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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는것만 좋아하는 비만 남편
우리 남편..
생활 습관이 살찌는것만 좋아하고 (육류, 인스턴트, 라면, 아이스크림....)
1주일에 한두번 회식땐 맨날 고기에 술..
담배도 피웁니다.
TV 드라마에서 라면먹는 장면 있으면
야밤에 꼭 라면 먹어야 하고
회식해서 술먹으면 꼭 매운걸 먹어야 한다나..
그러면서 야밤에 떡볶이, 순대 이런걸 꼭 사들고 들어옵니다..
거기에 운동은 안좋아하고
운동하라고 하면 시간없다 투덜댑니다.
시간이 없기는 해요...제가 봐도 너무너무 바쁘니..
넘 걱정되요.
어떻게 하면 살빼고 생활 습관을 바꿀수 있을까요?
시부모님이 성인병 앓고 계셔서 더 무서워요...
어떤 방법을 써서 살빼고 운동하게 할수 있을까요?
정말 답답해요.
1. 글쎄요
'07.8.15 1:01 AM (219.240.xxx.150)남자들은 동기부여가 없으면 스스로 살빼기가 힘듭니다.
아까 tv에서도 보았는데 초고도비만의 어떤 30대후반의 남성이 생명까지
위협 받아서 결국에는 위절제수술을 받는걸 보니 끔찍하더군요.
일단 부인께선 식단에 신경쓰시고 될수 있으면 인스턴트 음식이나 간식거리를
집안에서 없애시고 단것이 생각나면 차라리 과일을 드리세요.2. ,,,,
'07.8.15 1:30 AM (210.0.xxx.227)본인도 살빼고 운동하시는 거 필요로 생각하시는지...
그런거 아니면 옆에서 걱정할 수록 더 스트레스고... 더 힘들어 지잖아요.
울 신랑... 요새 운동도 안하고 그래서.. 좀 걱정되기는 하는데...
운동좀 하고 뱃살 좀 빼~ 하면 들은 척도 안하고...ㅎ
얼마전 티비에서 민우 복근 보고는 나는 그런거 별론데 민우는 참 섹쉬 하더라 했더니...
나도 운동 다시 시작할까? 하더군요...^^
자기 하면 나도 효리처럼 해야되자나 하고는 말긴 했는데...
먼가 동기여부를 해주시고... 식습관을 조절해주심이 좋겠어요.3. ..
'07.8.15 1:42 AM (125.132.xxx.19)맞아요 남자나 여자나 동기부여가 없으면 빼기 힘들죠.
가까운 동네 보건소 가시면 예약없이 체성분검사 할 수 있어요.
그거 하시면 내 몸에 지방량, 지방률, 근육량, 비만여부.. 등등 간단한 결과를 받을수 있는데
옆사람이 백날 얘기하는것 보단 그런데서 얘기해 주는걸 더 귀담아 듣기도 해요.
또 보건소 예약하시면 위에 말한 체성분 검사및 운동같은거 검사해주고
그쪽에서 식단짜주고 운동프로그램 짜주고 한달에 한번씩 점검도 해주더라구요.
그런 프로그램도 이용하시면 좋겠죠.4. 걱정녀
'07.8.15 2:05 AM (59.30.xxx.204)살빼는거 필요하다고 말은 맨날 하면서
시간없다 투덜대고 일많아 스트레스 받아 찌는거라고
냅두면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하네요.
워낙 잔소리 귀찮아해서 저도 가만히 있었더니
점점 더 찌는거 같고..
키는 170 초반인데 몸무게는 90kg가까이 되니..ㅠ.ㅠ
걱정되요....
윗분들 조언 감사합니다.5. 지나가다
'07.8.15 5:33 AM (163.139.xxx.118)울집 남자도 살이 점점 쪄가고 있어요.
문제는... 절대로 사양하지 않고. 남기는거 없이 싹싹 먹는다.
글타고 육류만 선호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무거나 잘 먹어요.
회사서 스트레스 만땅... 운동할 시간 없음(아침 출근후 막차 타고 들어옴)
주변서 하도 운동하라 하니까.. 이제 그말이 그저 달 떳나 보다 싶은가봐요.
저도... 운동할 시간도 없는데.. 운동하라고 말은 못하겠고..
그냥.. 보험이나 많이 들어달라고 했습니다.
병 들면... 보험금이라도 타서.. 먹고 살자고..6. 반가반가
'07.8.15 4:14 PM (220.75.xxx.27)저도 똑같은 남편 데리고 삽니다.
키 172cm에 몸무게 85kg 허리 둘레 37인치입니다.
이제 조금만 더 불면 마춤옷으로 입어야해요.
라면, 고기, 술, 담배, 그야말로 몸에 해로운것만 좋아합니다.
전 그냥 냅두고 가끔씩 잔소리해줍니다.
본인이 스스로 느껴야 다이어트를 하죠.
다 큰 성인 이미 잘못든 습관을 제가 어찌 고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