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아버지 한테 사랑받는 친구가 부러워요..
시아버지 한테 사랑받는 친구가 부럽네요.
전 시부모님이 안계셔요.
남편이 늦동인 지라 다 돌아가시구요.
그래서 남들 시어머니한테 이쁨받고..같이 장보러 다니고..
아기도 봐주시는 분들 보면 너무 부럽네요.
친구가 결혼한지 5개월 되었는데
홀 시아버지 모시고 사는데...친구생일날 미역국 끓여주고
유산끼로 병원내 입원했을때
일끝나시면 매일 찾아오시고
담당의가 조금 서운하게 햇다고 시아버지 의사선생님과 싸우고 난리치셨다네요.
며느리한테 성의껏 안대해준다고...
애기 낳았는데 출산선물로 100만원 주셧다고
자랑아닌 자랑을 하는데...
시댁없는 저로썬 부럽고 그러네요.
울아들 친할머니 할아버지 사랑을 한번도 받지 못해 더욱 안탑깝구요.
저녁에 아기 업고 마실나오시는 할머니들 보면 손주사랑이
대단하신것 같아 힘들어도 애기 봐주시고...
애기 낳았을때 저는 친정 식구들만 가득했지
시댁엔 아주버님 달랑 한분...ㅠ.ㅠ
남편한테 부럽다고 이야기 했다가 욕만 진탕 먹었네요.
아무 간섭 받지 않고 살때 행복한줄 알고 살라고요..
평소엔 모르겠는데,
친구가 자랑하면 너무 부럽고 그래요.
시댁에서 사랑받고 있는 분들 부러워요..ㅠㅠ.
1. ㅋㅋ
'07.8.1 5:39 PM (211.48.xxx.253)남편분 말도 일리가 있에요. 여기 자게보면 시부모님때문에 속썩는 사람들 많잖아요.. 그걸루 위안삼으세요.
2. ^^
'07.8.1 5:43 PM (121.172.xxx.155)님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엔
또 님의 그 상황을 눈물겹게 부러워하시는 분들도 계실꺼에요.
그걸로 위로가 안되실지...?? ^^;;3. .
'07.8.1 5:51 PM (58.235.xxx.70)저도 원글님 입장이에요...
특히 아이들 낳고 하니 아이들이 시어른들한테 사랑을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서 더 아쉽답니다.
제가 이런생각을 하는데...저희남편은 자신과 붕어빵인 아이들보면서 얼마나 더 부모님생각이 날까 싶어 맘이 아프답니다...
뭐든 내가 가지않은길은 동경의대상이 되는거에요.
윗분들 말씀처럼 생각하세요.
전 제 친구들이 이런말하면 막 욕합니다..
차라리 없고 만다고...^^;;4. .
'07.8.1 5:54 PM (125.134.xxx.112)원글님은 시아버지지만 남편한텐 아버지죠.
아버지 안 계셔서 더 마음아픈 사람은 남편인데 어케 그렇게 말씀을 하셔요
남편분은 자기 부모님께 손자 보여드리고 싶지 않으셨겠어요?5. ㅎㅎㅎ
'07.8.1 5:56 PM (124.57.xxx.186)갖지 않은 것에 대한 환상인게지요 ㅎㅎ
친구분이 좋아하고 자랑을 한다면......그건 가진 것에 행복해 할 줄 아는 친구분의 마음덕분일꺼에요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시아버지가 매일 찾아오시는거를 좋아하시다니....ㅎㅎ
그런 사람 별로 없거든요
게다가 홀시아버지 모시는 일이 얼마나 힘든건데요
부모님 돌아가신게 남편 탓도 아닌데 부모님 있는거 부럽다고 남편한테 투정을 부리시다니 ^^;;
반대입장에서 원글님이 부모님이 안계신데 남편이 친구들이 장모님 사랑받는거, 용돈받는거
부럽다고 얘기하면 많이 속상하지 않을까요?6. ...
'07.8.1 5:56 PM (58.235.xxx.39)어디 시부모님께 받고만 사는 사람 몇이나 있겠습니까?
아들 노릇, 며느리 노릇 하려면 더 돈이 들지 않겠습니까?7. 어유
'07.8.1 5:57 PM (123.248.xxx.132)원글님. 이 더운날 염장지르지 맙시다.
대한민국에 시부모님 있어서 좋단 며느리가 과연 1퍼센트라도 될까요?
이말저말 하기도 싫네요. 행복한줄이나 아셨음 좋겠습니다...8. 네~
'07.8.1 5:59 PM (59.6.xxx.82)부러우실수 있지요...ㅎㅎ 하지만 또 나름 홀시아버지 모시는 어려움도 살다 보면 생길거고..언젠가는 또 그런 하소연을 할겁니다..
너무 부러워 마세요...손주사랑은 사랑이고..또 며느리는 며느리입니다..
잘해주시는 분도 많지만 반면..손주와 자기 아들만 최고고 그 손주를 낳아준 며느리는 그저 가정부나 다름없는 집들도 많아요...내 자식 한끼 굶는건 난리고 ...직장나가는 며느리는 먹든 말든 상관없는 ㅎㅎ
보이는것만이 다가 아니니....다른분들 말씀처럼..아쉽지만 나름 위안삼고 아기하고 남편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ㅎㅎ 분가하고픈 큰며느리였습니다9. ..
'07.8.1 6:01 PM (125.186.xxx.37)어느 유명한 강사분이...주부들한테 묻기를..
"여러분 친정어머니는 몇살까지 살았으면 좋겠어요~..80넘어
까지 사셧으면 좋겠죠?"
"네~~~^^"...전부 대답햇어요..
그리고,,또 물었죠..
"그럼 씨어머니는 몇살까지 사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도 대답안하고 웃기만 하더라고요..10. ..
'07.8.1 6:04 PM (122.16.xxx.98)친정 부모님 안계신데 남편이 다른 친구 장인장모한테 사랑받는 게 부럽다고 하면
기분이 어떠시겠어요? 남편분께는 그런 말씀 하시면 안되는 거에요. 본인은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요..
그리고 그 친구분도 마음이 좋아서 좋게 받아들이시는 걸꺼에요.
유산끼있어 입원했는데 시아버지 맨날 찾아온다고 싫어할 사람도 엄청 많거든요.
너무 부러워만 마세요. 막상 내 일이 되면 어떻게 느낄지 모르는 거거든요.11. 반대경우
'07.8.1 6:25 PM (218.237.xxx.232)가 훨 많아요.
제 주변에도 개화(?)되지 않은 시아버지때문에 속썩는 며늘들 많습니다.
저도 마찮가지구요.
시어머님은 조용하신데 모든 일에 간섭, 요구..
저는 시아버지가 밥먹자마자 과일상, 찻상 차려라, 접시는 뭐 써라 그러세요. 가스, 전기 아껴쓰라고 강조하시고..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고 부담스러운 요구사항도 넘 많으시구요.
제 친구는 파써는 것까지 간섭하는 친구도 있고 외출시간까지 체크하는 시아버지도 계신걸요..12. 뭐든지
'07.8.1 6:27 PM (58.224.xxx.241)좋은 면이 있으면 나쁜 면도 있고 그런데..원글님은 좋은 면만 보고 그러시네요.
원글님 그냥 날도 덥고 철없는 투정 하는거 아시죠?
남편분한테 미안하다고 그러세요. 내가 생각이 짧았다고....남편분은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겠어요?
부인이 배우자의 아픈 곳을 먼저 품어주셔야지 아프게하면 안되죠.13. 전
'07.8.1 9:17 PM (61.34.xxx.54)시어머님 안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아버님은 4년전에 돌아가셨고.절 아껴 주시지 않아도 안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제 심정 아실라는지...
14. 아마도
'07.8.2 5:22 AM (24.6.xxx.27)지금 님을 부러워하는 사람이 더 많을걸요?
저도 시부모님과 잘 지내는 편이지만 (친구들이 존경하다고 할만큼 신혼초의 대사건을 잘 넘긴 관계로) 가끔 한숨이 나올때가 있습니다. 두 분 모두 진심으로 장수하시기를 빌면서도 뭐라 말할 수 없는 어깨의 무게가 느껴지죠. 앞으로 더더욱 커질텐데. ㅠㅠ15. 원글님이
'07.8.2 10:57 AM (61.38.xxx.69)부럽수 !
별걸 다 부러워 하셔요.
행복하게 사세요.
지금 그대로요.16. 아이고
'07.8.2 11:25 AM (203.241.xxx.14)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에요~ 또 사람이 항상 좋을수만도 없고요.
다 아시면서 그냥 한번 해보신 말씀이시죠? ㅋㅋ17. 원글님
'07.8.2 6:48 PM (222.100.xxx.203)행복이 행복인줄 모르시는군요.시아버지도 나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