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학년 아들 둔 엄마 입니다.
오늘 친구 생일에 PC방을 간다고 합니다.
제가 못가게 했어요. 그냥 선물만 주고 음식이나 좀 먹고 오라고요.
그런데 생일잔치를 집이나 음식점에서 하는게 아니라 생일인 애가 돈 갖고 친구들과 뭐 사먹고 PC방에 간다고 하네요.
지난 번에도 몇 번 생일 잔치 후 PC방 갈 뻔한 일이 있었는데 우리 애는 다른 일이 생겨 못 가기도 했었고
애들이 PC방에서 하는 무슨 게임을 우리 애가 할 줄 모른다고 하니 그럼 넌 빠지라고 해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냥 온 적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아직 한 번도 안 가본 셈이죠.
오늘도 온갖 말도 다 설득해서(니가 먹고 싶은 음식 시켜주고 집에서 매일 컴 한시간씩 하도록 해주겠다 했어요)
그냥 집에 오기로 하고 학교를 보냈는데 제가 잘 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생일인 그 애는 PC방 출입이 아주 잦은 편이라더군요.
제 고민은 PC방 출입에 관해서 어떻게 지도를 해야하나 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금지 하는 것도 능사는 아니고 (아이가 몰래 다닐 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그렇다고 허락을 할 수도 없고 ...
님들의 조언을 간곡히 바랍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생 아이들 PC방 다니게 두시나요?
엄마 조회수 : 572
작성일 : 2007-12-01 09:05:59
IP : 59.5.xxx.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함께
'07.12.1 9:25 AM (61.84.xxx.11)요즘 아이들 놀이문화(?)중 하나가 PC방 가는거예요.
가보시면 금연석 따로 있지만 담배연기로 머리가 어질해집니다.^^;;
고등학생들 담배 피는것도 쉽게 볼수있구요...
저두 초4 아들둔 엄마로써 원글님의 고민 동감합니다.
전 나름 결론을 내렸어요.
자꾸 막으면 아이에게 거짓말을 하게끔 만드는것이니
차라리 같이 가자구요...-.-
주말마다 갑니다..
한시간 시간정해놓고 하고 나와서는 길거리표 떡볶기
사먹으면서 오늘한 게임에 대해 토론(?)도 해가며 그럽니다...이궁2. 저는
'07.12.1 10:04 AM (222.232.xxx.180)못가게 합니다.
친구랑 같이 하고 싶으면 우리집에서 하게 합니다. 게임...
울 집 컴퓨터 3대네요.3. 그래도
'07.12.1 10:58 AM (219.254.xxx.49)친구들이랑 모여서 갈만한 곳이 없으니 피씨방으로 가더군요.
피씨방...담배냄새때문에 애들이 스스로 안가던데
새로 개업한 곳은 또 기똥차게 찾아서 가보더군요.
애들도 애들끼리 이런저런 고민투성이지요.
하고는 싶고..가면 또 그렇고..ㅠㅠ4. 피시방에서
'07.12.1 11:25 AM (218.51.xxx.176)큰애들 말하는거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난생처음 가족이 갔는데 30분정도 하고 바로 나왔어요. 절대 보내지 않는게 좋을거 같아요.
5. ..
'07.12.1 11:20 PM (121.128.xxx.173)초등6학년인데..지금까지 피씨방 보낸 적 없고 절대 금지 장소라고 못을 박아 두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