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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대화가 지루해요~~

그냥..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07-10-12 22:47:21
뭐,성격은 좋은편은 못됩니다.
그래도 조용한편이고 지적이다..라는 소리를듣게 생긴외모를 가졌고(사실 얼굴덕이지...
실제론 그리 지적이지는 못합니다)

저는 누구든 ...
2시간만 지나면 제머리속은 멍해지고 딴생각에 ...
이야기를 나누는 상대가 누구든 지루해져갑니다.

말을 들어주다가... 대꾸하는것도 좀 귀찮아지고
저도 의미없는말만
주저리거리다보니 머리도 아프고...

재미만 찾는건아닙니다.
제가 이상한것같습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도 2시간이 넘어가면 제스스로 지루해서 몸이
피곤해집니다.

사실 혼자보내는 시간을 좋아하지만
그러다가도 외로울때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면....
꼭 이런현상이 생기네요~~
정말 좋은사람들인데도 말이죠.

즐겁고 유쾌하게만 보내다 오려면 어찌해야할까요?
IP : 116.122.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07.10.12 11:36 PM (116.121.xxx.122)

    저도 그래용~
    어쩜 저의 생각을 그대로 옮겨 놓으신 듯~~~
    저도 혼자보내는 시간을 좋아하지만 외로울땐,,,
    만남에 너무 많은 의미를 두다보니 그렇나 싶다가도...
    이럴꺼면 계속 혼자보내야하나 싶기도 하고... ㅠ.ㅠ
    가을이라 그런 지 내 감정의 변화들이 넘 힘겹게 느껴집니다...

  • 2. 미미
    '07.10.12 11:45 PM (121.163.xxx.128)

    너무 오래 대화하면 앞에 사람 속이 빤히 보여서 그런것 같아요. 상대방 하는 생각 다 보이는데 아닌척 하는거 보기도 걍 그렇구
    또, 집중력이 강한 사람은 별 의미없는 대화를 하다보면 정말 피로해집니다.
    어서 빨리 끊고 머리를 식히고 싶다는 생각만 들뿐ㅋㅋ
    저도 혼자있는 시간이 실은 좋습니다.

  • 3. 저도
    '07.10.13 12:18 AM (222.238.xxx.180)

    그런편이네요.
    그럼 사람들과의 대화에 집중할수 있는 2시간 정도만 가져보세요.
    저도 혼자 있기를 좋아하지만 사람들을 안만나고 살수는 없어서
    만나서 식사하고 가벼운 수다 떨다 2~3시간만에 헤어지네요.

  • 4. 저두요
    '07.10.13 10:25 AM (59.12.xxx.90)

    그리도 님은 2시간이면 끈기가 있으시네요. 전 한 사람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5분 이상만 끌면 벌써 딴생각이 나요. 항상 대화의 첫 몇마디만 기억이 난다는 ㅠ.ㅠ

  • 5. ..
    '07.10.13 5:32 PM (222.237.xxx.44)

    저는 사람들이 하는 주제가 별로 관심이 없는 게 문제예요.
    엄마들은 언제나 아이들 얘기, 선생님 얘기, 학원 얘기, 좀 친해지면 옷 얘기, 다이어트 얘기.. (제 주위엔 시집얘기 하는 사람들은 없네요. ^^)

    저도 그 자리에선 잘 듣고 있는 편이지만 머리속에선 정말 별로 관심이 없어요.. 학년별로 선생님들의 성향과 해프닝들을 그렇게 알아야 하는건지.. 전 다 무시해버리거든요. 아이만 크게 문제아가 아니고 무난하면 뭐.. 선생님들의 눈치주는 것 같은데 무심한 편이죠.

    저는 사람들 만나면 음식 얘기, 커피얘기, 외국여행얘기, 읽었던 좋은 책 얘기, 영화 얘기.. 이런 걸 말하고 싶거든요. 근데.. 그런 사람들이 거의 없어요. 커피만 해도 저는 상당히 빠져있는 부분이지만 일껏 좋은 커피 잘 우려내서 줘도 다들 '이 집엔 맥심 없나? 그거 안 먹으면 도대체 커피 먹는 것 같지가 않아서...'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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