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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토랑 서버에게는 어떤게 필요하고 좋을까요?
일케 셋이 크리스마스이브에 할일이 없어 종로 **건스를 갔었어요
날이 날이니 만큼 정말 사람이 너무너무 많더라구요.
다들 어찌나 바쁘던지 그리고 어찌나 정신이 없던지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서버들이 실수도 많고 너무 불친절 하고 그랬는데
날이 날이니 만큼 그냥 그러려나 보다 하고 음식 먹고 계산하는데
계산이 터무니 없이 잘못됬더라구요.
드디어 한 성격하는 저희 자매 폭발해서 완전 컴플래인 장난 아니게 했었거든요.
그때 인연이 되서 어떤 서버님과 친해졌는데...
사실 저희가 그렇게 자주 패밀리 레스토랑을 가는건 아니거든요.
그 이후에 우연히 동생과 명동점에 갔을때 그분을 또 뵜어요
저희는 오히려 성격있는 자매로 안좋게 보실줄 알았는데 방가워 해주시더라구요.
저희가 민망하고 죄송했다라는....
음료 서비스도 주시고 음식도 넉넉히 해주시고....
사실 여자둘이 가면 보통 음식 한개 시켜서 나눠먹곤 하쟎아요.
근데 민망하지 않게 정말 서비스 잘해주시더라구요.
저희가 한 까칠 하는데 너무 친절하게 해주시구요.
그담에도 한동안 못 가다가 동생이 힐튼호텔 근처에 회사가 있어
어제는 서울역점을 갔었는데 거기서 1년만에 그분을 뵌거에요.
이젠 거의 매니져가 되신것 같더라구요.
우연히 본 동생이랑 저도 너무 방가웠는데 어제도 가볍게 샐러드에 맥주 한잔 했는데
저희가 잘해드린것도 없는데 어찌나 이것저것 황송하게 잘 챙겨주시던지요.
항상 생각한것이 그래도 한번 인사라도 해야지 해야지 했는데
그곳을 잘 안가게 되서 항상 마음뿐이었거든요.
어제도 그렇게 잘 대접 받고 나니 뭐라도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인데...(고가인건 말구요~^^;)
패밀리 레스토랑서 일하시니 먹을껀 풍족하실테고...
어떤게 좋을까요?
작은 선물 하나 챙겨드리고 싶은데요.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께는 어떤게 필요하실까요?
대략 나이는 30대 초반 정도 이신 남자분이구요.
혹시 그쪽서 일해보신 분들 어떤 게 좀 센쓰있는 감사의 마음을 전할수 있는 물건일까요?
아이디어 좀 주세요~~
1. ^^
'07.8.1 6:02 PM (210.104.xxx.5)그냥 받고 넘어가실 수도 있는 정성인데 받으시는 분 마음씀도 참 고우시네요.
우선 베니건스 홈페이지에 위 내용 남기시면서 칭찬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서버라고 따로 필요하신 물건이 있으실 것 같지는 않고 그 나이대 남자분이 필요하실 만 한 물건을 찾으시면 좋겠지요.
야구모자도 좋겠고, 흡연자 같음(확인하기 어려우시겠지만) 라이터도 좋을 것 같구요. 손수건은 쓰시려나? 요즘은 안쓰는 사람이 많죠.
그렇게 여러 지점에서 만나신 것도 인연 같은데 좋은 인연으로 남기시길..2. ..
'07.8.1 6:16 PM (221.165.xxx.229)윗분 말대로 홈페이지에서 사연을 소개하며 그 서버분을 칭찬해주시면 많이 도움이 되지요. 우연히 마주치다니...정말 반가우셨겠어요. ^^ 윗분 말씀처럼 혹시 흡연자시라면 라이터 정도가 너무 과하지도 않고 좋을 것 같네요. 제 동생이 지포라이터인지 뭐시기인지 수집하는게 취미인데 제가 봐도 디자인이 세련된게 많더라구요.
3. //
'07.8.1 6:30 PM (122.16.xxx.98)홈페이지에 칭찬 거하게 올려주시고 가서 매상 올려주세요. 그리고 정말 고맙다고 진심을 담아 얘기하시면 뿌듯하실꺼에요.
선물은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꼭 뭐라도 드리고 싶으시면 고맙다는 메세지 담아서 문화상품권 한장 예쁜 봉투에 담아 드리세요.4. .
'07.8.1 6:42 PM (125.134.xxx.112)음, 칭찬 메시지 올려주세요.
그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그리고 선물은 그냥 수박 한 덩이 사가셔서 홀이랑 주방 분들 전체 같이 먹으면 좋지 않을까요?
기분도 더 으쓱하고.
근데 한 덩이론 안 되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