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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입병 때문에 괴롭습니다.

아파요.. 조회수 : 623
작성일 : 2007-08-31 17:28:56
쉴새없이 입병이 나서 아주 힘드네요..전에도 심했지만, 모유수유하면서는 더 심해져서, 입안 이곳저곳 번갈아 가며, 계속 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밀검사를 받아 보려고 하는데, 병원 어느 과에 가서 무슨 검사를 해야 하나요?
전에 이비인후과에선 면역내과 라는 곳에 가서 검사해보라고 하던데..찾아보니, 면역내과라는 곳이 없더라구요..ㅠ.ㅠ
저 같은 분들 어떤 검사 받아 보셨나요?
비타민, 철분제 이런 거 먹어도 소용도 없고, 큰 병이 아니길 바라지만..
계속 이러니까 걱정도 되고 해서 속시원히 원인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IP : 221.151.xxx.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류마티스 내과
    '07.8.31 5:44 PM (210.205.xxx.203)

    한양대(?) 류마티스 내과가 잘 본다고 들었어요.
    그게 단순한 입병일 수도 있지만
    베체트라는 자가 면역 질환의 흔한 증상이거든요.
    유난히 심하고 잦으면 검사 한 번 받아보세요.

  • 2. 아파요..
    '07.8.31 5:58 PM (221.151.xxx.79)

    그래요? 함 찾아봐야겠네요..입병만 나으면..살 거 같아요..^^

  • 3. 베체트병
    '07.8.31 6:13 PM (211.117.xxx.115)

    그게 베체트병인가 그거일 경우도 있어요.
    제가 입병이 너무 심해서.. 한 번 생기면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입안에 10개 이상 생겨요. 그러면 살도 막 빠지지요. 못먹으니까
    3-4kg은 우습게 빠졌답니다.
    병원에 가서 치료 받으면 별 거 없어요.
    그냥 보라색 약 같은 거 발라주기도 하고 아님 마우스겔 같은 연고 발라주기도 하고
    지져주기도 하고.. 그래도 그때 뿐이지요.
    제가 다니던 병원 선생님께서 만약에 질 주변 부위나 안쪽에도 이런게 생기면
    베체트병이니 잘 관찰하라고 하셨는데요 전 거기까지는 아니더라구요.
    결론은 베체트는 아니고 그냥 면여격 약화... ㅠ.ㅠ
    그러다 한의원도 여러군데 다녀봤는데요.
    별 소용이 없다가 한군데에서 약을 지어먹고는 1주일이 되니
    거짓말처럼 입안의 구멍들이 다 없어졌어요.
    그래서 나중에 그 병원에 다시 가니 선생님께서
    그때마다 병원에 와서 약을 지어먹어도 되지만
    홍삼을 좀 오랫동안 장복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면역력 기르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시면서요.
    그래서 벌써 1년 넘게 저희 집에서 저 혼자만 홍삼 장~복 하고 있답니다.
    정말 효과 있어요.
    요즘은 아주 가끔 1-2개 정도씩만 생기네요.
    이정도는 뭐 아무것도 아니지요.
    지나가다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어졌네요.
    홍삼 드셔보세요.

  • 4.
    '07.8.31 6:18 PM (122.128.xxx.241)

    전에 테레비에서 본건데
    레몬 잘라서 입에 물고 있으라고 하던데...
    매우 따가울꺼 같아요....

  • 5. .
    '07.8.31 7:35 PM (125.176.xxx.18)

    흑..
    그거 죽음이죠.
    전 지금 그 하얀 동그라미가 직경 6미리는 되어보이는게..
    목구멍 안쪽에 나 있답니다.

    입술 안쪽, 혀 밑, 잇몸, 별군데 다 나더니, 목구멍 안쪽에 커다랗게 보입니다..
    그나마 입안 말고 다른데는 안나는데 위안해야 하나요??

    글구 비타민 B군의 영양제를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너무 많이 날때는 도움이 안되지만, 시작이다 싶을때 먹으면 효과 만빵입니다.

  • 6. 괜히
    '07.8.31 8:02 PM (121.134.xxx.58)

    저는 입병이 잘 안 나고
    우리 언니가 입병 대장인데...
    조금만 피곤하면 입 안에 구멍이 뻥뻥, 이죠.

    많이 먹고 많이 걷고 잘 뛰어다니고 가리는 것 없고
    명랑활발씩씩한 우리 언닌데
    면역력이 약한 게 맞을까요? 거참.
    볼 때마다 참 아파 보여서 안됐었는데
    이 글을 보니 그냥 마음이 짠하네요. 아이구, 오지랖.

  • 7. 저두
    '07.8.31 8:54 PM (211.58.xxx.120)

    그렇거든요.
    몇년전엔 세브란스 치과병원에 구강내과란 곳까지 가서 별 검사를 다해보았는데 베체트 이런건 아니랍니다. 이곳저곳 다 다녀봐도 원인은 모르겠답니다.
    저두 잇몸, 혀 나중에는 목 안쪽까지 나서 미치겠더라구요. 입병이 나면 몸살난 것처럼 시름시름 앓기까지 하구요.
    좋다는건 다 해보았는데 7월초에 한의원에서 약 두첩 먹고 그 무렵부터 프로폴리스 사서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한약은 제가 몸이 차서 그렇다고 몸 따뜻하게 하는 약이구요, 프로폴리스는 천연 항염제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먹고 있습니다. 어느게 더 도움이 됬는지는 모르지만 한달 넘게 입병없이 지냈습니다. 이게 몇달만인지 모르겠네요.

    저희 언니도 저만큼은 아니지만 입병이 심한데요, 언니는 몇년째 홍삼 꾸준히 먹고 좀 나아졌다고 하네요.

    이 병도 사람마다 맞는 약이 따로 있나봐요. 님도 잘 알아보시고 빨리 나으시길.....

  • 8. 동감
    '07.8.31 9:59 PM (210.216.xxx.178)

    예전의 제모습입니다
    어느날 입병이 없어져 생각해보니 남편 당뇨병 진단받고 야채반찬이랑 간식으론 과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상에 올리며 저두 챙겨 먹었더니 자주 앓던 입병이 사라졌습니다.
    그전엔 야채는 먹었지만 신경써서 먹질 않았거든요, 과일 신맛이 싫어 좋아하는거만 쬐금 먹고.
    한번 식생활 뒤돌아보세요

  • 9. 입병
    '07.9.1 9:29 PM (59.186.xxx.147)

    고민되는 일만 있으면 무척 아픕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너무 힘들면 한숨씩 자기, 유기농 음식 먹기.
    아이들도 남편도 말을 안들어 힘들때가 많아서 스트레스 받는 날 많습니다.

    좋은 음악듣기. 힘든일로 부터 도망치기. 무시하기. 소리지르기. 화내기. 운동하기. 요가하기.

    성적안나쁘게 공부시키기. 요즘은 자주 감자갈아먹고 있어요. 배하고 갈아먹으니 먹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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