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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대화가 지루해요~~
그래도 조용한편이고 지적이다..라는 소리를듣게 생긴외모를 가졌고(사실 얼굴덕이지...
실제론 그리 지적이지는 못합니다)
저는 누구든 ...
2시간만 지나면 제머리속은 멍해지고 딴생각에 ...
이야기를 나누는 상대가 누구든 지루해져갑니다.
말을 들어주다가... 대꾸하는것도 좀 귀찮아지고
저도 의미없는말만
주저리거리다보니 머리도 아프고...
재미만 찾는건아닙니다.
제가 이상한것같습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도 2시간이 넘어가면 제스스로 지루해서 몸이
피곤해집니다.
사실 혼자보내는 시간을 좋아하지만
그러다가도 외로울때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면....
꼭 이런현상이 생기네요~~
정말 좋은사람들인데도 말이죠.
즐겁고 유쾌하게만 보내다 오려면 어찌해야할까요?
1. 동감
'07.10.12 11:36 PM (116.121.xxx.122)저도 그래용~
어쩜 저의 생각을 그대로 옮겨 놓으신 듯~~~
저도 혼자보내는 시간을 좋아하지만 외로울땐,,,
만남에 너무 많은 의미를 두다보니 그렇나 싶다가도...
이럴꺼면 계속 혼자보내야하나 싶기도 하고... ㅠ.ㅠ
가을이라 그런 지 내 감정의 변화들이 넘 힘겹게 느껴집니다...2. 미미
'07.10.12 11:45 PM (121.163.xxx.128)너무 오래 대화하면 앞에 사람 속이 빤히 보여서 그런것 같아요. 상대방 하는 생각 다 보이는데 아닌척 하는거 보기도 걍 그렇구
또, 집중력이 강한 사람은 별 의미없는 대화를 하다보면 정말 피로해집니다.
어서 빨리 끊고 머리를 식히고 싶다는 생각만 들뿐ㅋㅋ
저도 혼자있는 시간이 실은 좋습니다.3. 저도
'07.10.13 12:18 AM (222.238.xxx.180)그런편이네요.
그럼 사람들과의 대화에 집중할수 있는 2시간 정도만 가져보세요.
저도 혼자 있기를 좋아하지만 사람들을 안만나고 살수는 없어서
만나서 식사하고 가벼운 수다 떨다 2~3시간만에 헤어지네요.4. 저두요
'07.10.13 10:25 AM (59.12.xxx.90)그리도 님은 2시간이면 끈기가 있으시네요. 전 한 사람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5분 이상만 끌면 벌써 딴생각이 나요. 항상 대화의 첫 몇마디만 기억이 난다는 ㅠ.ㅠ
5. ..
'07.10.13 5:32 PM (222.237.xxx.44)저는 사람들이 하는 주제가 별로 관심이 없는 게 문제예요.
엄마들은 언제나 아이들 얘기, 선생님 얘기, 학원 얘기, 좀 친해지면 옷 얘기, 다이어트 얘기.. (제 주위엔 시집얘기 하는 사람들은 없네요. ^^)
저도 그 자리에선 잘 듣고 있는 편이지만 머리속에선 정말 별로 관심이 없어요.. 학년별로 선생님들의 성향과 해프닝들을 그렇게 알아야 하는건지.. 전 다 무시해버리거든요. 아이만 크게 문제아가 아니고 무난하면 뭐.. 선생님들의 눈치주는 것 같은데 무심한 편이죠.
저는 사람들 만나면 음식 얘기, 커피얘기, 외국여행얘기, 읽었던 좋은 책 얘기, 영화 얘기.. 이런 걸 말하고 싶거든요. 근데.. 그런 사람들이 거의 없어요. 커피만 해도 저는 상당히 빠져있는 부분이지만 일껏 좋은 커피 잘 우려내서 줘도 다들 '이 집엔 맥심 없나? 그거 안 먹으면 도대체 커피 먹는 것 같지가 않아서...'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