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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카페에 가입했네요..

카페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07-09-27 09:29:50
이번 명절에 고향에 가서
어릴적 친구들을 만나고온 남편이
그 친구들과 한다면서 카페에 가입했습니다.
저는 도시에서 자라 잘 모르지만
남편 말론 도시 사람들은 이해못하는
끈끈한 애틋함같은게 있는 친구들이랍니다.
시골에서 중학교까지 그렇게 같이 다니면
그런게 있나요?
요즘 흔히 말하는 카페란데가
그렇게 건전한데는 아니라는걸
여러번 설명해도
저만 이상한 사람 취급하더군요.
그 친구들이랑은 그런게 아니라고요.
남편이나 본인이 혹시 이런 활동 하시는 분 말씀 듣고 싶습니다.
IP : 125.248.xxx.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27 9:31 AM (218.209.xxx.159)

    그 카페 그리 오래 안갈것 같습니다.. 경험상.... ^^
    그리고 좋은 카페들도 많이 있습니다.

    남편에게 너무 많이 싫다거나 하시면 오히려 역효과 날수도 있구요.

  • 2.
    '07.9.27 9:32 AM (210.95.xxx.230)

    저는 원글님이 너무 이상해요.
    이런 사이트에 당분간 들어오지 마세요.

    몰아세우는게 아니라
    세상이 너무 바람, 바람, 이혼, 이혼, 불륜, 불륜 하니까
    멀쩡한 사람들도 모든게 불륜으로 보이는 것 같아요...

    저는 전혀 이상하게 보이지 않아요.
    저는 오히려 남편분이 얼마나 답답할까 라는 생각만 듭니다.

    저도 도시 사람이고
    까페에 가입한 곳은 없지만
    불특정 남/녀 만남 까페도 아니고, 고향 동창회 같은데...
    소식이나 전하고 살자는 거 아닌가요...

    혹,
    남편분이 바람필 가능성이 농후한 사람이신가요???

  • 3. ....
    '07.9.27 9:34 AM (58.233.xxx.85)

    남자들 성격상 야리꾸리한볼거리나 있으면 오래 들락이지 아님면 그 흥미 오래 안갑니다
    그리고 남편의 그런부분까지 싫다 하지마라는 좀 오버인듯 싶기도 하구요

  • 4. ..
    '07.9.27 9:40 AM (218.52.xxx.12)

    저는 초등학교 동창들과 5년 넘게 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그 어느 잡음도 없었습니다.
    글쎄요, 왜 안건전하다고 미리 생각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만.
    우리는 일년에 두 번 (개교기념일, 연말 송년회) 정도 정기적으로 만나고
    사는 지역이 비슷한 사람끼리 몇달에 한 번 정도 만나는 걸로 하고요.
    밥 먹고 술 몇잔 마시고 그러고 헤어집니다.
    여자들 경우 거의 주부다 보니 11시면 다 자리서 일어나고요.
    남자들은 더 마시겠지요. 그런데 5년 정도 되니까 처음의 그 애틋함 이런거 보다는
    경조사에 같이 모여 가고, 사업상 지인 연결 시켜주고 서로 협조하고 그런 일이 더 잦아지네요.

  • 5.
    '07.9.27 9:46 AM (116.46.xxx.118)

    "요즘 흔히 말하는 카페란데가 그렇게 건전한데는 아니라는걸...."

    무슨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저도 고향 친구들과의 까페도 두어개 가입되어있고
    그 외 다른 까페에도 여러개 가입이 되어있지만
    불건전한 곳 하나도 없어요.

    원글님, 혼자서 너무 오바하시는 것 같아요.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신 듯.

  • 6. ?
    '07.9.27 9:51 AM (121.125.xxx.243)

    혹시 5~60대????

  • 7. .
    '07.9.27 9:56 AM (122.32.xxx.149)

    까페라고 다 그런거 아니예요. 잘못 알고 계신거 같아요.
    물론 몇몇 탈선하는 까페도 있지만 그건 까페 탓이 아니라 잘못된 사람들 탓입니다.
    너무 앞서 나가지 마세요.

  • 8. 글쎄..
    '07.9.27 10:00 AM (125.131.xxx.145)

    전 50대 도시 출신입니다만..
    시골 초등학교 동창회 같은 곳이 좀 그렇다고 들었어요.
    특히 여자들이 더 적극적이라 그러구요,
    이름 불러대며 밤낮 전화하는 사람도 있고..
    부정적인 얘기들을 더러 듣긴 했네요.
    저라도 싫을것 같은데..

  • 9. 저도
    '07.9.27 10:05 AM (210.180.xxx.126)

    안좋은 얘기 많이 들었어요.
    다 늙은 사람들이 너네하면서 , 윗분 말씀대로 별로 바쁘지 않은 여자분들이 굉장히 적극적이라고 하던데...
    그런 분위기 싫어하는 남편이라면 슬 발을 뺄테구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열심이 다니겠지요.

  • 10. ...
    '07.9.27 10:06 AM (124.86.xxx.50)

    단지 가입했다는 것만으로 불륜현장 잡은 거 같다..고 하심 좀 오버세요.
    본인도, 남편분도 피곤하실 것 같네요.
    앞으로 까페에서 어떻게 활동하나 잘 지켜보세요.
    어릴 적 친구들 만나 반가운 마음인데 건전하지 않다는 둥 몰아치면 솔직히 화날 것 같아요.
    일단 두고보심이...

  • 11. ....
    '07.9.27 10:16 AM (222.102.xxx.183)

    남편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달라요 저도 동창 카페에 가입 돼 있지만 남편 유심히 지켜 봅니다 밤 11시가 넘어서 혼자 사는 여자 동창집에 친구라는 명목으로 드나 들기도 하고
    늦은 밤에 불러내는 것도 예사로 생각하는 여자들도 있더군요 한결같이 하는 말 친구랍니다
    남편이 과하게 행동만 안 하시면 지켜 보세요

  • 12. ㅎㅎ
    '07.9.27 10:20 AM (211.229.xxx.27)

    저도 남녀공학 고딩 까페 잘 들어가보는데요 ㅎㅎ
    한번만 들어가보면 분위기 파악이야 금방 되지 않나요??
    어차피 안좋게 가려면 까페가 대순가요??
    너무 몰아치면 남편분 입을 닫아버리던지 거짓말 하게되요
    그사람을 믿어주는것,,,그게 더 부담이 될수도있지요
    당신은 언제나 반듯하고믿음이 가는사람이라 난 참 맘편하다고믿어주는것
    어차피 그런 믿음쯤이야 티글처럼 여기는 사람이라면 부릎뜨고 지키려해도
    빠져나가겟지요

  • 13. dma
    '07.9.27 10:25 AM (61.108.xxx.2)

    걱정마세요. 제가 시골 출신이라 잘 아는데요. 그 카페..처음에는 북적이다가 결국 얼마 못가 썰렁해질겁니다. 다들 바빠서 들여다 보기 쉽지 않고, 곧 흐지부지 됩니다.
    대부분 그냥 어릴 적 이야기 하고 나면 별 할 말도 없구요. 안좋은 케이스로 흐르는 경우는
    실제로 드뭅니다. 일대일로 만난다거나 하는 일만 아니면 관망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정 불안하면 남편이 카페활동할 때 님도 같이 보기도 하고, 좋은 말도 해주고 그러세요. 그래야 공개적으로 뒷탈없이 활동합니다. 자꾸 예민하게 그러면 오히려 몰래하겠지요. 당분간. 제 경험담입니다.

  • 14. ...
    '07.9.27 10:30 AM (222.116.xxx.163)

    님도 같이 그 카페 가입하면 어떨까요?
    전 이상한 카페는 가본적이 없어서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그렇게 걱정되시면 같이 카페활동하심 더 좋지않을까요?
    매사의 그렇게 의심의 눈초리 가지시면 님이 더 위험할 수도 있어요...

  • 15. 저희 신랑도
    '07.9.27 10:41 AM (211.202.xxx.209)

    시골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함께 다닌 친구들이 만든 카페를 하는데 생각처럼 그렇게 이상하지 않아요.
    그리고 가끔 함께 모임에 참석하기도 하구요.

    사실 나이가 들아가면 갈수록 친구가 그리워지는 법이잖아요.

    저는 괜찮은거 같아요.

  • 16. ..
    '07.9.27 10:41 AM (211.43.xxx.123)

    어느 모임이든, 사람 나름 아닐까요?
    울 신랑도 초등 동창들이랑 정말 오랫만에 만난 뒤
    참 열심히 연락하고 모이고 하더니만,,,,
    (물론 여자동창들도 많구요~ 술 취한 신랑 데리러 가서 몇 번 보기도 했구요~~)

    근데,
    어느 날부터 모임 안나가더군요.

    분위기 이상하게 만드는 두 사람 땜에 가기 싫다고.

    그런 모임한다고 다 안좋은건 아니고.........
    그렇다고 문제 없다고도 할 수 없겠죠?

  • 17. 50이
    '07.9.27 6:21 PM (219.255.xxx.231)

    되어 보니까
    꼭 문제 만드는 남녀가 있기는 하더군요
    물론 없는 곳도 있지요
    근데 남녀들이 어울리며 친근하게 지내는게 별스러운게 아닌거처럼 여기는 세태이고
    저도 많았지만
    남편이 그러니까 좀 싫은게 사실이더라구요
    여자라고 모임 끝나고 바래다주고 ( 물론 대리운전이지만 ) 하는건 더 싫고요
    자기만 그러는게 아니라 다그런다나요
    술마신 여친들 집까지 무사히 챙겨주는거죠
    지여편네들 안챙기는 놈들이 남 여편네는 잘도 챙겨주네 했더니
    머쓱해 하더군요

  • 18. 앗!
    '07.9.27 8:06 PM (61.96.xxx.44)

    저도 지금 그 꼬락서니 보고 있지요..
    저흰 운동동호횝니다.
    여자회원 40대 초반 말빨쎄고 씩씩 명랑쾌활한 성격에
    40대 중반 유뷰남 뻑 가서..정신 못차리고 있지요..
    벙개니 정모가 그 두사람 데이트 들러리화 돼고..
    ㅎㅎ
    아무도 모르는 줄 알지만..이제 알사람 다알고
    돌립니다..
    교훈도 삼구요..
    참..겁없는 사람 많더군요..
    실명 직장 거주지 자녀이름까지공개된 모임인데요 초딩아들까지 데리고 다니면서
    즐깁니다..
    이나이에 뭘 어쩌겠어하지만..
    자제하지못한 감정을 로맨스라 부르는 그 사람들이 역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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