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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자다가 발작을 일으켰는데
근심 조회수 : 1,404
작성일 : 2007-12-13 02:50:00
2틀전 일이네요.
평소에 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이라
다른 방에 있다가 또 그려러니 하고 안 들여다 볼려다
아기 깰까봐 들여다보니
며칠전에 무서운 꿈을 꿨다고 손좀 잡아달라던 적이 있어
그런 종류인지 알고 손을 잡았는데
깜짝 놀랐어요.
팔을 휘젖고 몸을 흔들고 있길래
양손으로 얼굴을 심하게 때리면서
오빠 왜 이래 왜 이래 그러는데 깨질 않더군요.
아파트단지내 오빠 아는 사람 생각나서 급히 전화 걸어 오빠가 이상하다고 하니 금방 오시던데
그 사이 깨였는데 무슨일이 있었는지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119 불러서 응급실 가서
여차저차
MRI,뇌파검사하니 아무이상없다 나왔는데
의사선생님 말로는
술,담배, 피로 하면 일시적으로 그런 현상을 나타날수 있다 했는데
요 1년사이에 게임을 많이 했거든요.
정말 일시적이면 좋겠는데 걱정이 되네요..
평소 아무런 일 없던 사람이 이럴수도 있나요. ㅠ.ㅠ
IP : 222.236.xxx.1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게임을
'07.12.13 4:14 AM (99.225.xxx.251)많이 했다면 얼마나 하시는 건가요? 그러니까 발작하신 분이 남편 맞죠?
게임 중독과 관련하여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면 좋겠다 ...싶은데요.
네이버 검색하시고, 신경계통으로 달리 이상이 없다고 나왔으니,
심리상담 받을 수 있는 곳을 한 번 찾아보세요.2. 닌텐도 발작
'07.12.13 8:06 AM (84.171.xxx.68)게임을 많이 하셨다면 닌텐도 간질이라는 후천적 증상일 수도 있구요.
발작은 나이에 상관없이 뇌파이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열경련이 심하면 발작을 하기도 하는데 어른이라서 정밀검사를 한 번 받아 보는게 좋을 것 같군요.
정밀검사는 EEG라고 뇌파검사기로 하는 게 있습니다. 수면약을 먹고 수면시에 측정하고 깨어있을 때도 측정해서 뇌의 각 부분별 뇌파의 파형을 분석해서 특정부위에서 이상파형이 심하게 잡히면 병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MRI랑 뇌파검사를 하셨다니..... EEG를 하신 것 같기도 하고.... 검사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아마 스트레스와 정서불안 및 게임중독 때문이지 않을까 싶군요.
교통사고 등으로 뇌를 다쳐도 후천적으로 생기는 병입니다만 놀란 가슴 진정하시길 바랍니다.3. 헉..
'07.12.13 10:36 AM (211.187.xxx.122)그런것두 있군요.. 울 얘들두 닌텐도 마니 하는데 무서워라.. 또 잔소리가 늘겠군요.. 원글님 놀라셨겠어요..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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