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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럽으로는 선교하러 많이 안갈까요?
참 이해가 안가는 게 유럽으로는 선교를 하러 가는 것을 본적이 없는 거 같더군요.
유럽의 종교는 대부분 카톨릭이거나 영국같은 경우 성공회, 북유럽같은 경우 루터교(같은 개신교라지만 장로교하고는 많이 틀립니다.)라 우리나라 개신교와 겹치는 곳은 영국의 스코틀랜드 지방(장로교 발상지)뿐이거든요.
물론 카톨릭도 기독교이니까(이것도 모르는 개신교인들이 많더군요....) 왜 그곳으로 가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필리핀으로는 선교를 가시거든요.
그런데 잘 아시다시피 필리핀은 아시아 최고의 카톨릭국가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기독교를 받아들인 나라입니다. 아마 필리핀 인구중 카톨릭 인구가 90%이상일겁니다.
그런데 유독 필리핀으로 자주 단기 선교를 가는 것을 보거든요.
그래서 이해할 수 없었는 데... 생각해보니 우리나라보다 못사는 나라로 선교를 가시는 거더군요..(간혹 일본으로도 갑니다만....잘사는 일본에서는 씨도 안먹히죠. 가까와서 가기는 가는 데 많이 가지도 않고 선교의 효과도 미미하죠.)
카톨릭국가 필리핀으로 선교는 가는 데, 카톨릭국가 프랑스로는 선교하러 가지는 안잖아요.
결국 잘사는 거 과시하려고 하는 선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기서도 전에 어느 회원분이 그러시더군요. 우리나라가 이정도 사는 것이 개신교 선교사들이 노력해서 우리가 이만큼 사는 거라고...
결국 하나님 믿는 것이 잘살게 되는 길이라 그것을 선교하러 가는 건데 유럽은 우리나라보다 잘 살잖아요.
그러니 유럽에 갈일이 없는 것이죠. 그리고 우리나라 교회가 기복신앙이라는 것은 아마도 이때문일겁니다.
그래서인지 해외선교라는 것이 결국 교회과시욕 자기만족에 불과한 선교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왜냐하면 카톨릭도 개신교 입장에서는 이단인데 필리핀은 선교하러가고 프랑스나 스페인으로는 많이는 안가잖아요.(사실 주변에서는 유럽으로 선교하러 가는 사람 못봤네요....)
1. 일본
'07.8.31 5:54 PM (121.146.xxx.135)에서 씨도 안먹히니 하는 말이 일본은 곧 망할거라고 악담을 하더군요. 화산으로, 태풍으로,
수면이 높아져서...등등 근데 이걸 과학적으로 풀어주면 고개가 끄덕여 질건데 개신교를 안믿어서라고 하니 ...2. 이유는
'07.8.31 6:39 PM (61.73.xxx.209)간단하죠..
동남아를 비롯한 제3세계로 선교를 가는 이유는...
어렵고 가난한 나라를 도와줘야 한다는 명목으로..
모교회로부터 수많은 헌금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동네 조그만 교회에서 해외선교 가지 않아요.
그런 교회는 본인들의 성전일 짓는게 더 급하고... 성전짓는걸로 헌금이 유발되니까요.
성전도 짓고 이것저것 다 할거 끝나면, 즉 더이상 돈 나올 구석이 없으면
이제 해외 선교 시작합니다.
샘물교회를 비롯한 대부분의 교회들이 규모가 상당합니다.
모교회는 선교사를 파견하고 선교사는 처참한 현지의 소식을 전해옵니다.
감명받은 신자들, 더욱 헌금합니다.
이제 그 현지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학교, 교회, 유치원, 병원 지어야 합니다.
더더욱 헌금합니다.
그렇다면.
왜 미국으로도 많이 갈까요. 미국이 한국인 선교사가 가장 많이 가는 곳중 하나입니다.
이미 개신교 국가인 미국으로 왜 갈까요.
그건 거기에 한국 사람들 상대로 하기 때문이지요.
미국 교포가 얼마나 많습니까. 얼마나 큰 시장인데요.
그렇다면... 유럽은 답이 나옵니다.
미국처럼 현지 한국인의 숫자가 많은 것도 아니고
제3세계처럼 못살아서 현금을 유발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유럽에는 많이 안갑니다. (그래도 있긴 있습니다! 한인 상대로 한 교회)
즉 가난하고 못사는 나라에는 한국으로부터의 현금유발,
미국이나 유럽등 잘사는 나라에는 그나라에 살고 있는 한국인으로부터의 현금유발...
다 놀라운 마케팅 기법이지요 +_+3. 마케팅이라...
'07.8.31 6:51 PM (211.33.xxx.169)기독교가 다 마케팅쪽으로 운영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유럽으로도 선교 가시는 선교사님 많습니다.
제가 기독교 관련해서(특히 선교파트) 일하고 있어 잘 압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피랍사건으로 기독교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기독교의 문제점.. 많습니다. 제가 크리스쳔이지만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분명한건 정말 성경적으로 행동하고 예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을 다하시는 목사님과 선교사님도 있다는것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극단적으로 기독교=돈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네요.
기독교인으로서 각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기독교인들도 무조건적으로 비판하는 것 역시 옳지 않다고 봅니다.4. 유럽도
'07.8.31 7:08 PM (122.35.xxx.27)가긴 갑니다. 동유럽같은데..우크라이나나 크로아티아 이런데 갑니다.
강남 x교회 일정표보면 가던데요.
참 터키도 많이 갑니다.5. mm.
'07.8.31 7:08 PM (211.49.xxx.87)유럽으로도 선교 많이 가시는데.. 어디서 안간다고 하시든가요?
6. 원글
'07.8.31 7:39 PM (125.129.xxx.227)가죠. 가기는 갑니다. 대부분 동유럽으로 가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서유럽으로 가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개신교가 애쓰는 비유럽권과는 상대가 안될 정도로 소수입니다.
왜냐하면 별로 표가 안나거든요. 위에 이유는 님이 설명을 잘해주셨지만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에서의 선교보다 교회 선전이 안되거든요.
이번에 봉사=선교라고 설명하시분들도 있는 데 프랑스에서는 단지 단순한 봉사로만 선교가 되지 않거든요. 서유럽에서의 기독교적 가치관은 격심한 종교전쟁과 종교개혁을 거쳤기 때문에 우리보다 앞서 있고 깊으며 자유롭죠. 단순히 불신지옥정도 갖고는 선교가 안되는 것입니다.
그들의 사상이 자유로와 우리보다 휠씬 종교적으로 관대한데, 단지 하나님을 믿는 다고 잘 난척하며 편협한 사상에 빠져 있는 우리가 어찌 그들을 선교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가난한 나라에 가서 선교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죠.7. 물론
'07.8.31 8:57 PM (210.222.xxx.173)유럽으로도 가더라구요..한국인들 상대하는 한인교회죠.
인도에도 가는데 인도 거지들 불러모아 밥 한끼 먹이고 같이 사진찍어 본국 교회로 사진 보내면
성금이 몇억씩 도착 한대요.
그 돈으로 목사 자식들 영국으로 유학보내고 자기들은 아주 부유하게 살고 있다네요.
얼마전 인도에서 오신분이 그러셨어요.8. .
'07.8.31 10:04 PM (123.213.xxx.180)"분명한건 정말 성경적으로 행동하고 예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을 다하시는 목사님과 선교사님도 있다는것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위에 이거 쓰신 님, 알고 있어요. ^^
모두 싸잡아서 욕하는 건 아니지만,
기독교만이 아니라 다른 종교도 지나치게 세속화되어 문제가 많잖아요.
지금쯤 해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더 올바른 세상이 되지 않겠어요..9. 실업자가
'07.8.31 10:08 PM (220.75.xxx.15)많은 요즘 교회가 더 많이 생기는거 아시죠?
목사되면 여차해서 세금없이 생기고 챙길 수 있는 돈 나오고...
그래도 다른 길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교인들이 많으니까요.
옆에서 보면 나도 목사 되야지,라는 생각 당연 들겠죠10. 그리고
'07.8.31 10:40 PM (220.75.xxx.15)유럽은 교회다니라고 하면 미친놈 취급합니다.
남이사 개인의 종교를 이래라저래라 안합니다.
무작정 선교라고 드밀어대는건 선진국에서 안 먹히죠.
교육지식도 높은 사람들에게 당연 안 먹히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11. 순이
'07.9.1 12:16 AM (58.124.xxx.130)제가볼때...항상...문제가....종교에요...전쟁도 글코.....
역사이래루요...
그거때문에...전쟁과분쟁...오날날 이런일도 생기고...
걍...조용히...개인수양하고 섬기면 좋으련만...
저 이런말한다고 돌맞습니까....무교신자...12. ...
'07.9.1 2:26 AM (221.150.xxx.73)전 항상... 목사님이 결혼하는게 더 신기해요...........
그냥... 그 쪽 교리는 잘 모르지만 뭔가 믿음이 안간다고 해야하나.
꼭 자기 챙길꺼 다 챙기고 손해 하나도 안보고 말솜씨로 돈버는(?)것같은...
아니, 꼭 돈을 번다기보다 그냥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듯한... 그런 냄새...
그리고 제 주변에 이 여자 저 여자 다 만나고 다니는 돈 좀 있는 놈이 나중에 목사 되겠다더군요.
나참..... 그 후로 개신교에 대한 믿음이 완전 확~~~13. 영국에
'07.9.1 10:49 AM (210.92.xxx.109)있었을때 현지 교회를 가봤었습니다. 홈스테이 아주머니 따라서... 그곳에서 놀란것은 그들은 예배만 정성으로 드리더군요... 우리나라 처럼 대대적으로 화려하게 하지 않고... 헌금도 내는 시간도 없습니다. 그건 정말 우러나와서 하는거 같네요... 우리나라 정말 웃기죠... 헌금 주머니 돌리는 시간이 있으니...
저도 전에 교회를 다녀본 적이 있으나 십일조 내라고 하는 것에 어이가 없었죠... 내가 왜 내야하는지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가지 않는데 그들의 논리로만 이야기를 하니까요..
진정으로 헌금이 종교를 위해 쓰이길 원한다면.... 왜 매주마다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주보에다 이름을 넣는건지.. 참 할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전 이제 교회 얼씬도 안합니다. 그들의 집단 이기주의에 질렸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