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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데리고 공부할 수 있을까요?

작성일 : 2007-06-14 16:28:01
도저히 머리가 아파 오늘은 시험공부고 다..손놓고 있네요

내년 유학 계획 세우고 시험 공부 중이거든요

남편도 원래 같이 나갈 계획이었는데

저만 1년 먼저 나가고 울 아들(지금 9개월) 하고 자기는 1년쯤 뒤에 따라나가면 어떻겠냐고 묻더라고요

울 아기는 시댁에 맡겨놓고 키워주십사 하자고 ..

사실 아이없이 홀몸으로 나가면 공부하는데 더 나을거라는 건 알지만..

갑자기 속상해졌어요.

시댁에 맡기는 것도 사실 불안하고.. 아이도 불쌍해서..

혹시 아이하고 유학가 보신분 있나요? 경험담이나.. 아님 충고 좀 부탁드려요

베이비 시터쓰고 하면 어떨른지...........남자들은 이런 고민 안할텐데요..ㅎㅎ

나도 마누라가 있으면 좋겠당 정말!!!
IP : 219.252.xxx.2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를
    '07.6.14 4:46 PM (211.53.xxx.253)

    하실거고 확실하게 믿을만한 곳이 있으시면 두고 가세요... 아직 손 많이 가고 자주 아플 수 있는
    시기인데 원글님 혼자 데리고 나가시면 공부 제대로 못하실거에요.
    원글님이 먼저 자리잡고 나중에 남편분이랑 조금 큰 아기가 합류하는게 낫지요..
    1년 금방 갑니다.

  • 2. 원글이..
    '07.6.14 5:07 PM (219.252.xxx.212)

    아무래도 그렇게 해야겠죠?
    주변에..할머니 할아버지가 맡아키워주셨는데 아이가 삐딱해진 경우를 몇 건 봐서...
    잘 키워주실 수도 있겠지만..
    답글 감사드려요

  • 3. 제가 아는 언니는
    '07.6.14 5:31 PM (203.235.xxx.200)

    박사과정 끝나고 아이 둘 모두 시댁에 두고 남편도 두고 혼자 2년 동안 갔다왔어요. 그거보면서 그래 나도 할 수 있겠지 남들도 애두고 공부도하고 일도 열심히 하잖아...하지만 저는 못하겠더라구요. 남편도 말리고요. 지금 후회할때도 있지만(남들 다 직장 잡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보면...) 또 한편으론 내 아이 크는 모습보고 잘 했다 싶은 생각도 들고요....내 능력이 여기까지다 생각하고 있어요.
    또 미국에서 애 봐주실 분이 따로 없으시거나 아니면 경제적 능력(애양육비 엄청납니다)이 안되시면 두고 가실 수 밖에 없어요. 아이 어릴때 얼릉 후딱 해 놓으시고 애커서 3살되기전에 돌아오세요.

  • 4. ..
    '07.6.14 5:44 PM (58.227.xxx.187)

    할머니 할아버지만 본다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지만 아빠가 함께 보신다면 혼자가셔서 공부 열심히하다 1년후에 만나는게 좋겠지요.대신 아빠에게 1년간은 아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것을 부탁헤세요.아직 어리다고 ,부모님이 본다고 소홀해서는 절대 안된다구요.분명 아빠와 할머니는 양육조건이 다르니깐요.꼭다짐 받으세요.그나저나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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