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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도우미와 살면서...

휴~~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07-08-08 11:51:28
30개월아들, 3개월 아들을 둔 직장맘으로 입주 도우미와 살고 있어요..
여러 도우미를 거치며 맘고생 많이 하고, 둘째를 많이 좋아해주신 산모 도우미에게 전화해 함께 살고 있어요
원래 이 분이 애만 좋아하시고 산모 케어나 살림에 부지런한 분은 아니셨는데요.

제가 요즘 설겆이며 요리등등의 살림을 해서 그런지 저녁에 아기 재우면서 자버리네요... 저녁에 퇴근해서 제가 저녁 차려먹고 큰 애 먹이고 재우고 나서 나와보면 설겆이 그대로,, 젖병 소독 안되있고,, 제가 다 치우네요, 애기 분유 탈 물고 없어서 제가 끓이고,,,

제가 새벽에 일어나 신랑 밥차려주고 큰 애 먹이고 출근준비하는데도 새벽에 깬 둘째랑 방에서 놀다가 둘째 재우면서 또 자버리네요... 저보고는 애기 엄마가 잠이 없다면서.. 아니거든요.. 할 일두고 잘 수 없어서 큰 애 재우고 다시 나와서 일 하는데...ㅠ.ㅠ.

작은 애가 밤에는 8시에서 9시 사이 잠들고 한 번 깨서 먹고 또 자서 새벽 5시에서 6시에 깨 푹 자는 편인데, 낮에는 오래 잠을 자지 않아 아기를 안고 있으면 힘들다는 건 알지만 저도 피곤하다 보니 짜증 나네요..


IP : 220.95.xxx.1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8 1:18 PM (122.43.xxx.75)

    조심 스럽게..

    저도 베이비 시터 일을 합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책임감이 많이 부족해 보이네요. 아기를 예뻐 한다는 것 만으로 덮기에는 많이 부족한..

    낮에 아기가 안 자면 힘 든 거는 사실 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아기용품 소독
    이라던지 아가 우윳물 이라던지 하는것은 꼭 해야 할 일 이건만
    그것 조차 안 해 놓으신다면 상당한 문제가 있는 거라 생각해요.

    처음 고용 하실 때 가사 부분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셨는지요.
    사실 가사일이 너무 많으면 아가는 방치 되어 있을 수 도 있어요.
    또 아기를 데리고 자면서 이른 아침 식사를 준비 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 이지요.

    지금 글에서 언급 하신대로 라면 작은 아기는 24 시간 그 분이랑 늘 함께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아기 엄마들이 육아를 하면서 우울증이 오듯이 베이비 시터도 그런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하루에 2 시간 정도는 의무적으로 떼어 놓으실 필요도 있어요.
    보통 업체 에서 계약을 할 때 쓰는 약정서에 보면 꼭 그 문제가 들어가 있는 이유 거든요.

    밖에 나가서 바람도 쏘이고, 운동도 좀 하고, 목욕도 다녀 오고 아니면 방에서 순전히 본인 만을 위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도록.. 물론 이 것은 상호 합의 하에 이루어 져야 합니다.

    베이비 시터와 아기 엄마의 관계는 고용주와 고용인 관계 보다는 서로 협력자 입장이 되어야
    쌍방이 모두 만족 할만한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 합니다.

    두분이 무릎을 맞대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 해 주되 내가 원 하는 것이 무엇 인가를 콕 집어 이야기 하는 용이함도 꼭! 필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원글님 께서 많이 힘들 것 같아 보이는데..
    "엄마는 강하다" 는 말에 도움을 받아 힘 내시기 바랍니다.

  • 2. 한번
    '07.8.8 1:55 PM (121.128.xxx.1)

    말을 하셔야 겠네요.
    아이만 딱 보는 것이 아니고 아이 먹는거 입는거 다 책임져야 하는 거죠.
    그리고 일이 안되어 있다고 원글님이 해버리시면 안되지요.
    하지 말고 나두시고 이런 건 이렇게 해달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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