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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네 얼마 드리면 좋을까요?

여동생 조회수 : 1,556
작성일 : 2007-10-12 20:50:29
친정아버지가 맏아들이라 할아버지 제사를 지내오셨는데

엄마가 3년전 암수술을 하셨네요.

그후 둘째 삼촌댁에서 2년간 제사를 지냈어요.

근데 둘째 숙모도 몸이 안좋으셔서 더이상 제사를 못모시겠다고 하셨어요.

엄마가 오빠랑 올케언니한테 이야기했는데

언니가 흔쾌히 맏겠다고 합니다.

너무너무 고마운 사람이죠..


하여튼 그래서 요번 제사부터 오빠네서 지낼건데

제사때 삼촌들, 고모네 다른 친척분들도 몇몇 참석하셔서 30명정도 됩니다.

사실 전 결혼후 할아버지 제사 한번도 안갔었어요. 애 둘 낳고 어쩌구 하다보니 한 7년 됐네요.

근데 오빠네서 지내기로 하니 안가기가 그렇네요.

오빠는 아들이라 할아버지 제사까지 지내는데 전 딸이라고 참석까지 안한다면...

그래서 할수없이(^^;;) 참석하기는 해야할것같아요.


님들께 여쭤보고 싶은건 제사지내려면 돈도 꽤들잖아요?

제가 올케언니한테 좀 보태야할 것 같은데

얼마나 드리면 될까요?
IP : 122.34.xxx.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엄마
    '07.10.12 9:00 PM (211.51.xxx.85)

    저라면 돈도 들고 오고 참석까지 해서 일도 도와주고 그러면 고마워 할 것 같은 데요.. 돈은 형편껏 30명 오신다면 많이 들겠지만 앞으로 쭉 드려야 하니깐 앞으로 계속 낼수 있는 금액만큼 한 10~20만원 정도???

  • 2. .........
    '07.10.12 9:04 PM (222.100.xxx.178)

    참석을 하되 일을 같이 거들고 도와주셔야죠
    올케가 제사 맡았는데 시누이는 코빼기도 안보인다고
    딸은 안하는데 며느리인 나는 무슨 죄냐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원글님 올케분은 원글님이 가서 돈도 드리고 도와주면 아주 고마워 할거 같은데요.

    가서 일도 안돕고 앉아서 먹기만 하고 온다면, 왜 지금껏 참석도 안하다 내가 맡으니까 와서
    시누이 노릇하고 있냐고 할 수도 있는거고요

  • 3. 30명 에효
    '07.10.12 9:06 PM (222.238.xxx.108)

    넘 많아요.....
    흔쾌히 제사 지내겠노라는 올케분 마음도 이쁘시고 올케의 수고로움을 알아주는 원글님 마음도 이쁘시네요.

    제사 비용은 친척어르신들이 많이오시니 그만큼 먹거리도 많이들어가니 10만원쯤 적당한것같네요.
    저희는 형님께 10만원 드리고 다른형님은 얼마드리는지 모르고 모이는 친척은 별로없어요.

    원글님 사정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장보기부터 만만치 않으니 어떻게 도와줄까하고 올케분께 물어보셔요.
    올케분한테 많이 힘 보태주세요~

  • 4. 여동생
    '07.10.12 9:10 PM (122.34.xxx.3)

    사실 여자는 다 고모, 숙모 그리고 시어머니라
    실제로 올케언니가 만만하게 시킬 수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을거에요.
    최소한 설겆이는 제가 다 하거든요...
    그리고 저희 친정엄마아빠가 물론 돈을 줄겁니다.
    근데 그렇다고해도 제가 성의 표시를 해야할 듯해서요.
    한 10만원 정도가 좋을 듯하네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역시 82가 최고에요.^^

  • 5. 형편
    '07.10.12 9:19 PM (222.112.xxx.27)

    되시면 20만원에서 30만원 정도 하시면 좋긴 한데, 아니라면 10만원도 괜찮을 겁니다.

  • 6. 제사
    '07.10.12 9:54 PM (125.143.xxx.243)

    그정도 식구이면 돈이 꽤 듭니다
    님께서 형편 되시는 대로 성의껏 드리세요
    제 생각엔 10만원 정도면.
    오빠랑 두분이서 다 감당 안하셔도 될거예요

    집집마다 차이은 있지만 자손들 제사 오시면 빈손으로 안 오십니다
    삼촌 고모님들 현금봉투 갖고 오실거예요
    먼 친척은 술 한병 할수 잇지만 부모제사 오시는 분들이
    그냥 안 오실거예요

    장난스런 친구가 하는 말
    제사 지내고 장사 되네. 합니다
    농담으로 한 말이지만 제사비용은 될터이니 성의껏 하시고
    부엌일을 도와 주시는게 가장 큰 도움 되실거예요

  • 7. 글쎄...
    '07.10.12 11:32 PM (221.138.xxx.170)

    전 둘째 인데 제가 제사 지네요..
    윗분깨서는 삼촌고모들이 봉투 가지고 오실거라 하지만 글쎄..그렇지 않은경우도 있지 ㅇ낳나요?? 걍 오셔서 식사만 하고 가시는경우...
    제사 지내고 장사되네...는 정말 3자 입장에서 하는말이고 지내는 사람은 넘 힘들고..고됩니다..
    어른들이 주시는 건 주시는거구 원글님이 드리는건 또 다른거라 생각되네요..
    부엌에서 도와주시는 것도 고맙지만 조금이라도 성의표시하시는게 좋을거라 생각되네요..
    제가 속물인가여?? 적어도 저는 조금이라도 성의표시를 해주면 고맙구 더 잘하게 되더라구요..
    10~20정도가 적당하지 않은가여?? 얼마나 자주있고 어떻게 준비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지내는집에선 30명정도의 손님을 치르려면 비용도 만만치 않네요...

  • 8. ...
    '07.10.13 12:54 AM (58.227.xxx.151)

    종갓집 딸로 일년에 제사 열두번씩 지냈는데 제사 오는 친척분들 사 오시는 것들 술, 음료수, 과일 정도예요. 우리집은 열명 정도 와도 온가족(저희집은 제사때 남자, 여자 안 가리고 일하는지라)이 엄청 힘들었는데...

    돈은 10만원 정도 하시고 고기, 전, 생선 같은 거 맡아서 해 가시면 좋을 듯 해요. 설겆이는 오빠가 하도록 하고요.

  • 9. ....
    '07.10.13 10:55 AM (58.233.xxx.85)

    너무현실적이지 못한 대답들
    친정 부모님도 아니고 할아버지 기일에 결혼한 여자가 매년 참석하며 30만원씩이나 뚝 떼어
    줄수있는 이 주고 있는이 몇이나 되는지 묻고 싶네요 .어른들 다 건재 하시면 님은 10만원봉투에 일만 도와도 잘 하시는겁니다 .

  • 10. 저는
    '07.10.13 12:59 PM (211.49.xxx.112)

    결혼후에는 할아버지 제사엔 참석하지 않았는데...
    저희 부모님이 지내고 계시는데 부모님도 오란말씀 없으시고...
    음...제가 잘못된 건가요?
    이것도 집안 분위기에 따라 다른건가...?

  • 11. 딸도
    '07.10.13 2:16 PM (210.123.xxx.64)

    안 오는 제사를 며느리가 왜 지내야 하며, 딸도 돈 안 내놓는 제사를 왜 며느리가 수십만원 들여서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면 무엇이 현실적인지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결혼한 여자가 30만원 내놓기 어렵다면, 얼굴 보지도 못한 조상 지내는 며느리는 결혼한 여자가 아니라서 30만원 이상 내놓아서 제수 장만한답니까?

    어른 30명 이상 오시면 제수 비용 못해도 50만원 이상 듭니다. 거기다 잠자리 치레하고 식사 차리고 제사상 차리는 수고 생각하면 형편 되는대로 많이 하면 좋지요.

    어른들 다 건재하시면 제사 안 넘기면 되는 거구요. 어른들 건재한데 왜 결혼한 손녀가 돈을 그렇게 많이 내야 하느냐는 말은 정말 어이 없네요. 며느리 입장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12. 그러게여
    '07.10.15 9:15 AM (219.254.xxx.32)

    10-20만원이 제사비용에서 표도 안 날건데 생선 몇마리만 사도 십만원은 흔적도 없이 나갑니다
    돈 내는 손이야 큰 돈이겠지만 받는 사람 입장에선 결코 아닙니다.
    게다가 손님들까지 30명이상 오신다면 제사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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