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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전화 얼마나 하세요?

며늘 조회수 : 1,410
작성일 : 2007-06-09 01:52:36
별로 싸움할일 없는데 가끔 한번씩 시댁에 전화하는 문제로 다투게되요

신랑이 시댁에 전화 자주 하라고 하는 문제로요

저도 첨엔 일주일에 한번씩 하다가 별 할 얘기도 없고해서 지금은 결혼 8년짼데 3주내지4주에 한번

하게되네요

어머님이나 아버님도 거의 말씀이 없으셔서 간단한 안부인사만 하다 끊거든요

신랑이 자영업 하는데 요 몇일전에 일주일간 시댁에 가서 모내기 도와주고 왔어요

오자마자  자기 시골에 가 있는 동안에  시부모님께 전화 안했다고 막 머라고 하네요

밤에 3-4번 신랑이 전화해서 애들하고 얘기하고 저랑 통화하다가 끊었거든요

그랬더니 어머니 바꿔 달라고 안했다고 ,,모내기하시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느냐,, 안했다고 자기가 민망

해 죽는줄 알았다고,,저도 아차 싶었지만

어머님도 울집에 전혀 전화 안 하신다,,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해도 안부도 안 묻고 애들 생일때도 전화

한번 안 하셨다고 하면서 대들었네요



신랑이 항상 시댁에 전화 자주 하라고 하니 더 하기 싫어지고 스트레스 받아요
IP : 219.255.xxx.16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07.6.9 2:01 AM (210.217.xxx.178)

    그런걸 강요할까요?
    그럼 남편분은 처가집에 얼마나 자주 전화하시나요?

  • 2. 그러는
    '07.6.9 2:03 AM (59.19.xxx.219)

    남편분은 장인 장모님께 전화 자주드린답니까...? 으이그...남자들이란...ㅡㅡ^
    왜 자기가 해야할 효도를 마누라에게 강요하는지...

    저는 차라리 전화드리는건 얼마든지 할수있어요...이노무 남편이란 작자 주말만 되면 저랑 애만
    시댁에 던져두고 저는 공치러(골프치러)갑니다. 정말 열받아 죽겠어요...ㅠㅠ

  • 3. 헤헤...
    '07.6.9 2:05 AM (59.19.xxx.219)

    글쓰는 동안 윗분이 똑같은 생각을 먼저 쓰셨네요. 윗분 찌찌뽕~~~ 쿨럭...^^;;;

  • 4. 저도
    '07.6.9 2:09 AM (61.105.xxx.137)

    찌찌뽕입니다..ㅋ
    서로 나눠서 하자고 하세요..남편이 친정에 하는만큼 하겠다구요..
    저도 이제 그래서 안해요..그랬더니 시어머니 저보고 변했다고 한번 난리치시던데..
    그래도 꿋꿋하게 안했어요..
    어머니 저 친정에도 잘 안하는거 아시잖아요..했더니 안다시더라구요..그래서 그냥 쭉 안해요.

  • 5. 0.0
    '07.6.9 2:23 AM (219.240.xxx.196)

    전 남편에게 처가에 하는 만큼 시댁에 하겠다고 선포한 후론
    지금껏 그러고 있어요. 작정하고 보여주니깐 남편이 변하더라구요.

  • 6. 저는요
    '07.6.9 8:26 AM (211.104.xxx.47)

    결혼해서 십칠년간 매일 하루도 빼지 않고 전화해요.
    제가 안하면 저희 아버님이 하시죠.
    애들 말하기 전에는 할말이 없어 난감했고 불편했지만
    요즘은 우리 아버님이 얼마나 낙이 없으셨으면 하고
    제가 먼저 전화 드리려고 노력해요.
    조금만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보세요
    친정 부모님께 전화 한다고 생각해보시고요.
    전 일부러 시시콜콜 애들 이야기를 다해요
    오늘은 세상에 친구랑 싸우고 와서 황당했다 뭐 이런 일까지요.
    어제 아범이 술마시고와서 내가 아버님 한테 일러 준다고 했다 뭐 이런
    쓸데없는 이야기를요...
    전화를 자꾸 하다보니 이제 친구한테 이야기 하듯이 별 이야기를
    다하게 되네요...

  • 7. ...
    '07.6.9 8:48 AM (125.177.xxx.21)

    전 3일에 한번정도요

    안그럼 궁금하다고 전화하시니 죄송해서요 사실 나이드시고 별로 할일도 없으시고 맨날 자식 걱정이시니.

    근데 우리 올케도 사람은 좋은데 전화 거의 안하거든요

    시집에 전화 하시는게 그렇게 힘든가요

    불편하다고 생각하면 더 안하게 되요 그냥 별일없으시죠하고 애도 바꿔 주고 잠깐 통화하면 좋아하시는데..

    그러다 보면 남편말보다 제말 더 믿으시고 더 의지하시고요
    직장다니고 시간이 없이 바쁘면 모르지만 아니면 친정이고 시집이고 자주 전화하세요

  • 8. ..
    '07.6.9 10:46 AM (58.146.xxx.13)

    전 2년여를 응답기에 문안 인사 드렸었네요
    울 시어머니 심사 뒤틀리면 응답기에 귀대고 듣는지라
    2년여를 그렇게 아침마다 응답기랑 통화를 했더니
    답답증에 홧병까지
    우여곡절 끝에 지금은 안합니다 배째라고
    해도 욕먹고 안해도 욕먹으니까요
    저희 어머니 달력에 전화한거까지 다 기록해놓습니다
    응답기 녹음도 해놓구요 (나중에 증거로 쓴다고 ㅡㅡ;;)
    지금도 일있거나 해서 전화할라치면 심장이 뛰고 무섭습니다
    또 무슨 입에 담지 못할 욕을 들을까

  • 9. ...
    '07.6.9 12:31 PM (125.143.xxx.143)

    전 자주 안합니다 자주하다보면 아무래도 서로 미주알 고주알 다 알게되니
    별것도 아닌것을 간섭하시더군요
    사소한 것은 모르시는게 좋잖아요
    적당히 전화드리고 찾아뵙고 오랜세월 지나다보니
    그게 자연스레 좋습니다

    형제들도 적당한 선을 유지하고 사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 10. ..........
    '07.6.9 1:39 PM (220.123.xxx.68)

    저는 한달에 3번정도 해요. 어떤때는 일주일에 한번도 했다가 어떤때는 2주도 넘어갔다가
    가끔 어머님이 전화하실때도 있어요. **야 목소리까먹겠다~ 하시면서 (좋은소리로)
    저는 꼭 남편있을때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요 시어머니한테 애교스럽게.
    그러면 바로 반응하던데요 말하지 않아도.
    '장인어른한테 전화해야지~' 그러면서 전화드려요.
    그래서 웬만하면 남편보는앞에서 시댁에 안부전화드리지 혼자 있을땐 잘 안해요
    무슨일 있을때는 빼고.

  • 11. 저두
    '07.6.9 3:38 PM (121.147.xxx.49)

    자주해야하는데..... 시댁에 전화하면 어찌그리 할말이 없는지..
    "식사는 하셨어요?" 하고 나면 할 말이 별로 없더라구요.
    저한테 굉장히 편히 해주시고 자상하신 분인데.. 어찌그리 어려운지...

  • 12.
    '07.6.9 4:21 PM (219.252.xxx.13)

    둘쨰 낳고 한달에 2번 정도 하는것같아요 아님 한번
    제가 안하면 어머니가 하거든요 아이들 목소리 듣는다고
    그래서 어머니랑 저랑 1주일엣 10일에 한번해요

  • 13. 안해요~~
    '07.6.9 9:12 PM (220.75.xxx.108)

    남편이 출장갔을때나 특별한 일이 있을때만 합니다.
    저도 신혼초엔 일주일에 두번 정도 전화드렸어요. 지금은 결혼 8년차..
    시어머니가 전화 살갑게 받아주시면 꾸준히 하겠는데, 며느리 뭐가 그리 맘에 안드시는지.
    하도 냉랭하고 차갑게 "바쁘다" 하면 몇번 끊으시길래 이제 안합니다.
    저 혼자 노력하면 뭐합니까??
    남편보고 하라고 하세요. 아들이 반갑지 며느리가 반갑나요??

  • 14. 음..
    '07.6.10 12:22 AM (58.227.xxx.125)

    그럼 통화할때 끊지말고 어머니 바꿀테니 통화해라 했으면 좋았을텐데...
    왜 그 땐 남편분도 생각을 못하셨을까요???
    그리고서는 왜 님한테만 뭐라고 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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