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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부모 제사에 참석해야 하는건가요?
저희 시아버지가 장남이거나 외아들이 아니기때문에
시집에서 직접 지내는 제사 아니구요
신랑의 큰집서 지내는 거지요
저희집서 시집까지 2시간 거리
시집서 다시 큰집으로 가려면 1-2시간 거리입니다
이 제사가 항상 설 명절 지나면 딱 일주일 후에 있는데요
항상 평일에 제사가 있으니 거리도 너무 멀고 해서
지금까지는 제사 ..시모만 혼자 참석하고 저희는 안갔습니다
신랑회사가 평소에도 토.일욜도 없이 거의 full로 출근하구요
왔다갔다 하려면 이동시간만 왕복 6-7시간이 걸리니 좀 불가능하지요
근데 이번 추석때 가니까 거길 같이 갔으면..하시는데
저 혼자라도 그럼 애델꼬 와서 같이 가자는 말인지....
이럴경우 그럼 저혼자라도 시집으로 가서 그 제사 참석을 해야 하나요?
애는 하나고, 이제 돌 되가는 아이네요
저희친정같은 경우,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가 있어도
명절제사는 저희도 같이 가서 남자들은 같이 제사지내지만
평일제사는 부모님, 작은아버지, 작은어머니..
그렇게 부모님들만 당연히 참석을 해왔기에 (친정쪽 큰집도 3-4시간거리)
무리를 해서라도 참석하는게 맞는지 몰라서 여쭙니다
시모가 워낙에 설, 추석때도 아버님 형제뿐 아니라
자기쪽 형제까지 쭉~~~저희가 다 인사가야되고 하는 사람이라
과한 요구인지, 아님 당연히 참석해야 하는건지 몰라서요...
결혼차수 높으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1. 집안
'07.9.27 2:08 PM (58.239.xxx.3)마다 분위기가 다르다 보니...
저희도 시댁 큰집으로 가서 제사를 지내는데요.
저희는 같은 지역이라서 그다지 부담없이 다니지만, 다른 지역에 시댁어른들은
물론이거니와, 동서도 안오던데요. 명절도 안와요~
큰집의 며느리도 지역 멀어서 안와도 어른들 아무말씀 안하시던데요.2. ...
'07.9.27 2:09 PM (210.95.xxx.241)결혼차수 낮은 제가 봐도
당연히 가야하는 곳 같아요.
친정에서 평일제사에 손주들이 참석 안 했던 전례는
제가 보기에 오히려 원글님네가 좀 특이해 보여요...3. ....
'07.9.27 2:14 PM (211.193.xxx.139)시어머니 혼자서 늘 참석하기에 다른분들 뵙기에 조금 민망하다고 생각하셨던것 같습니다
항상 꼭 참석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한번씩은 어머니와 함께 다녀오시면 어머니 어깨가 좀 더 펴지시겠죠4. 가면
'07.9.27 2:28 PM (61.98.xxx.57)좋지요.
사실....큰집이라고 큰집 며느리들만 죽어라 일 하는 곳 많은데
작은집에서 며느리들이 와서 도와주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요.5. 먼곳이라
'07.9.27 2:51 PM (122.42.xxx.160)같은 지역이라면 매번 가야하는게 맞구요
그정도 거리면 사실 매번 갈수는 없는거지요 결혼한지 얼마안되셨으면 인사드리기식으로 몇번 가면 나중에 안가도 누가 뭐라고 안하겠지요..
그리고 작은집 며느리시라면 한두번만 참석해도 될듯하네요 어머님도 며느리 봤는데 매번 혼자가시는것도 큰집에 보기에 좀 민망하셨을수있어요그냥 몇년에 한번씩 가번 좋을것 같네요 한번도 참석 안하는것은 좀 그렇구요6. ...
'07.9.27 4:46 PM (124.61.xxx.129)같은 지역이면 당연히 참석해야되지만 지역이 다른데 굳이 갈 필요가 있을까요?
남편과 같이 가면 모를까 혼자서 아이 데리고 가긴 좀 그러네요.
한번 가기 시작하면 계속 가야되는 분위기가 될텐데요.처음에 가고 나중에 안가면 그게 더 안 좋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차라리 나중에 제사가 주말에 끼는 때가 돌아오면 그때 남편과 가세요.7. 같은 지역이시라면
'07.9.27 4:54 PM (211.202.xxx.209)가시는게 맞을듯 하구요.
굳이 타지역이시라면 안가셔도 괜찮을듯 하네요.8. ...
'07.9.27 5:19 PM (221.140.xxx.154)전 이런 글 보면... 작은 집들의 이런 선택가능한 상황이 부럽습니다...
큰 집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해야하는 일들이 참...9. 큰집며느리
'07.9.27 7:04 PM (125.177.xxx.156)저도 선택의 여지는 없습니다. 작은집 며느리들은 그냥 손님처럼 왔다 갑니다.
아이가 어린경우 안올때도 있었구요. 사실 잘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그사람들 오던지 말던지 제 일하는데 바빠 오는지 안오는지 따져보지도 못했습니다.
근데 작은집 며느리들 와서 설겆이라도 할라치면 왜그리 미안한지 자꾸 하지 말라고 손을 젓게되고, 물론 저희 어머님도 작은집 식구들은 손님 대접 해줍니다.
연차가 좀 되고 나니 약간 서운한 감이 느껴지긴 합니다.
(일을 많이 했다기 보다, 누군 일손이고, 누군 손님이고..하는 시어머님 대우 말입니다.)
더 솔직히 말하면, 제가 바쁜 직장에 있었는데 월차내기 힘들어 한가하고 수입도 못한 곳으로 옮겼습니다.
왜 결혼할땐 왜 아무것도 안따지고 했는지....
무를 수도 없고 그러려니 합니다.
원점으로 돌아가서
그집 분위기에 따라서 해야한다는게 정답이네요.
큰집 며느리 입장에서는 안와도 딱히 서운한건 아닙니다.
(같은 며느리가 며느리 이해해줘야죠.)10. 오는것이
'07.9.28 10:26 AM (125.241.xxx.98)더 짐스러웠습니다
남의 집에 와서 무엇을 하겠습니까?
예전처럼 다 아는 시골집도 아니고
바쁜데 와서 손님처럼 굴다 갈것인데
안오는 것이 도와주는것
시댁에서 제사 지낼때
아무도 안오니까 편하네요
다들 시골에 계시는데
서울에 사는 작은집 식구들 와바야 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