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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물 터지듯 마구 쏟아지는 학력위조..

나도 고졸 조회수 : 3,073
작성일 : 2007-08-15 07:44:50

윤석화씨가 30년동안 양심이 괴로웠다며
이대를 다닌적이 없다고 고백했답니다.

그러고 보면 대학을 다니지 못했지만
재능있고, 실력있는 사람들이 꽤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얼마전 윤도현이 무릎팍에 나왔던 동영상을
다시 보기 했는데 강호동이 몇학번이냐고 물으니까
윤도현은 대학을 안가서 학번이 없다고...^^
당당해 보여서 좋았어요...
강호동도 학번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대요..^^
돈맛을 알아서 바로 프로팀으로 갔다고 하대요..

대통령도 고졸인 나라에서...
학벌때문에 날마다 뉴스거리네요..

거짓말 보다는, 또는 거짓 방임...보다는
저는 고졸입니다...라고 당당히 밝히면서
실력을 인정받기는 참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고졸이라는 멍에는 참 벗어버리기가 쉽지 않네요

IP : 90.195.xxx.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15 8:44 AM (211.175.xxx.31)

    그런데요....
    고졸이 아니라 중졸도 있어요...
    집안 형편이 안되서.. 혹은 기타 다른 이유로 고등학교도 못간 사람
    있답니다....
    고졸이나 중졸이나... 대졸이나.. 석박사나...
    한사람의 진정한 사람 됨됨이하고는 정말 전혀 상관이 없는데...

  • 2. 정덕희씨 경우
    '07.8.15 8:45 AM (125.176.xxx.31)

    처럼 학력 파헤치기가 오히려 사람잡는 경우도 있네요.
    다 밝혔는데도 덮어씌우는 사례까지..
    언론의 오바가 지나치다는 생각.

  • 3. 자게 리플중에
    '07.8.15 8:49 AM (168.126.xxx.185)

    어느분이 그러셨죠.
    학벌은 능력이 아니라 단지 학력일 뿐이라고....
    맞는말이예요. 근데 현실은 안그렇죠.
    저는 고졸인데 제 동생이 그러더군요.
    자기학교(대학)에 정말 멍청하고 이상한애들 많다고
    진짜 기본도 안되있는애들 아무런 지식 공부의지 없는애들...
    그러고보면 언니가 개네들보다 못한건 없는데
    단지 표면적인 학력때문에 사람들은 언니를 더 못나게 볼꺼 아니냐며
    안타까워하더군요.
    돌던지지 마세요..제자랑 아니구요. 개네들 무식하다는거 아닌데
    참 씁쓸해요. 학력이 전부더라구요.
    저도 이제 어디가서 고졸이란 얘기 못하겠어요.
    당연히 사람들이 몇학번이냐고 물어보네요.
    그래서 저는 제삶을 후회한적없고 떳떳하지 않은적 없었지만
    이제 대학을 가려합니다...
    28나이에 이번에 수시1학기 접수한 상태네요.

  • 4. 엄마들끼리도
    '07.8.15 10:01 AM (220.75.xxx.143)

    서로 동네에서 알고지내다가 어느 순간 어떤 엄마 고졸이라고 알게되면 은따시키던데요.
    그리고 제게 말하더라구요, 알고보니 그 엄마 고졸이더라고,,,,
    저 대학나왔지만, 이렇게 살거,,,뭐하러 대학나왔나 싶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대학이라는 간판은 필요한걸 알기에 제 아이들은 악착같이 대학보내려구요.,

  • 5. 그래서
    '07.8.15 10:20 AM (220.118.xxx.74)

    이나라에 살려면 악착같이 공부해야해요. 일평생 꼬리표가 따라 다니거든요. 자기가 고졸이면 떳떳하게 밝히던가 아님 최소 거짓말은 하지 않았어야죠.

  • 6. 예전부터
    '07.8.15 10:25 AM (222.236.xxx.32)

    윤석화씨 학력이 나오면 조금 이해가 안갔었어요. 고등학교 동창이거던요. 대학진학을 못했던것으로 알았는데, 이대 다녔던것으로 나오길래, 이상하다... 하다가 잊었었는데 고백을 했군요. 그당시 이대미대 진학했었던 친구들이 여럿 있었던것으로 기억되는데, 조용하게 지내주었던 그친구들이 착했네요. 이대옆에 위치한 중, 고등학교를 나왔으니 대학얘기가 나오면 학사과정 빼고는 막힘없이 대화를 나눌수 있었을거예요. 이제 의문이 풀렸네요.

  • 7. ..
    '07.8.15 10:32 AM (211.229.xxx.80)

    어디선가 윤도현 무슨 전문대 나온걸로 되있던데 ..
    제가 확실히봤거든요
    기획사 거짓말인지 기자의 설레발인지 ,,
    이래저래 위조 혹은 오해하게 하는일들이 비일비재 했군요
    윤석화는 이대 무슨 채플시간인가 뭔가에서 자기는 채플시간에 수업도 잘 안듣고 놀러다니고
    그래서후회스럽다고 거기 학생들에게 그랬다던데..
    아마 지금쯤 커밍아웃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사람들 꽤 있겠네요

  • 8. 정말.
    '07.8.15 11:46 AM (218.51.xxx.10)

    웃기는 세상입니다.
    저도 고졸...
    학력컴플레스 많지요.

    남편은 대학원졸이거든요.
    제 친구들..남편과 대화는 제대로 되냐고 걱정스레 묻는데....쩝

    저도 아이들만큼은 대학을 보내고 싶지만...쩝...

    윤석화...이대명함으로 많은걸 누리지 않았을까요?
    근데 이제와서..

  • 9.
    '07.8.15 12:40 PM (211.192.xxx.82)

    기억이 확실한지는 모르겠는데 이대행사에도 나가고 그랬던것 같은데..이대도 그렇고 고대도 그렇고 자기학교 동문인지 확인도 안하고 행사 참석시키는지...윤석화 경우는 정덕희와는 질이 다른것 같네요..

  • 10. 꼬마뚱
    '07.8.15 1:25 PM (221.163.xxx.32)

    앗,,,예전부터님.. 선배님이시네..
    저도 이대옆에 있는 그 중.고등학교 졸업했어요.. *^^*

  • 11. 윗님
    '07.8.15 2:05 PM (220.120.xxx.122)

    말씀대로 동네 엄마들 학벌 많이 따져요.
    글구 30대인 경우에는 대학 안나온 사람 없더라구요.
    저도 학교얘기 나오면 좀 기죽어요.
    왜 대학 못 다닌것은 공부를 못했거나 집이 가난하던가 둘중에 하나라고
    전에 어떤분이 자게에서 얘기 한것 같아요. 그래서 싫다고....

  • 12. 학벌은
    '07.8.15 2:22 PM (61.85.xxx.144)

    평생 따라다니는겁니다. 대학을 나와서 별 볼일 있니 없니해도...

  • 13. 나이들어 보니
    '07.8.15 3:39 PM (121.147.xxx.142)

    학력은 그 사람의 인격과는 무관하더군요

    사실 그 학력이란 것으로 저도 덕을 본 편인데
    어디 나왔다 하면 사람들 무조건 그걸로 점수를 많이 주던걸요
    그게 우리 사회의 문제인거죠

    잘못 된 건 줄 모르고
    어릴때는 저도 학력을 좇아 사람을 판단했었죠
    특히나 남자는 더더욱^^

    헌데나이들 수록
    배움과 인격은 다르다는 것
    오히려 시장통 가방끈 짧은 할머니들 굵은 주름속에
    푸진 인격이 있고
    더불어 삶
    꿋꿋한 끈기
    검은 때가 박히고 부러진 손톱속 삶의 무게가
    이젠 학력보다 더 가치있다는 생각을 해요

  • 14. 그런데
    '07.8.15 3:58 PM (220.76.xxx.41)

    이 학력위조 사건은 명백히 여러 사람에게 허위로 속임수를 쓴 사기사건입니다
    원글님 말처럼 학력이 낮아도 실력이 출중한 분들이 정말 있겠지만 그런 분들이
    모두 실력이 좋으니 학력은 아무렇게나 거짓말해도 된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지구상에 학벌위주의 사회가 아닌 곳이 어디 있습니까? 서구요? ....;;;
    고졸 중졸이 문제되는 게 아니라, 고졸 중졸인데 나 이대 나왔다고 한 거짓말이 안되는 겁니다
    황우석 박사가 기본은 능력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거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이언스지에 있지도 않은 허위 논문을 써도 된다고 아무도 생각지 않습니다
    뻔뻔한 사깃꾼들이 나 이 이제 고해합네.. 하면서 되먹지 않은 참회따위 하고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한 번 거짓말 했던 인생이 다른 건 뭔들 거짓말 떠들며 살지 않았을까요.

  • 15. 예전부터
    '07.8.15 7:51 PM (222.236.xxx.69)

    위의 "꼬마뚱"님 반가워요.^^ 후배되시는군요...ㅎㅎ
    그런데 같은학교출신이 물의를 일으켜서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네요.

  • 16. 비가 오면
    '07.8.16 12:00 AM (222.117.xxx.109)

    저 90년대 초반에 학교에서 교양수업 듣는데-과목은 연극의 이해-
    그 강사님이 윤석화가 거짓말을 잘 해서 싫다고 하더군요.
    대표적인 예로 이대에 입학한 적도 없는데 중퇴했다고 얘기하고 다닌다고...
    그래서 그때부터 좋게 보이지 않더라구요.
    사실 재능이 있는 사람이니 그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했을텐데...
    사회탓을 한다고 하면 그건 핑계에 지나지 않죠.
    도덕성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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