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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대에서 이상한 할머니 행동..
뒤에 있는 남자 품목 사이에 막대를 놓았는데 자꾸 뒤에서 구슬아이스크림 통을 제품목쪽으로 갖다놓
는거에요..첨엔 뒤에서 헷갈렸나보다 하고 다시 막대 뒤쪽품목으로 놓으니 또 굉장히 단호하고 빠른손
으로 막대넘어 우리쪽으로 다시 놓고..
순간 전..갑자기 멍~해지면서 이거 내가 산거 아닌거 맞지?..하는 생각이 들더라는..ㅎㅎ
그래서 다시 또 들어서 막대 뒤쪽으로 놓으면서..이거 우리거 아닌데..?하면서 슬쩍 옆
쪽 보니 뒤에 남자도 아닌 그뒤에 할머니가 그런거에요..그런가보다 하고 다시 앞보고
카드 내고 서명하려 기다리는데 그할머니 뒤에 남자보고..저아줌마건줄 알고 그랬다더니
들으란듯이 아유~무섭게도 쳐다보네 하고 큰소리로 비아냥거리듯 ..어찌나 황당한지..
60좀 밑도는 할머니라기보다는 좀 중년에 가까운 사람이었지만..제가 기분나쁘게 쳐다본것도
아니고..웃진 않았지만 계산 물건도 단촐한데 자꾸 올려놓는데 그럼 그냥 계산해야 한다는건지..
오지랖 넓은건지..바로뒤사람도 아니구 제 뒤에뒤에 있는 사람이 왜그런지 ..
그리고 일단 본인이 오바해서 자꾸 막대 밖 다른사람 물건에 올려논 생각은 안하고 괜히 민망하니
다들리게 무섭게 쳐다본다는 식으로 몰아붙이면서 비아냥거리다니..같이 댓구하면 정말로
젊은 내가 싸가지 없게 쳐다봤거나 한줄 알듯해서 억울해도 못들은척 하고 게산하고 나왔네요..
휴~집에 오면서 딸아이보고 억울해서 투덜대니..딸아이 어려도 엄마 억울한데 쨰려봐주기라도 하지..
그러길래..그런데서 같이 시비 붙어봤자 똒같은 사람 되고..어린 너도 있는데 그런데 말리기 싫고..
그냥 구경거리밖에 더되는거니 상대 안하는게 좋은거라고 말은 했지만..기분이 너무 나쁘네요..
남편이 듣더니 ..혹시 그런 사람들 있는데 ..하면서..자기 물건 은근히 계산 앞에 묻어 하고 계산 다하면
자기거라고 찾아가는 사람들 있다네요..뒤에 남자와 일행인지 아닌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그할머니
의 단호한 손길 하며..그상황에서 자기 실수이니 그냥 미안하다 하고 속으로 민망해하기나 하지..거꾸로
상대한테 시비거는 행태하며..암튼 기분 정말 나빴네요..차라리 불쾌하게 쳐다본거라면 기분도 안나쁘
겠는데..참..별일도 아닌거 가지고 이상한 할머니 다 봤네요..자기물건 그렇게 남에꺼에 묻어가도 가만있
는 뒤에 남자도 이상하고..둘이 일행인가?..계산대에 물건도 많이 안올려져 있는 상황에서 ..참 이상해요..
1. 이마트
'07.8.15 9:24 AM (58.148.xxx.86)이마트 계산대는 두개로 나눠져 있는데
먼저 계산하고 가는 아주머니가 뒤에 계산하는 물건 슬쩍해서
쏜살같이 사라지는 바람에 뒤에 계산하시던 아주머니, 계산원, 그 다음
차례 기다리던 저까지 어이없어서 - 너무 당황하니까 상황판단이
안되서 멍~
그런데 뒤에 계산하시던 아주머니는 그 물건값을 어쩔수 없이 냈습니다.
계산대 밖에서 분실한거라...
이마트 가실때 계산대에서 조심하세요. 양심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빠요.2. 정말
'07.8.15 9:24 AM (96.224.xxx.167)이상한 분이시네요. @@
남편분 말씀이 맞는 게 아닌가 싶어요. 남의 물건 손대는 할머니나 가만히 있던 남자분, 다 이상하고요.
상대 안하신 건 잘하셨어요. ^^3. 원글.
'07.8.15 9:30 AM (59.11.xxx.22)남편말 듣기전에는 전 상상도 못한 일이라..난 그냥 봐도 남이 보면 사납게 보였나 하고..
두배로 더 속상하더라구요..근데 전 눈꼬리가 내려가서 오히려 만만해보이면 보이지 사납게
보이는 인상도 못되는데..ㅎㅎ 암튼 무섭게 쳐다보네~하고 큰소리로 그러는데 어찌나 분하면서
챙피한지..일부러 못들은척 하면서 사인하자니 손가락이 다 떨러더라구요..세상 참 ..왜이런지..옜날같으면 발끈하고 같이 따졌을텐데..이젠 억울해도 웬만하면 피하자..아이도 있는데..이렇게
되더라구요..^^4. ..
'07.8.15 9:31 AM (211.229.xxx.80)실수라면 그냥 내가 착각했네 하고 말았을텐데
적반하장식으로 막 뭐라고한것 보면 예사 할머니가 아니네요 .
자주 그러시는 분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식으로단련된사람하고붙어봐야 내스타일만 망가지고
험한 소리만 엄청 듣게될것 같아요
그냥 참고 마신것 잘하셨어요
전 그런사람잇다는것 처음 알았네요
마트가면 조심해야 겟어요
어절땐 잡다하게 여러가지 사서 어디까지 내건가?? 할때도 간혹 있는데...5. 앗
'07.8.15 11:29 AM (221.138.xxx.79)잘 참으셨어요.. 저도 가끔 그런 사람 꼬이는데
(저도 성격은 장난 아니지만 외모는 순하게 보여요. 눈이 크고 눈꼬리가 내려가서)
한 번 화냈더니 '너 잘만났다'는 식으로 아주 저를 개망신 주려고 작정한 것처럼 덤비더라구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는 사람이 가까이 있다가 그걸 보고 도와줬기에
머리채 안잡히고 빠져나왔답니다.6. 갑자기 생각
'07.8.15 12:29 PM (24.80.xxx.166)전 큰슈퍼를 자주 안가고 한번에 갈때 다 사두는 편인데
그래서 계산할때 봉지가 여러개 나와요..
그때는 남편이랑 같이 갔는데 전 앞에 나와있고 남편 혼자 계산대에 있었어요.
카드로 계산하니까 싸인하고 영수증 받느라 남편은 계산원 보고있었고
전 이상하게 앞에서 계산했던 사람이 안나가고 꼼지락 거린다 생각하고 보고있었는데
쓱.. 저희 봉투 2개를 잡고 가더군요. 그래서 바로 달려가서 이거 우리껀데 왜 가져가냐고..
그랬더니 몰랐다고 태연한 얼굴로 다시 주더군요.
그 사람이 가져갔던 봉투보니까 비싼 고기 담긴 봉투.. 진짜 상습범 같았어요.
그 다음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그땐 제가 신경 계속 쓰고있어서 다가가길래
제가 그거 제꺼라고 한 2번은 말했는데도 싸인하는 사이에
들고가길래 쫓아가서 잡아온 경우 있어요. 둘다 같은 마트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분명 샀는데 봉투채로 없어진 경우 없으신가요?7. 이상한 사람많아요
'07.8.15 12:51 PM (116.120.xxx.186)제 계산할때 엄청 천천히 포장하더라구요.
전 그럴때 계산원에게 전 기다리겠다고 앞분 가시면 해달라고 합니다만
계산원도 들은둥마는둥....
약간애매한 할머니정도분이였는데 행동은 느리는게 이해가 가요.
자꾸 계산한,저희 물건을 봉투에 집어넣는거예요.
자기를 보나 안보나..쳐다보면서요.
...
그리고 막대 안으로 저희물건뿐만 아니라...올려진 제 물건에 막 손대는 사람 많아요.
제 물건인데...쳐다보자는 암암리의 체스쳐로 보고선 자기 물건위에 올려놓더라구요.
그게 마음에 들었나?
가만히 있다가...계산 끝나갈때..이것도 같이....라고 말하니...치~그러는거예요.
다른 사람 물건이 끼여져잇을 경우도 있는데..그 물건 계산할때 보고있다가 이건 빼주세요 하고..넘깁니다.
유독...그런 분위기 허용(!)하는 마트 분명히 있어요.
그 마트...가서 조심도 하지만..되도록이면 안갈려고 해요.8. 헙..
'07.8.15 1:57 PM (61.76.xxx.11)전 원글님 글이 무슨 말인지 몰라서 몇번이나 읽었어요.
참..별 사람 다 있네요.댓글보고도 깜짝 놀랬어요.
마트나 백화점 갈 때 주의해야겠어요.9. 특히
'07.8.15 4:36 PM (59.13.xxx.212)그래도 님은 계산대에서 잠깐 그런거였잖아요.
마트에서 계산 다하시고 카트에 담아서 주차장갈려고 대기할때 그때 정말 조심해야겠더라구요.
전 봉투보다는 시장바구니를 가져가거나 넘 많다싶으면 포장하라고 둔 박스를 이용해서 담아오거든요.
박스 사이즈맞게 찾느라고 뒤적이다가 하마트면 카트째 몽땅 털릴뻔했어요.
카트를 박스찾느라 잠시 뒤에 두고서 박스 찾아서 돌아서는 사이에 제카트를 밀고서 엘리베이터엘 탈려고 하더군요.
전 처음엔 순간 헷갈렸거든요 저사람이 카트가 불편해보여서 옆으로 치워놓을려고 하는건가 싶었었는데 보니까 정말 아닌거예요.
하도 괘씸해서 두고 잠시 봤는데 정말 엘리베이터 오면 올라갈 사람이더라구요.
그런데 웃긴건요 차림새도 멋스럽고 도대체 그런짓할 사람같이 안보이는 사람인데 그러더라구요.
그사람이 물건이라도 있었다면 발뺌이라도 했을텐데 자기가 가지고 있던 물건도 없으니 발뺌도 못하고...
하여간 정신무서운 사람들 널렸습니다.
그렇게 훔쳐온 물건들로 집에서 애들먹이고 자기가 쓰면서도 무섭지도 않을런지.
매장직원말로 그런사람이 가끔씩 있는데 하나같이 저렇게 당당하고 자연스럽고 안그럴사람으로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눈뜨고 코베이는 세상이예요.10. 헉
'07.8.15 5:25 PM (123.248.xxx.132)진짜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전 한번도 보지도 당하지도 못해서 넘 어이가 없네요. 그런 상식밖의 사람들이 있나봐요...
아, 근데 신문에서 읽었는데
아이한테 과자나 아이스크림 우유 과일을 집어서 뜯어주고 먹이고 봉지는 버리고 나갈때 계산 안하는 경우가 하루에도 십 수건이라네요...직원이 지적하면 내가 계산안할 사람으로 보이냐며 더 큰소리로 화내고 난리래요.
그런 부모들 밑의 아이들은 과연 뭘 배울까요...
글고 어제 7시뉴스에도 나오던데, 마트 카트를 집까지 편하자고 끌고가는 동네주민들이 그렇게 많다네요. 하루에 카트 수거가 백개가 넘는대요.11. 헐~~
'07.8.15 8:46 PM (222.233.xxx.75)참 별별 사람 다 있군요.
마트 갈 때 조심해야겠네요12. 무섭네요
'07.8.15 10:00 PM (221.147.xxx.24)야...진짜 조심해야겠어요..늘 마트만 가면 애챙기랴 가방 챙기랴 너무 정신 없던데...
13. ...
'07.8.15 11:16 PM (221.139.xxx.200)헉 정말이요?
저는 처음 듣는 소린데...
세상에 참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14. 우왓.
'07.8.15 11:48 PM (211.49.xxx.80)정보 감사합니다.
조심할꼐요.15. 까~~꿍
'07.8.16 12:11 AM (125.38.xxx.126)저도 설전날 무지 바쁜 마트계산대에서 한 60대 할머니분이 아주 빠른 손놀림으로 계산원이 계산한 쇼핑하신 물건을 봉투에 직접 담으시더군요...와~~손 한번 빠르네...하고 바쁘니 직접 넣어서 가져가시나보다하고 보고 있는데......글쎄 그새 계산원이 계산 안한 물건도 막 봉투에 넣더라구요...아주 빠르게.....근데 그분 첨이 아니었나봐요...계산원이 왜이러시냐며 일일이 봉투안을 확인하더라구요...할머닌 다 계산한거라고 오히려 큰소리....근데 겉으로봐선 절~~~~대 그러실분같이 안보이더라는거....... 정말 별사람 많더군요....^^
16. 흑..
'07.8.16 1:13 AM (125.184.xxx.155)전 지갑도 분실했었어요~
앞에 아주머니가 자꾸 한도초과된 카드만 내놓고 계산원한테 엉뚱한 얘기만 하고
뭐 저런사람이 다 있나 할정도로 정신을 빼놓더라구요~
저 계산 끝나고 가는데도 안가고 있더라구요~
차를 타고 보니 지갑이 없어졌지 뭐에요~
cctv까지 돌려서 봤는데 계산대에서 분명 손에 가지고 있던 지갑이 제가 계산끝나고 돌어서선 없어졌더라구요~ 저 가고나서야 앞에 아주머니는 교묘하게 몸을 움직이면서 나가구요 ~
신용카드랑 지갑이랑 양손에 들고있었는데 봉투에 넣으면서 옆에 잠깐 놔둔걸 가져간듯해요~친구도 옆에 있었는데 그 아주머니 보느라 전혀 몰랐데요~
나중에 들으니 마트에 그런 사람들이 아예 상주해 있다고 조심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때의 악몽이 떠올라요~ 로또된것도 아끼고 안찾았었는데~ㅠ.ㅠ
제 지갑 가져가신분, 맘편히 못살겁니다.. 벌받을거에요~ㅋ17. ..
'07.8.16 3:02 AM (211.207.xxx.151)딴나라 얘기인줄 알았어요...
가끔 두고 왔나보다라는 물건들이 그런식으로 ....
주의하고 살아야 겠습니다.18. 세상에나
'07.8.16 10:45 AM (218.48.xxx.204)진짜 무섭네요...가끔 수상한 사람들이 있기는 했어요...
근데 미국서는 카트 집까지 끌고오도록 되어 있던데, 가까운 슈퍼에서...
애데리고 쇼핑하려면 정말 편해서 역시 선진국이야...했거든요...
아침되면 그슈퍼 직원들이 아파트 입구마다 돌면서 카트 수거해요...
대개 흑인, 히스패닉이나 아시안계...19. 놀랍네요
'07.8.16 11:48 AM (155.230.xxx.43)전 아직 한번도 그런걸 본적 없는데.. 정말 무서운 노인네들(?) 이네요. 어리숙함을 가장해서리.. 정말 나이 먹어서 그라고 싶을까나요? 에구.. 이젠 마트가서.. 정말 정신 바짝 차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