주세요...
머리가 터질것 같아서 매일 잠도 안 옵니당...ㅠ.ㅠ
1. 저라면
'07.12.13 11:42 PM (220.88.xxx.123)직장을 포기합니다. 아이들 기르는것 한때 입니다. 저도 직장을 5세까지 다녔지만 왜 일찍 그만두지 않았나 후회합니다. 아이 잘 기르는 것도 제가 가진 좋은 직업 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연봉 좋은 외국인 회사에 다녔습니다. 아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없으면 아이에 대해 표면적으로만 이해하게 됩니다. 아빠도 매일 야근인데 엄마마져 계속 떨어져 있는다면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조금만 크면 봐줄 공부도 많아집니다. 내 인생의 일이냐, 아니면 아이들이냐를 결정하세요.
2. 저도요즘
'07.12.13 11:47 PM (125.180.xxx.11)한참 그거땜에 머리앞게 고민하고또 고민중이에요...
제가 안나가자니 앞일이 걱정이고...나가자니 애가 둘이니 어째야할지....
저는 같은아파트분이 봐주신다 하셨는데...
부르시는금액이 어제다르고 오늘다르네요...
그럴봐엔 그냥 어린이집 보내야겠다 싶어요...
솔직히 돈이 크게아쉽지 않으시다면 그냥 계시면 안될까요??
전 대출금에 허덕이고매일 돈타령하다보니 너무 힘드네요...3. ...
'07.12.14 12:41 AM (125.180.xxx.62)직장 다니려고 마음먹었으면 엄마가 집에있을때 지금부터라도 7시까지
어린이집에 맡기고 엄마가 관찰하면서 적응을 시키셔요..
직장나가기전에 적응 끝내면 훨씬 엄마가 수월할듯하네요4. 저는..
'07.12.14 12:50 AM (220.86.xxx.233)오늘 사표내고 왔어요
7살 남자이인데 주말에도 엄마 아빠 둘다 일을 해야하는관계로 아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결국 이렇게 결정 했어요
솔직히 제가 꼭 벌어야 하는 입장인데 .... 경제적으로 괜찮으면 집에 계시는게 방법 아닐까요?
도움 못되서 죄송해요5. 이렇게..
'07.12.14 9:59 AM (211.106.xxx.53)우선 작은아이 어린이집 보내면서 적응을 시키고 출근이 확정되면 4시 이후에는 도우미를 쓰세요. 남편이 도와줄 형편 안되시니까 본인이나 아이들 모두를 위해서 도우미 쓰시는게 나을것 같구요, 처음 1-2주 아이들이 도우미 아줌마랑 낯을 익힐 동안만 아이들과 친한 누군가(할머니, 이모, 고모, 삼촌...)가 엄마 돌아오기전에 같이 있어주면 그 다음에는 아주머니하고만 있어도 잘 지낼거예요. 돈보다도 일이 간절하시다면 일단 부딪쳐보세요. 안그러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지도 몰라요.
6. 너무
'07.12.14 10:59 AM (121.162.xxx.230)애들이 너무 어리네요.. 최소한 둘째가 세돌이 될때까지는 양가 어른없이는 너무 큰 무리에요
저라면 안합니다. 일이 너무 절박하시다면 나중에라도 기회는 오지 않을까요?
15개월 둘째는 30개월 정도 될때까지는 절대적으로 엄마나 할머니 손이 필요한데..
안타깝네요..7. 현재직장맘
'07.12.14 11:24 AM (125.135.xxx.21)전..지금 둘째임신 3개월에 접어들어요...첫애는 지금 36개월이구요.....요번달까지 하고 관둡니다..우리 큰애는 17개월부터 어린이집을 갔는데요....지금은 어린이집을 옮겨서 더 잘다니고 있지만..첨엔 가정어린이집에 맡겼었거든요..첨엔 엄마랑 안떨어질려고...마니 울거에요....애들은 다 적응하기 마련인거 같아요.....님이 맘먹으셨다면....진행하시겠지만...결정을 잘하세요...전..큰애도 챙기고...태교도 할겸..관두는데 지금이 넘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