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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아버지가 또 쓰러지셨답니다. 어떤 검사를 해봐야 하나요?
3년쯤 전에 한번, 2년반 전에 한번, 그리고 저번 일요일.. 세번 쓰러지셨어요.
증상은 쓰러지기 직전에 식은땀나고 좀 어지럽고 그러다가 30초 가량 정신 잃으십니다.
마비가 온다거나 그런건 없구요
쓰러지신동안의 기억은 없으시다하구요
2번째 쓰러지셨을때 심혈관 계통으로 검사를 다 해봤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어요
이번에 또 쓰러지시니까 엄마가 많이 불안한지 할 수 있는 검사 다 해보고 싶어 하네요
이런일이 자꾸 생기니까 아버지도 엄청 의기소침해 지신것 같고 .. ㅠㅠ
올초에 당뇨증세가 조금 발견되어서 운동으로 조절하고 있긴 한데 그렇게 심각한 정도는 아니시구요
내당증장애(당뇨직전)라고 하더라구요. 운동으로 조절해서 수치는 정상치 가깝게 나오고 있어요.
평소 운동 좋아하셔서 등산 일주일에 4번 정도 가시고
저녁에 성당활동도 열심히 하시고
모임도 좀 자주 있으신 편이죠.
주말에는 산행도 좀 길게 하시는 편인데 이번에 쓰러지시기 전에 그 더운 날씨에(제일 더울때였음) 5시간반동안 산행하시고 또 그 주에 이것저것 행사가 많아서 피곤하시기도 했는데
제 생각엔 피로가 누적되어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여튼 엄청 걱정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1. 종합검진
'07.8.2 2:43 PM (59.150.xxx.89)종합병원에 가서 종합검진을 받아 보셨나요?
증세만 봐서는... 제 경험으로는 혈당이 갑자기 떨어졌을 때 증상이네요.
피로가 누적되어도 정신을 잃을 정도로 쓰러지진 않잖아요. 보통은.
얼른 종합검진을 받아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2. 신경과
'07.8.2 2:45 PM (222.109.xxx.35)가셔서 뇌 검사 해 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뇌졸중도 건강 관리가 잘 된 상태면 마비 없이
본인도 모르게 살짝 온다는데요.
mri 찍어 보면 증상 없어도 가는 핏줄이 살짝 막힌 경우가
있어요. 혈압이나 당뇨 있으면 관리를 잘 해도
언젠가는 뇌졸중이 온다고 하던데요.
저희도 삼년 전에 한번 올해 3월에 한번 어지럽고 기운이
없다고 해서 병원에 가서 알았어요.
뇌졸중이 본인도 모르게 두번 왔다고 하던데요.
지금은 관리 차원에서 혈전 용해제랑 아스피린 처방
받아서 복용 하고 있어요.3. 신경과
'07.8.2 3:01 PM (211.52.xxx.231)가세요.
4. 간호사
'07.8.2 4:14 PM (221.163.xxx.94)쓰러진 것이 배뇨와 관계된, 즉 소변이나 대변 볼려고 하다가 쓰러진 것이면
확실하게 "배뇨성실신"입니다.
인터넷에서 배뇨성실실으로 검색하면 엄청 나옵니다.
실신하기 전 멀미증상 납니다.
괜히 엄한 검사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배뇨와 관련되어 쓰러졌다는 말씀이 없기는 한데 만약 배뇨와 관련되어 쓰러지신 것이 맞다면
저에게 한턱 쏘시와요!!!5. 간호사
'07.8.2 4:22 PM (221.163.xxx.94)병원에서는 배뇨성실신 인 것 같지만("의증"이라고 함)
"만약을 위하여" 오만가지 검사해 보자고 한답니다.
의사들로서는 만의 하나를 위하여 어쩔 수가 없고요.6. 증상
'07.8.2 4:49 PM (125.129.xxx.232)저희 엄마가 뇌졸증으로 쓰러지셨는데,증세가 똑같아요.
얼른 병원으로 가세요.
강남구청역의 이태규 신경내과가 뇌졸증으로 유명해요.7. +
'07.8.2 5:24 PM (122.36.xxx.75)개인병원 말고 종합병원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뇌졸중 잘보는 의사 찾아보시고 꼭 진료 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