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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 입지맙시다,, (퍼)
북극 얼음 눈바닥에 몽둥이로 머리만 집중적으로 맞아 가죽만 벗겨져
하얀 눈위를 뻘겋게 물들여가며 핏덩이채로 죽어있는 물개들하며...
중국에서 밍크털을 손상없이 벗겨내려고 아주머니가 살아서 버둥대는
밍크의 눈과 항문에 긴막대 밧데리로 지지는 걸 티비에서 봤습니다...
옆엔 그장면을 보면서 울어대는 다른 밍크랑 동물들하며...
사람이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 새삼 했네요...
물론 생계를 목적으로 그러는 분들도 맘이야 그렇겠지만...
그보다는 모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구매를 참아야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옷깃에 폭스나 모피쪼가리라도 붙은게 더 좋아보이는건 사실이지만...
잔인하게 죽어가는 동물들보니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던데...
1. ..
'07.12.1 10:37 AM (125.177.xxx.164)먹는거에 대해서는 딱히 뭐라하기 힘들지만
굳이 남의 가죽을 자기 몸뚱이에 걸치려고 동물을 죽이는건 저도 반대입니다.2. 찬성
'07.12.1 11:08 AM (58.228.xxx.7)소나 돼지처럼 어디 하나 버릴 곳 없이 도움되는 짐승들은 그렇다 쳐도
순전히 가죽만 위해서...ㅠㅠ3. 오리랑 닭
'07.12.1 11:27 AM (220.75.xxx.15)죽이는건 안 끔찍한줄 아세요.
프랑스에서는 오리 죽이는것도 반대운동 하더군요.
좀 아이러니하지않아요.
악어도 악어 가죽을 위해 도살하잖아요.
소가죽은 먹고 쓴다쳐도...따지면 다 같죠.죽는건....
전 그닥 찬성하고 싶지않네요4. 음
'07.12.1 11:36 AM (121.149.xxx.12)프랑스 얘기는 이거 아닌가요?
"프랑스의 '진미'인 거위 간 요리 '푸아그라'(Foie gras)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퇴출 명령'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가 24일 보도했다.
푸아그라는 거위 주둥이에 깔때기를 꽂고 강제로 콩을 먹여 '과영양'으로 인한 인공 간경화를 일으킨 다음, 10배 이상 부풀려진 간으로 만든다."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다른 동물을 죽일 밖에 없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털)가죽만을 위해 동물을 도살하거나(가죽에 손상이 가지 않기 위해 특히 잔인하게 죽이는 경우가 많은 걸로 압니다.) 너무 많은 육식을 위해 동물을 가둬서 진정제까지 먹여가며 기르고 먹어치우는 건 씁쓸하네요. 한때 식용동물들이 불쌍하고, 그 실상이 너무 혐오스러워서 채식도 했었어요. 반년정도 채식할 때 몸도 가뿐하고 참 좋았었는데...식단도 제한적이고 습관을 못버려서 다시 육식합니다. 육식이건 모피건 일종의 습관 인 것 같아요.5. 코스코
'07.12.1 11:59 AM (222.106.xxx.83)아주 오래전에 뉴욕에 있을때 거리에 아주 근사한 모피코트를 널려놓고
그위에 포스터가 붙어있었어요
Original owner of this fur died for it. (이 모피의 본 주인은 이것을 위해 죽었읍니다)라는 글을 읽고 참 마음아프더군요
위에 님들 말씀같이 먹는것과 허영심만을 위하여 죽이는것과는 다른문제같아요6. .
'07.12.1 4:55 PM (59.13.xxx.156)지금도 찾아보면 보기가 가능한 동영상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모피를 얻기위해서 죽이는 과정이 얼마나 끔찍한지 아신다면 아마 모피입겠다는 소리 못할꺼예요.
죽이고 껍질 벗이기 힘들다고 산채로 몸뚱이 전체의 껍질을 벗겨내더군요.
주위의 동물들 그걸 보면서 거의 공포에 광기를 보이는 그 동영상 평생 못잊을껍니다.7. ..
'07.12.1 5:23 PM (58.233.xxx.69)네..저도 찬성합니다.
저 뭣모르고 모피사서 정말 후회합니다.
지금이라도 피켓들고 말리고 싶습니다.8. 사놓은 바보
'07.12.2 2:46 PM (121.147.xxx.142)정작 사놓으니
입을 일도 없더군요ㅡ,.,ㅡ9. ..
'07.12.2 10:57 PM (116.120.xxx.111)저는 몇년전부터 남동생에게 내가 모피사려고하면 제발 말려달라고 부탁까지 해놓았죠.
돈생기면 나도 유혹에 넘어갈까싶어서...절대 모피 입지 않겠다 또 다짐해보네요.
그깟 옷이 뭐라고 수십마리 밍크를 죽인것을 걸친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