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주년때 뭐하셨어요?
작성일 : 2007-09-27 09:57:53
546380
이제 며칠 있으면 결혼 1주년인데요...
1년된 기념으로 일본여행이라도 갈까 했는데..못가구요..
그냥 나름 잘 보내고 싶은데..
1주년때 뭐하셨는지요?
이번 일요일이라 추석보내느라..계획도 못세우고..벼락치기네요..
IP : 219.252.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가을여행
'07.9.27 10:09 AM
(121.139.xxx.12)
십년 넘게 항상 기념으로 가을여행갑니다. 한두번 빼고는...
덕분에 가을풍경 좋은데 여러곳 다녀왔어요..
저도 기념일 다가와서 슬슬 준비합니다.
2. 아쉬워라
'07.9.27 10:17 AM
(211.228.xxx.61)
결혼1주년이 설다음날이라.. 설날 일찍 집에왔으면 좋았겠지만, 시골분들이라 설 다음날 오후까지 잡혀있었네요. 5시간 걸려 집에 도착하자마자, 둘 다 피곤한 잠을 먼저 보충하고 늦은 밤에 슬리퍼 질질 끌고 근처 아웃백에 가서 밥한끼 먹었습니다.
남편이 크게 미안해하며 대신 본인 비상금 탈탈털어서 저에게 좋은 선물 해주었구요.. 저도 그 문제로 섭섭하단 말 안했습니다. 대신 앞으로 남은 결혼기념일을 잘 챙기겠노라고, 4~50번은 돌아올 결혼기념일들인데 큰 의미는 안두기로 했어요.
내년 2주년때는 아마 산후조리중이라 또 그냥 넘어가겠지요. 둘 다 기념일에 연연해하지 않는 성격이어서 가능한 일이겠지요..^^
원글님은 두 분이서 좋은 추억거리 하나 만드세요.1주년기념 반지나, 1주년 기념 사진촬영도 좋고.. 요즘 날씨가 참 좋으니 가까운 교외라도 다녀오세요..^^
3. ..
'07.9.27 10:28 AM
(218.52.xxx.12)
저는 1주년이 첫 애 출산예정일인데다가 남편이 강원도 산골 근무라 저는 서울에 있고 전화로만 서로 아쉬워 했고요
2주년은 첫 애 돌을 당겨서 하느라 바빴고
3주년은 아이 맡겨두고 둘이 무드 잡는다고 나갔다가 돌아오니 애가 빽빽 울어 시어머니 혼을 빼 놓아 그 다음부터 몇년 동안은 무행사...
이번 결혼 기념일은 애 수시 논술 고사일이라 별로 신경쓰고 싶지 않아요 ㅠ.ㅠ
4. 저는
'07.9.27 10:42 AM
(211.55.xxx.5)
제주도 여행갔었어요..^^ 당일날은 신라 호텔에서 식사하구요~
5. 흠
'07.9.27 11:08 AM
(121.143.xxx.154)
일주년때 제사지냈어요 빼빼로데이라 남편한테 빼빼로 사오라고 했더니만 시엄니가 난 과자 싫어하는데 왜 사왔냐고... 그래서 오늘이 결혼기념일 이라고 상기 시켜 드렸건만.... 그러냐? 그래서! 라는 반응
재미나게 지내세요
6. 이촌동아줌마
'07.9.27 11:13 AM
(222.237.xxx.229)
^^ 결혼1주년 부터 사진을 찍어서 지금까지 7장 되었네요.
생각해보니 그때 각각 청약통장 한개씩도 만들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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