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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유치짬뽕 문자 주고받기.

복숭아 조회수 : 1,576
작성일 : 2007-06-14 17:44:00
여보 항상고마워
돈. 살림. 내조하느라 힘들지
좋은날 올거야 힘내고 화이팅

이라는 문자를 받았어요.

당연한걸 칭찬하면
아부하는거죠ㅋ♥
부족한 저를 이쁘게
사랑해줘 과마워용
몸으로 보답하소서

라고 답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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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 집에 안들어올것 같아요...ㅋㅋ
IP : 211.33.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6.14 5:47 PM (123.248.xxx.132)

    멋지네요^^
    전 남편이 제발 몸으로 안 들이댔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ㅋㅋ
    날 사랑하면 좀 쉬게해다오~ 애나 하나 데리고 외출좀 해다오~ 하는데 그런건 안들어주네요.ㅋㅋ

    - 두 아이 육아에 지친 초보엄마 -

  • 2. 정말로
    '07.6.14 5:54 PM (125.131.xxx.152)

    이젠..사랑한다면..좀 쉬게 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원하는 건 ..저 혼자 딱 하루만..(더도말고 딱 하루만이라도)
    아침부터 밤까지(?) 혼자 있어보는 거....

  • 3. ..........
    '07.6.14 6:09 PM (211.35.xxx.9)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4. -ㅋㅋ
    '07.6.14 7:31 PM (203.128.xxx.160)

    전 오늘 몸으로 보답해달라는 말 했다가 부부싸움 엄청 했어요.
    어찌나 성질을 내는지..안해주면 말것이지 성질은 ..
    전 들이댄다는 남편들 보면 정말 너무 부러워요.

  • 5. 제니
    '07.6.15 9:02 AM (165.243.xxx.87)

    잡지에서 "부부간에 자주 하면 좋은말" 해서 나온게 있더라구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잘했어요
    당신밖에 없어요
    도와드릴게요
    잘될거에요
    믿음직스러워요
    당신곁에 항상 제가 있을거에요
    어려울때 말씀하세요
    제가 도울께요
    이해해요
    그사람들이 몰라서 그래요
    속상해하지 말아요
    제가 알잖아요

    보자마자 칼로 오려서 제 PC 자판기에 꼽아 놓고 남편에게 일주일에 한번씩은 위에 맨트중 하나를 날려줍니다...^^
    꼭 위에 말을 할만한 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의무적으로 한번씩 합니다.
    그랬더니 평소 표현력부족하던 남편이 저보고 항상 자기 믿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사랑은 표현이라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습관인것 같아요...
    처음엔 의무적으로 하다가 상대가 감동받으면 이젠 의무가 아닌 진실이 되는것 같아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82쿡 여러분^^

  • 6. 제니님
    '07.6.15 9:59 AM (222.98.xxx.198)

    윗글 받아 적었습니다. 저도 노력해보려고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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