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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잠을 푹 못자요 (돌쟁이)
돌이지났어요. 6개월까진 내리 잘주던 애기가 2시간을 못 넘기고 깨요...
그것도 막울면서깨구 젖물려 재워 다시 내려 놓으면 자지러지듯 울어요,
다시 물리면 별루 빨지도 않구 자구요...
이렇게 밤마다 5번이상은 물려야자구요. 물려도 오래 물려서 푹잠들어야지,
적당히 물리구 젖빼면 역시 자지러지니...
저는 수면부족에 입까지 부르트고...아주 사람꼴이 아닙니다...
부끄럽지만 어젠 다리 벌리구 소리지르며 울었어요...제가요..
애기두 밤에 그렇게자니 낮잠을 한번씩 (2시간) 잘 잡니다
그렇다구 낮잠을 너무 많이 자는것도 아닌데...
도데체 왜 푹 못잘까요?
배가 안차서인지, 요새 더워서인지 (땀을 많이 흘려요), 아님 침대가 넓지않아서인지..
울려보자 마음 먹어도 울다 눈감고 일어나 저에게 기어오며 우니 맘이 너무 아파요....
경험있으신분 도움 주세요. 너무 힘들고 지치고..애기도 푹 재우고싶어요...
1. ...
'07.8.1 4:07 PM (122.43.xxx.75)예측 하신게 다 이유가 되네요.
돌 지났으면 저녁에 이유식이나 밥을 적당히 배 부르게 먹이고
시원하게 목욕 시키고, 선풍기 바람을 간접으로 쐬여 주면 낫지 않을까요?
여름에는 애나 어른이나 다 고생 이에요.
낮에 아기 잘때 엄마도 좀 자야해요.
엄마가 건강해야 아기도 잘 돌볼 수 있어요.
에구.. 힘든게 눈에 보이는 듯 하네요.2. 혹시!!~~
'07.8.1 4:10 PM (221.166.xxx.172)소등불을 키고 재우지는 않나요??
윗님말처럼 배불리 먹이고 시원하게 샤워시키고...
방을 캄캄하게 하고 재우세요..
그럼 좀 나을듯 싶은데요.
밤은 캄캄하단걸 인식시켜야 합니다.3. 미신이지만
'07.8.1 4:15 PM (220.119.xxx.206)저희 애들 둘 다 그랬는데 어디선가
닭 그림을 냉장고에 꺼꾸로 붙이면 된다고 해서
그림을 사실적으로 그려서 했더니
진짜 거짓말처럼 며칠후 부터 잘 자더군요
어디까지나 미신이지만 넘 힘드시다니
그냥 한버 그려서 붙여보세요
전 손바닥만 하게 꽤 사실적으로 그렸어요
속으로 "제발 자라 제발~ 엄마 쫌 살려줘~~" 빌면서 그렸음 ㅎㅎ4. ..
'07.8.1 4:55 PM (125.186.xxx.138)먼저 위에 말씀하신 이유들(배고픔/땀/..)모두 원인일수있으니, 하나하나 해결해보세요.
저는 9시뉴스보는동안 아이에게 쭉쭉이나 맛사지해줬어요.
뉴스보며 쉬엄쉬엄..해줘도 30분이상은 하게되고 아이도 운동되는지 잘자더군요.
요며칠은 저희집애들도 더워서 잠못들던데, 좀 시원하게 해주세요.5. 저는
'07.8.1 11:39 PM (58.225.xxx.163)직장관계로 8개월까지 모유수유하고 그후론 두유와 분유로 수유했는데
밤중수유가 갈수록 횟수가 늘더라구요. 돌쯤에.. 저도 힘들어 죽을 뻔 했습니다.
신생아마냥 2시간에 한번씩 깨서 그 많은 양을(200ml정도) 먹으니 밤에 얼마나 많이 먹는겁니까..
결국은 지가 기침하다가 토해내기도 하고(소화가 안되겠지요.. 그렇게 많이 먹으니.)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14개월 때 과감하게 수유를 중단했습니다.
(원래 낮에는 낮잠잘때 한번만 수유했었습니다.)
딱 이틀 고생했어요. 밤중 수유를 안하니 낮동안 먹는것도 엄청 잘 먹고
잠도 푹 내리 자는거 있죠..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저 정말 다크써클에 온갖 어깨결림+수면부족.. 등등
직장생활 하면서 정말 힘들었었거든요.
모유를 끊으라고 하는 말은 아니구요.. 그냥 참고하시라구요.
밤동안 그렇게 자주 찾으면 낮동안 이유식은 잘 먹는지 그런거 말이에요.
수유는 끊었지만 컵으로 두유+우유 먹으니 문제는 없었습니다.
참고하시고.. 혹시 잠을 못자는게 계속 지속된다면 수유를 컵으로 하시고 중단하시는 것은
어떠신지.. 아주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수유기간은 본인 결정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