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어느덧 아이들 방학이 반은 지나갔네요..
첫 방학이라서 은근 걱정 많이 했습니다..
유치원은 오래 해봤자 보름 정도밖에 안됐었는데 한달을 넘게 같이 지내려니 앞이 깜깜했는데..
내일이면 작은아이는 개학이구요..
둘중에 한명만 있어도 살거 같더라구요..
날씨나 좋아야 수영장이건 어디건 데려갈텐데 뚜벅이 엄마라서 비가오면 발이 묶이네요..
어제는 남편이 일찍 들어왔다가 제가 애들한테 막 신경질내고 짜증내고 소리 버럭버럭 지르니까 동사무소에 가면서 애둘 데리고 나가더군요..ㅋㅋ
짜증 안내려해도 그게 잘 안되네요..
좀전에 비가 그쳐서 애들 후다닥 옷 입으라고 하고 가까운 분식집에 컵떡볶이 사먹으라고 천원줘서 내보냈네요..
하루종일 지지고 볶고 하다가 잠깐이라도 놀이터에라도 나가서 놀고 오면 한결 낫더라구요..
요즘은 방학숙제 한두개씩 하고 있어요..
방학하고 연필한번 안잡아봤었는데 이틀전부턴 슬슬 방학숙제도 해나가고 있습니다..
내일 작은넘 개학 하니까 한결 좋으네요..(히히~)
큰애만 혼자 있으면 크게 힘들일이 없을거예요..
82님들 방학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전 아주 죽갔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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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지내시나요?
방학.. 조회수 : 190
작성일 : 2007-08-08 12:33:03
IP : 211.223.xxx.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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