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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안 떨어져요...

아이엄마 조회수 : 581
작성일 : 2007-08-08 12:01:13
46개월 여자 아인데요.
지난주 금요일 부터 열이 나더니 6일째 되는 오늘까지도 열이 안 떨어지네요.
병원에서는 감기라고 해서 약을 먹이는데..
해열제를 먹이면 약효가 5-6시간 정도 가고 또 다시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고 있답니다.
5일이상 열이 오르면 카와사키 병을 의심해 본다는데.
그런 증상은 전혀 보이지 않아서..소아과에선 감기가 오래 간다고..이틀 정도 더 열이 안 떨어지면
입원치료를 고려해 보자는데요.
작년 가능에도 심한 기침 감기로 인해 일주일 정도 열이 안 떨어진 적이 있어서
지금은 곧 좋아지겠지 하고 약 먹이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틀 전부터 코가 막히고 하는 감기증상이(전엔 열만 났었거든요) 보이네요.

이리 오랫동안 열이 나서 고생하신 선배맘들 계신지요...
괜찮겠지요?
병원 입원 치료는 전혀 고려를 안하고 있기때문에..
아이가 잘 이겨내겠지 하고 약 먹이고 외래 다니면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는 약 먹고 열 떨어지면 상태는 좋아서 유치원도 잘 다니고 있긴 합니다.

아이 열이 오래 가서 고생해보신 맘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
정말 피 검사까지 해봐야 할까요?
IP : 220.70.xxx.2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애는!!
    '07.8.8 12:06 PM (221.166.xxx.175)

    열이 났다하면 거의 실신합니다.40도정도 됩니다.
    저는 딱 하루만 집에서 해열제 먹입니다.
    만약 안떨어지면 바로 입원시켜요.
    다들 별나다고 하지만 제가 입원을 시켜봐서 좋은점은..
    애가 고생을 덜 하는것 같아여.
    일단 링겔이 들어가니까 탈수 열려 없구요.
    열이 40도가 되도 응급처치 바로 할수있구요.
    저도 둘째 데리고 좀 편하구요.

  • 2. 코스코
    '07.8.8 12:07 PM (222.106.xxx.83)

    보통 해열제의 효과는 5~6시간정도 갑니다
    열이 올르면 옷을 될수있으면 가볍게 입히고
    차가운 물수건으로 몸을 ㄸㅏㄲ아 열을 내리는 방법을 써보세요

    그리고... 그렇게 아푸면 유치원 보내지 마세요
    다른 아이들에게 옮길수도 있잔아요

  • 3. 대체의학
    '07.8.8 12:08 PM (210.115.xxx.210)

    저도 아들이 열이 나길래 해열제 먹이고 또 먹여도 나중엔 열이 더 올라
    일요일이라 할수없이 침술원엘 갔어요. 응실 가기엔 좀 뭣해서...
    간이 나빠서 그래 하면서 여기저기 침을 꾹꾹 놓으시더니 됐어 집에 가 그러시더라구요
    집에 왔는데.. 2시간 정도 지나니 열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뒤로는 원인이 없어보이면 그냥 침술원가서 침맞추면 담날 정말로 멀쩡하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놈이 침술원 근처만 가도 침맞는걸 알아서 몸부림 치기에... 못맞춥답니다. ㅠ.ㅠ

  • 4. 당장
    '07.8.8 12:09 PM (220.83.xxx.72)

    큰 병원 가세요
    아님 다른 소아과 두곳 정도 더 가 보세요

    열 때문에 동네 소아과에만 다니다가 힘든 경우 가끔 있습니다.

  • 5. 우선
    '07.8.8 12:15 PM (220.88.xxx.245)

    열이 나는 원인부터 알아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우리 아이도 편도선이 부으면 열이 너무 많이 나서 감당안되는데
    해열제나 항생제 너무 오래 먹여도 걱정되고 그랬는데
    저번에 어떤 분이 중국에서는 애들이 열나면 뜨끈한 물에 발을 담그고 20분 정도있으면
    편안하게 열이 내려간다고 하여 그렇게 하니까 효과있었어요
    근데 그 방법은 어지간할때 경우이고(감기나 가벼운 열일경우) 심하다면 병원가시는것이
    좋겠어요-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하니까

  • 6. 해열제를
    '07.8.8 12:27 PM (206.75.xxx.131)

    바꿔보세요..
    예를 들어 타이레놀을 먹였다면 부루펜시럽을 먹여보시구여..
    다른종류의 해열제를 먹여보세요..
    사람마다 그때 상황마다 받는 해열제가 있더라구요..
    의사샘이 직접하신 말씀입니다..

  • 7. 전..
    '07.8.8 12:28 PM (222.237.xxx.196)

    보리차를 따끈하게해서 많이 먹입니다..
    근데..일주일째 열이 나는걸 보면..뭔가 문제가있긴 한거 같은데..
    편도선이부었거나..폐렴일때..열이 오래가더라구요..

  • 8. 제가
    '07.8.8 12:42 PM (222.235.xxx.39)

    제가 열흘전쯤인가...조금 더 됐을거에요..
    그때 여기다 비슷한 질문 올렸었어요.
    빨리 응급실 가보라 그러셔서 밤중에 갔더니만..
    폐렴이라고 것도 아주 심하다고 ..
    그래서 일주일동안 입원했었답니다.
    저도 동네 소아과 일주일 넘게 다녔었구요
    그냥 감기라고만 했었어요.
    어서 종합 병원 가보시길 바래요.

  • 9. 경험자
    '07.8.8 12:45 PM (220.70.xxx.160)

    저희 아이가 초등학교 때 그랬어요.

    시름시름 감기처럼 아프다가 열이 40도 이상 되면서

    집 가까이 있는 대학병원에 일주일 정도 입원하고 카와사키(?)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병의 치료법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굉장히 쎈 항생제를 놓아야 하는 것 같았어요. 문제는 카와사키의 증상이 다양하고

    다른 병과 유사한 증상도 많아서 진단이 어려운 것 같더군요.

    담당의는 확신이 없으면서 어린 아이에게 쎈 항생제를 쓰자니 좀 망설여지고

    제가 그 병원이 속한 대학에 선생이고 해서 부담스러우신지

    서울의 대학병원을 추천하시더군요.

    결국 서*대 병원으로 트랜스퍼 되어 소아과 병동에

    한 달정도 입원했었습니다.

    입원한 한달동안 검사 무진장하고 결국 나중에는 "소아암"으로 결론이 나는 단계로

    넘어갔는데 마침 열이 내리면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채로 퇴원하고 고등학생이 된 지금까지

    이상없이 잘 지냅니다. 다만 중학교 때까지 몸이 좀 안 좋으면 열부터 올라서 응급실로 뛴 것도

    몇 번이지만 고등학생이 된 지금은 별 이상 없이 잘 지냅니다.

    이야기가 좀 길어졌는데요.

    아이가 입원해 있는 동안 원인 모르는 열 때문에 지방 병원에서 서울로 트랜스퍼

    되어 오는 아이들을 많이 봤습니다.

    물론 많은 아이들이 원인이 밝혀지거나 혹은 밝혀지지 않은채(열이 며칠동안 내리고

    별 이상이 없으면 다시 열이 오르면 오라는 부탁과 함께 퇴원시키더라고요) 로 퇴원해서 건강하

    게 지내지만 아주 가끔씩 큰병(소아암, 루머티즘, ...)으로 판정되는 경우

    도 있었습니다.

    경험자인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되도록 빨리 큰 병원에 가셔서 검사 받으시고

    원인을 알아보시고 걱정이 더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10. 저도요..
    '07.8.8 2:09 PM (61.104.xxx.42)

    열이 나는건 분명 원인이 있다고 들었어요. 아이가 염증과 싸우느라 열이 나는거라고.. 제 아이보다 크니까 저보다 더 많이 아실거라 생각되지만요..
    여튼..일단 해열제로 안되면 동네 소아과에서 그리 지체 마시고 큰 병원으로 가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이 경기하는거 한번 본 후론.. 열이 젤 무섭더라구요....
    아이가 어서 나아지길 바래요..

  • 11. 가와사키
    '07.8.8 5:30 PM (124.56.xxx.166)

    는 이유도 모르고, 증상이 좀 각기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 가와사키는 발병1주일내에
    면역 글로블린 맞아야 해요. 큰병원 가시면 백혈구수치나 심장초음파, CT등 검사해요. 그리고
    확실하게 가와사키로 판명이 안나도 만일을 위해 치료들어갑니다. 1주일이 넘어가면 심장이나
    심혈관계통에 이상이 생기니까요. 동네 병원들 의외로 큰병 잘 못잡는 경우도 있으니 큰병원
    응급실로 일단 가십시오(선생님이 소견서 써주실 거예요. 일반외래는 예약잡기 힘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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