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듣기싫은 임신소식.....ㅠ.ㅠ

넋두리 조회수 : 4,372
작성일 : 2007-08-01 15:45:55
현재 내가 아는 주위 인물들90% 임신중. 5%지난주와 어제 출산..
5%는 열심히 시도중..머지않아 결국 나만 덜렁 아이없이 남을듯..
내 나이가 그럴때이지만 세상사람들 온통 아이를 갖기위해 낳기위해 살고있는 사람들로 느껴진다..

4년째 아이 안생기는 나...죽고싶다...뭘해도 눈물이 난다..
임신소식 출산소식 징글징글하도록 듣기싫다............ㅠ.ㅠ
그치만 내 남편때문에 난 오늘도 괜찮은척...노력하며..이시간 살고있다....
아이를 너무나 좋아하는 내 남편에게..정말이지 너무 미안하다................걍 놔줄까.........
IP : 211.210.xxx.8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1 3:52 PM (220.83.xxx.40)

    음...아기갖는게 정말 힘드네요...
    저도 남편 앞에서는 괜찮은척 해요...남편도 제 앞에선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하구요..
    하지만 제 남편도 아이를 무척이나 좋아하기때문에 많이 기다리거든요..
    누가 임신했다는 소리만 들어도 울컥울컥하지만...요즘은 누가 결혼한다는 소리만 들어도
    "그 사람이 나보다 먼저 임신하면....또 내맘은 어쩌지.."하는 이런생각이 먼저 드네요...

  • 2. 그러지마세요
    '07.8.1 3:59 PM (218.101.xxx.14)

    원글님 왜 그런 생각을 하시나요.
    시기가 늦어진다 뿐이지 출산의 가능성이 있으신 거잖아요.
    제나이 39 결혼 10년째인데 아직 아이가 없어요.
    거기다 몇달전에 경계성종양으로 양쪽 난소를 절제했구요.
    그래도 우울해 하지않고 씩씩하게 큰소리치며 잘만 살고 있습니다.
    아이때문에 원글님의 인생을 우울하게 사는거..정말 하지 마세요.
    울지도 말고 죽고싶다는 생각도 하지 마시구요.
    저처럼 아예 낳을수 있는 희망조차 없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 3. 마음을
    '07.8.1 4:00 PM (125.142.xxx.100)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고 임신은 아예 신경쓰지 말고 계셔보세요
    저 3년간 임신안되서 길거리 애기들보면 눈물부터 나오고
    한달에 사서 버린 테스트기만 2-3만원씩
    그 심정 이해해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정말 어느날 갑자기 덜컥 생겨요
    아무 생각없이 살다가 망치로 뒤통수 얻어맞는듯이
    그리고 우리처럼 수 년씩 간절히 원하던 임신이 되면요
    남들보다 수십배 기쁜걸요
    저는 아이가 지금 네살인데 남들은 미운 네살이라지만
    저는 하루하루 시간가는게 아깝고 아이 얼굴 닳도록 바라보고 또 바라봐요
    정말로 간절히 원했던 아이였기에
    일단은 임신에 대해 신경을 딱 끊고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 4. ....
    '07.8.1 4:07 PM (116.33.xxx.102)

    저두 임신이야기만 나오면 가슴이 덜컥 합니다 남편이 추석때 시댁내려가는 기차표를 예매한다는데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네요 주위에 보이는 임산부들.... 아기들.... 어제 포기하면 찾아온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는데 참 마음처럼 쉽지 않네요 기운내세요

  • 5. 저도 4년차.
    '07.8.1 4:08 PM (122.40.xxx.213)

    저도 작년 봄이랑 올해 봄에 두번 유산했어요.
    전업주부이고, 이 도시에 친구 하나 없지만 집에서 혼자 잘 놀아서인지 전 괜찮은데..
    날마다 회사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는 남편은 도대체 애는 안 갖느냐, 심지어 애가 몇 살이냐는 얘길 많이 듣나봐요.
    어제도 술 마시고 들어와서 그런 얘기를 하는데 참 미안한 거에요.
    정말 놔줘야할까....하는 생각이 가끔 드네요.

  • 6. 이글때문에
    '07.8.1 4:09 PM (210.98.xxx.56)

    로그인 했어요.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제 동생이 6년만에 아이 가졌답니다. 그러니 님도 분명히
    아이 가질수 있어요. 남편 선배는 8년만에 가져서 지금 그아이 초등1학년이랍니다. 그 선배네는
    인공수정해도 안되고, 병원에서 날짜 받아 남편 출장지까지 따라가고... 그런데 그럴땐 임신
    안되다가, 그냥 자연스레 임신이 되었어요. 희망가지세요...

  • 7. 원글
    '07.8.1 4:18 PM (211.210.xxx.83)

    댓글읽고 또 눈물이 뚝뚝 흐르네요...두번째 댓글님에게 죄송한 마음이기도하구요...저도 나이가 많아요..36이구요...시험관을 4번이나 했네요....한쪽 난관은 자궁외임신으로 절제했구요..한쪽이 살아있어서 자연임신 시도도 계속 하고있지만 매번 실패...자궁내막도 얇다더군요..내막문제는...방법이 없다죠..비아그라라던지 다른약 처방이 있긴하지만 저한테 도움이 안되더라구요...한숨만 나와요....마음 비운다는거...이것처럼 어려운일이 있을까요...어떻게하면 마음이 비워지는지........사는게...아파요..많이.....ㅠ.ㅠ

  • 8. 저도이글때문에
    '07.8.1 4:25 PM (122.128.xxx.36)

    로그인했네요. 음~전 결혼한지 오래되었는데 아기는 없어요. 2년정도 열심히 노력하다가 한번유산.
    그리고 또 임신하고 그담엔 좀 힘든 검사반복후 배불러서 유산..(이때가 임신안될때보다 더 힘들었답니다)
    지금은 남편과 아무문제없이 웃으며 살아요.
    길가다가 임신한 여자만 봐도 가슴이 철렁하고 친구들과도 연락끊고 울면서 몇년을 살았지만
    거짓말처럼 홀가분해졌어요..마음을 비워버렸거든요..주위를 둘러보니 없이 사는 부부들 은근히 많고
    남편이 힘들었던건 아이가 없어서가 아니라 제가 너무 힘들어하는걸 옆에서 보는거였나봐요.
    남편을 놔줄까하다가 아기를 놔줬거든요.^^;;
    이런 저런 검사나 병원다녀보셔도 아무 이상이 없다면 아이가 있다고 꼭 인생이 보람차고 행복한것만은
    아니니까 남편과 웃으며 살아도 아까운 시간들 그냥 보내지 마세요~
    원글님도 힘들겠지만 일단 맘을 비워보세요. 저처럼 포기할만한 상황이 아니면 없어도그만이다
    사시다가 생각지않은 좋은 소식이 올수도있으니까요 ^^

  • 9. ..
    '07.8.1 4:33 PM (125.128.xxx.189)

    힘내세요. 저도 가슴이 아파옵니다. 전 말씀드리기 힘들어서 글은 안남길래요... 저도 아이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거든요.

    뭐라 위로드릴말씀은 없지만 맘이 아파서 몇자 적습니다.

    화이팅!!!!!

  • 10. ...
    '07.8.1 4:41 PM (222.233.xxx.247)

    쉽지 않다는 거 알지만 마음 편히 가지세요.
    홧팅하세요^^

  • 11. ^ㅡ^
    '07.8.1 4:46 PM (122.128.xxx.36)

    제가 고민하면서 글쓰는동안 원글님 글남기셨군요.. 시험관을 네번이나 하셨네요.ㅜ.ㅜ
    저랑 나이가 같으시네요. 맞아요.내막 얇아진건 어쩔수없져..휴..
    제가 옆에서 위로도 해드리고싶고 마음좀 비우시게 재미있게 해드리고싶네요..
    울지마세요. 돌이켜봐도 제 인생에서 아기문제만큼 힘들었던 가슴아팠던 일은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왜 진작에 털어버리지못했나 하는 후회도 들어요.
    좋은 소식이 올수도있다고 썼지만 다시 고칠께요.
    꼭 아기가 좋은 소식은 아니자나요.원글님 예전처럼 밝게 웃으시는게 남편한텐 더 좋은 소식일수있어요~
    억지로라도 다른 취미, 관심거리를 만들어보세요..

  • 12. 저도
    '07.8.1 4:49 PM (203.244.xxx.58)

    일부러 로긴했어요.
    님 힘내세요.
    저도 결혼 4년차에 35세, 임신한 적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에 정말 거짓말처럼 임신됐어요.
    전 이것때문에 시댁가기 싫어서(시댁가면 전부 아이가 있었거든요) 남편이랑도 무지 싸우고 이혼까지 생각한적도 있고, 회사에서 왜 애기 안 가지냐는 질문 때문에 회사 관둘까도 생각했었죠.
    정말 딱 님처럼 생각했어요.. 주위에 누가 결혼한다고 하면 또 얼마있다 임신했다는 소리 듣을까봐 겁내고 누가 임신했다고 하면 아예 못들은척하고..
    근데 정말 거짓말 처럼 순시간에 되요..
    님도 희망을 가지세요..
    저희 사돈댁에 40넘어서 10번도 넘게 시험관 시도하셔서 아가 나으신 경우도 있어요..

  • 13. 동감백배
    '07.8.1 5:05 PM (220.126.xxx.89)

    제 이야기를 그대로 적으셨네요. 원글님.
    저도 35세.원인은 남편 때문인데 정자가 안 좋아요.
    인공수정한번, 시험관 1번 했는데 모두 실패.병원 다닌지는 2년째.....
    어젯밤 손아래시누이 둘째 가졌단 이야기를 전해듣고 정말 멍....하더군요.
    주체할수 없이 눈물이 흘러서 밤새 울다 잠드니 오늘 아침에 눈이 퉁퉁 부었어요.
    회사동료들이 왜 그러냐고 해서 어젯밤 커피프린스보다 울다 잠들어 그렇다고 얘기했네요.

    너무 너무 힘들어서 오늘은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보려구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내일 인공수정하는 날인데 너무 두렵군요....

  • 14. 제주위에는
    '07.8.1 5:07 PM (125.186.xxx.18)

    유독 불임인 부부들이 많았었어요. 현재는 모두 아니지만...
    첫째 저랑 제일 친한 친구는 6년만에 아이를 가져 지금 딸 둘을 첫째는 내년에 학교에 간답니다. 제일 친한 친구라 마음속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님처럼 남편을 놔줄까 생각도 하고 남편이 회식하고 늦게 오면 의심도 많이 하고 제가 이 친구보다 늦게 결혼해서 아이를 바로 낳아서 미안하기까지 했어요. 지금은 그때일 모두 잊어버린것 같아요. 이 친구는 아이가 생겨 태어나면 바로 엉덩이를 한대 때려줘야겠다고 했어요. 엄마 아빠를 얼마나 걱정시켰는지 야단 맞아야 한다고...
    둘째 또 다른 친구는 결혼한지 10년만에 아들 낳고 바로 첫애 돌지나 둘째를 낳았어요. 이친구도 시험관을 매년해서 몸이 다 망가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포기하고 부부가 의좋게 살자고 했더니 아이가 생긴거예요. 둘다 자연임신으로 낳았어요.
    세번째 울 친척오빠인데 이 오빠도 결혼하고 10년이 넘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아 걱정많이 했어요. 이 오빠는 특히 독자였거든요. 부모님도 연로하시고... 근데 이 오빠도 자연임신으로 아들 둘을 낳아 잘 키우고 있답니다.

    님 예전에 tv에서 나왔어요. 마음을 편히 가져야 임신이 된다고 연구결과가 나왔다구요. 제가 아는 분들도 그렇게 노력하다가 마음편히 포기하니 자연히 아기가 생겼어요. 남들 아기 소식들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 남들 얘기 너무 많이 신경쓰지 마세요. 마음이 편해야 아이도 생긴답니다.

  • 15. 마음편히
    '07.8.1 5:18 PM (116.32.xxx.164)

    가지란 말은 즉 아이에 대한 집착을 포기하라는 말이에요. 제 경험을 구구절절 쓰기 싫구요. 맘 고생은

    정말 많이 했거든요. 암튼 희망이 없는 것이 아니니까 님의 몸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면서 즐겁게

    생활하시고 인생에서 아이라는 단어를 지워버리세요. 나의 인생의 주인공은 나이고 지금 현재

    내가 누릴 수 있는 자유와 행복과 성취감을 맘껏 누리세요. 지금 이시간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꼭 하나 잊지 마셔야 하는 것은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육체적 운동은 필수라는

    겁니다.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은 서로 맞물려서 돌아가니까요.

  • 16. 힘드시죠...?
    '07.8.1 5:23 PM (121.146.xxx.130)

    저도 6년만에 낳았어요...인공수정...내막이 얇아서...
    조카(신랑이 8남매 막내라...)가 둘째를 임신했는데 시댁에서 쉬쉬하더라구요...
    누구 돌이어도 저희집만 연락안하시공...그게 더 아프더군요...
    남들앞에서 아무렇지도 않다곤 했지만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겠어요....
    임산부나 애기만 보면 눈물부터 나오는데...
    아~제발...힘내시고...힘내세요...

  • 17. 홧팅
    '07.8.1 5:37 PM (211.48.xxx.253)

    저도 결혼8년차예요 유산 두번되고 5년동안 임신이 안되네요. 그래도 저 씩씩하게 잘살아요. 시부모님들도 다행히 뭐라 안하시구요. 근데 얼마전 시댁 작은어머니께서 용한 병원이 있다는둥 얘기를 했고 남편이 시어머니께 얘기를 했거든요 저희 어머니 노발대발하셨었죠. 나두 내며느리 맘 아플까바 얘기 안하는데 왜 그런얘기하냐고...(좀 얄미운데가 있어서 저희 시어머니 별로 안좋아하시거든요) 담에 또 그런 얘기하면 바로 당신한테 얘기하라구... 님~~ 꼭 아이 가질거예요.. 힘내세요.

  • 18. 눈물납니다.
    '07.8.1 6:34 PM (221.139.xxx.253)

    저두..결혼6년차인데....남편이 문제가 있어서.. 불임이네요..후후..
    정말...도가 넘는 관심들...덕택에...유명하다는 한의원 전화번호부터.. 누군지도 기억안나는 사람들한테까지 인공수정이나 시험관도 안하냐고 닥달도 당해보고.. 잔소리도 무지 듣고...후후... 아시죠...그럴때마다 진짜 죽고싶었어요.. 또 자존심 상해서.. 내가 철이없어서..아직 아이 생각안하는것처럼..태연하게 굴었거든요..그앞에선... 또 누군가는 그러더군요. 이렇게 둘만 살아도 좋긴 한데...애도 없으면서 남편이랑 천년만년 그렇게 행복만 할줄 아냐고.. 그러다가 늙고 그러면..남편이 지금처럼 날 사랑해줄꺼같냐고.. 애라도 있어야 안전장치가 있는거라고... 충/고/를 해주더군요. 끝내주죠?

    정말 지옥같은 마음으로 몇년을 보냈는데... 남편과도 많이 싸웠고....술도 많이 마셨고..많이 울었고..친정부모님 억장무너지게도 만들었는데... 제맘이 지옥이라 악쓰고 모진소리 막 퍼부어대고...정신차려보니.. 애써 태연한척하는 남편이 보이더군요... 나는 악이라도 쓰고..퍼붓기라도 하는데... 남편은..괜히 허허..실실 대면서 내 비난을 다 받고 있었네요... 내가 세상에서 젤루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사람... 그래서 내 모든걸 나누고 싶었던 그 사람한테...이세상에서 제일 악랄하고 모질게 고문하고..힘들게 하고 있더라구요... 다 자기 죄니까.. 미안해서..어쩔 줄 몰라서.. 뭐라고 말도 못하고.. 그 모진 소리 다 듣고.. 또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는척 하던 사람이..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만나서.. 정말 잘해주기만 하고싶었는데... 이렇게 사람 변해가게 만들어서 너무 미안하다고..

    진짜..누군가가 머리를 후려치는것처럼...확 정신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당당하기만 해서..밉다고 생각했던 남편의 아파하는 모습 보니까..그 속내를 알고 나니까.. 나만 아픈게 아니었더라구요.. 나보다 더 아파도..아픈티도 못냈던 그 사람이..바로 옆에 있어서.. 그래서..저도 놨습니다. 그 대단했던 집착...
    남편한테는...그래도 우리 아이 생길꺼라고.. 대신에 우리..그 대단한놈 우리곁으로 올때까지. 우리 둘만의 시간을 즐기자고.. 누가 뭐래도..우리 지금처럼만 사랑하고.. 서로 이쁘다이쁘다.. 해주면서 살자고 그랬네요...후후... 그래도 가끔...아니 자주... 눈물이 납니다. TV속에서 눈이부시게 귀여운 아이들...모습봐도 눈물이 나고... 나는 그토록 애타는 아이를 버린 천벌받은 것들 보면...신의 장난 같아 가슴이 찢어지고..그렇습니다.

    그렇지만... 괜히 너털웃음 지으면서..눈물흘릴 남편이 너무 가여워서.. 너무 안쓰럽고..더 속이 상해서..이젠 그 앞에선 긍정적으로 말하고..긍정적으로 위로하려고 애써봅니다...님...힘내세요...

  • 19. 일부로^^
    '07.8.1 6:46 PM (121.147.xxx.142)

    로긴했네요~~
    저도 그랬어요
    애 생길 때까지 왜 그렇게 주위엔 임산부만 보이는지
    그 당당히 뒤로 제끼고 걷는 모습 하며 임부복 입는 것까지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
    세 번만에 수정 성공하고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오히려 기대 안하고 편하게 맘을 갖었더니 생기더라구요

    제 친구는 7년만에 생기더니 연년생으로 아들 딸 낳고~~

    제 아는 후배도 남편이 정자수 운동 모두 정상이 아니여서 수정하며 고생하다
    10년만에 이쁜 아들 낳아서 재밌게 기르고있어요

    님도 ~~~그렇게 바라고 바라는데 꼬~~옥 아이를 주실꺼에요~~
    그러니 건강 잘돌보시고 정신적으로 안정하시면서 힘내세요~~~

  • 20. 힘들어하시는
    '07.8.1 7:47 PM (122.100.xxx.21)

    모든분들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21. 원글
    '07.8.1 7:57 PM (211.210.xxx.83)

    많은분들의 댓글에 깜짝 놀랐어요...요즘 아프간일때문에 많이 날카로워져 있는 82였는데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82분들은 건재하시다는거...다시금 느끼고 감사합니다...
    한분한분의 소중한 댓글들..읽으면서 또 많이 울었어요...특히 눈물납니다님...글 읽고 맘이 아파 더 울었네요...저와 같은 아픔 가지고 계신분들....모두 정말 아기의 유무를 떠나서...정말 행복하면 좋겠네요....
    다시한번 진심으로 모두 감사드립니다.....저 좋은소식 생기면 82에 가장 먼저 알릴께요....^^

  • 22. 리마
    '07.8.2 9:01 AM (211.48.xxx.48)

    아이문제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저두 8년째 안되고 있거든요...
    한달전에는 임신4개월 넘은 아가를 다운증후군 판명으로 유산시켰어요..5번째 실패예요
    그때 엄청 울었는데... 이젠 임신이 되는것두 안되는 것두 다 무서워서요...
    제가 너무 용기가 없는건지 남편한테 죄책감도 들구요... 휴우
    하루하루 나이먹는게 괴롭네요

  • 23. 저는 느무나 쉬웠지
    '07.8.2 10:04 AM (58.239.xxx.76)

    만 동생은 2년째 애가 안생겨 온갖 검사하러 다녔구....오죽하면 저번달엔 같이 점쟁이집에...
    같이 가자구 어찌니 부탁을 하던쥐.......
    오죽 답답하면 저러나 싶어 맘두 안좋구 .......
    맘편히 가지니 생기더라는분 많이 봤어요......
    비법이라믄.비법일까........자주 부부자리 안한사람이 더 잘생기긴 하던데요.......

  • 24. ..
    '07.8.2 10:53 AM (210.111.xxx.109)

    포도밭...
    그냥 기분전환용으로...올려봅니다.

    어느날 버스타고가다....
    라디오청취자편지글내용에서 들었어요.
    불임으로 고생을 하셨다는...
    민간요법으로 포도밭에서 3개월을 사셨다는...
    아마도 체질을 바꾸었다는 내용인듯합니다.

    이제...포도철이니,
    건강에도 좋으니까...함 시도 해 보세요.
    그런데 이것도 약이려니 하면 맛이 없지 싶어요.
    청결하게...
    그냥 가만히 있는것 보다는
    내몸을 만들어가면서 기다리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 25. 힘내요~!
    '07.8.2 11:06 AM (210.223.xxx.87)

    그 기분 충분히 알아요.. 저도 6년동안 고생하고 지금 천사 품고 있네요..
    난임의 고통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수 있을꺼라 생각해요.
    원인불명이었고 제가 집착할수록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그럴수록 남편이랑 트러블로 힘들때도 있었어요.
    다행히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원하는 걸 이해하게 됐어요.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엄마가 포기 안하면 천사 꼭 올꺼예요~..
    기분 전환하시고 좋은 생각 하세요... 그리고 자신감 잃지 마시고요..
    응원해 드릴께요~~~ 힘내세요!!!

  • 26. 아 뭐라고..
    '07.8.2 11:20 AM (59.150.xxx.89)

    위로를 해 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안고 다독여주고 싶네요.
    희망을 잃지 말라는 말도 하고 싶고, 40 훌쩍 넘어 첫임신 한
    내 친구 이야기도 해 주고 싶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셨으니 생략하고요
    전 그냥....원글님이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혹시 아기가 안 생긴다 하더라도 그래도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아이가 둘입니다만 그 중에 한 놈은 장애아입니다.
    중3이구요.. 지금까지도 힘들었고 앞으로도 힘들겠지만
    시시때때로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내가 더 힘드는 건지, 님이 더 고통스러운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이 문제 때문에 님 인생의 행복을 포기하지 마시기를 .....

  • 27.
    '07.8.2 11:43 AM (125.178.xxx.138)

    6년차...이지만 아무생각없어요.
    아이가 있었음 하지만 생기지 않는데.....이것참 스트레스 받을일은 아닌것같아요.
    아이가 없어두 두분이 사랑하신다면 행복하고 둘이서 즐겁게 사세요.

    애 안생기는게 여자문제만은 아니니까요. 기운내세요..

  • 28. 저도...
    '07.8.2 10:10 PM (24.168.xxx.17)

    제가 국민학교 다닐때 저희 이웃에 참 좋은 아주머니 아저씨 가 아기 못가져서 많이 걱정 하셨엇어요. 그때 제 생각이란, 애가 뭘 그리 중요 하냐? 저렇게 멋있게 사는데... 그냥 인생을 즐기다가, 뭐 영 원하면, 입양이나 하지... 구질 구질 하게 임신 검적은....

    그러던 제가, 아기를 기다립니다. 올해는 유독 아기소식이 많으네요. 저번 달에는 제 오빠도 둘째를 낳앗는데, 제 친정 어머니는 제 앞에선 그렇게 좋아 하는 기색도 안내세요. 저도 괜히 오바해서, 아기 용품 바리 바리 싸서 보내기도 하구요...

    미국 사람들은 결혼 안 하는 사람도 많고 아이 안가지는 사람도 많고 사생활 얘기는 잘 안하는 편이라, 직장에서나 주위에서 스트레스는 없는데요, 괜히 저 혼자 애기들 보고 임산부들 보고 두근 거리지요. 원글 님께 답하신 좋은 얘기들을 보면서 울컥 하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223 걸어다니면서 혹은 횡단보도에서 담배피우는 사람 담배불로 지지고 싶어요. 13 정말싫어 2007/08/01 987
135222 손가락 발가락이 부워요,,, 이것이 뭐에요? 1 남편병명 2007/08/01 506
135221 2달된 아가 머리 괜찮을까요~? 7 나쁜 엄마 2007/08/01 475
135220 코스트코 제품 많이 사보신분(궁금한게 많아요^^;) 4 이이 2007/08/01 1,687
135219 지난 쪽지를 다시 봐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1 가을잎 2007/08/01 157
135218 시아버지 한테 사랑받는 친구가 부러워요.. 17 좋겟따 2007/08/01 2,241
135217 오르다 본사교사와 프리교사 ?? 3 오르다 2007/08/01 724
135216 패밀리 레스토랑 서버에게는 어떤게 필요하고 좋을까요? 4 고마운베*건.. 2007/08/01 831
135215 친정식구들이랑 설악산 가요 도움 좀 주세요 ^^ 설악안 2007/08/01 245
135214 9월 초에 동남아 여행 어떤가요? 인디언서머 2007/08/01 227
135213 펀드 어제 환매신청해서 오늘 기준가로 적용받는데 4 .. 2007/08/01 1,117
135212 엄마 8 에혀... 2007/08/01 1,338
135211 스팀청소기 어떤게 좋은가요? 2 임산부 2007/08/01 370
135210 정말 불쾌한 의사 13 ㅠ.ㅠ 2007/08/01 3,814
135209 아프간에 전투병 파견은 말도 안된다 6 선량한시민 2007/08/01 822
135208 하는말마다 자기집 자랑인 직장동료 피곤해요 15 피곤 2007/08/01 2,158
135207 산모도우미업체 어디가 잘 하나요? 1 궁금 2007/08/01 573
135206 이런 경우 상담 부탁드려요... 11 ... 2007/08/01 1,288
135205 17개월 아이랑 무얼 하고 노셨나요? 6 엄마 2007/08/01 512
135204 남편 직장 동료들과 가족동반 모임? 4 궁금.. 2007/08/01 828
135203 남편이 아이를 원하지 않는대요 11 2007/08/01 2,298
135202 세탁기 청소후... 6 암담... 2007/08/01 1,141
135201 우체국 해외소포 배달 몇번 방문하나요? 3 문의 2007/08/01 341
135200 듣기싫은 임신소식.....ㅠ.ㅠ 28 넋두리 2007/08/01 4,372
135199 제일 작은 디카는 무엇인가요? 3 하나더 2007/08/01 845
135198 워낙 펀드에 대해 잘 몰라서요 6 펀드 가입 2007/08/01 1,206
135197 청옥산 자연휴양림 다녀 오신 분 계신가요? 3 ^^ 2007/08/01 505
135196 실크벽지... 시트지.. 2007/08/01 398
135195 지갑을 잃어버렸어요.......................... 7 T.T 2007/08/01 1,184
135194 애기가 잠을 푹 못자요 (돌쟁이) 5 아가맘 2007/08/01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