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게에서 도움 청하고 왜 감사인사가 그리 짤까요?

인사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07-05-30 05:19:55
꼭 뭘 고맙다는 얘기를 들으려고 답변 다는건 아니겠지만요,

뭔가 도움을 청하고 댓글로 답을 얻게 되면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  상식 아닌가요?

분명히 답을 원하는 글은 본인이 확인을 할텐데요.. 일부러 글 읽고 답변 달아준 수고와 성의를 생각하면

그정도 맘 표시도 못할까 싶네요.


특히 영어 문제 질문하시는 분들이 그런 경우가 종종 있던군요.

영작이나 해석 부탁해놓고 누가 댓글 달아놓으면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어요.

왜 그런거죠??


그걸 꼭 바라는 것은 아니였지만, 시간내서 몇번 도움 줬을때 고맙다는 인사는 딱 2번 받아봤네요.

답변이 제대로 되었든 못되었든 아무리 익명이라도 이런것이 '정' 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냥 묻기만 하고, 어려운 영작 던져놓고 아무런 답변도 없는 사람들은 좀 경우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들이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건지 알아줬음 좋겠어요.

작은 몇푼 아끼느라 얼마나 시간 버리면서 여기저기 정보 알아보는것... 우리들 모습 아닌가요?

결국 시간이 돈이다 라는 얘기는 맞는거 같아요.



누가 강요한것도 아니고 누가나 자게에서 글 읽고 공감하고 댓글도 달고 질문도 올리고 할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남이 나의 문제에 대해서 시간을 쓰고 같이 참여해 줬을때의 고마움 정도는 표현하는

교양있는 사람들이 더 많았으면 합니다.

IP : 155.212.xxx.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07.5.30 5:50 AM (68.221.xxx.225)

    에 한표!!!

  • 2. 사실
    '07.5.30 6:55 AM (58.227.xxx.138)

    보통 답변과 달리 영어번역 같은 경우는 실력있는 사람이라도 머리를 짜서 해야하는 답변인데 시간과 노력을 들여 답변을 해주고 간단한 감사인사라도 없으면 좀 허전하죠. 그걸 바라고 한 건 아니지만 짧은 감사의 글이라도 남겨놓으면 흐뭇할텐데.

  • 3. 맞는말씀
    '07.5.30 8:23 AM (220.75.xxx.143)

    이지만, 그냥 뿌듯한 마음만으로는 안되실까요?
    누군가가 내 도움을 필요로 했었구나하는.

  • 4. 바라진
    '07.5.30 8:45 AM (210.57.xxx.217)

    바라지 않는 것이
    더 편하지 않을까요...
    고마운 인사 있나 없나 보시려고 한 번 더 클릭하시는가요?

  • 5. ..
    '07.5.30 9:21 AM (220.123.xxx.58)

    그럼 위에 두 님은 인사 한 마디 없는 게 당연하다는 말씀이신지???
    뭐가 피곤하시단 건지요?
    자기가 급할 땐 종종 거리면서...남의 호의만 받고 입 싹 씻는 사람들 저도 정말 이해불가 이던데요.

    오프라인에서도 그리들 사시나요?
    온라인이라고 뭐가 다른가요?
    고마운 일은 고마운 일이고, 고마운 일엔 고맙단 말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우리 동네에 남이 뭐 해 줘도 생전 고맙단 말 하는 여자 있는데, 혹시 그 분이신가???

  • 6. 초딩맘
    '07.5.30 9:22 AM (58.140.xxx.154)

    전 꼭 하는 편이지만 (영어 질문 올린 적은 업슴다)
    아무래도 올리시는 분덜이
    아이 영어 학원이나 책에서 자기가 잘 모르는 부분일때(특히 구어체 영어) 여기 자게에 물어보시잖아요.
    근데 자기는 왠만큼 하는데 간혹가다 정말 coloquial english 이면 아무래도 외국에 계신 분들이나 고수님께 비해 감각이 딸리니까 물어보는데 고맙다고 인사하기가 좀 그럴 수 있잖아요.
    아무래도 인사하는게 아름답죠. (근데 바쁘다는 핑계로 , 아기가 어리다는 핑계로, 여차여차한 이유로 잘 안될때가 맣은 것 같습니다)
    저도 원 글님 글 읽어보고 아차 싶은게 생각나는걸요.

  • 7. 초딩맘
    '07.5.30 9:25 AM (58.140.xxx.154)

    맣은-> 많은 (오타네여)
    기냥 자판 치는게 느리나보네 이렇게 이해 하시면 안되시려나...

  • 8. ...
    '07.5.30 9:29 AM (61.72.xxx.56)

    고맙단 인사 안하는 것도 그렇고 문제되는 글도 아닌데 원글을 삭제해버리는 분도 있더군요. 도움이 됐는지 궁금해서 다시 찾아보다가 좀 황당했습니다.

  • 9. ..
    '07.5.30 9:41 AM (211.230.xxx.70)

    그래서 이런저런 이유로 자게 댓글이 점점 짜지는 것 아닐까요??
    꼭 내글에 감사인사 못받아서 서운한것 뿐만아니라
    무슨 지식인처럼 필요한 정보만 간단하게 물어보고
    답만 달랑 가져가버리는 느낌..
    피드백이 없고 소통이없는 게시판에 댓글 다는 재미가 점점 줄지요
    전 앞뒤자르고 두어줄로 달랑 물어보는거나
    아니면 아예 제목 한줄로 물어보고 (냉무) 다는것도 보기 좋지않더군요
    정겨운 사람 냄새나는 게시판을 원하는 욕심이 있어서 그런지..

  • 10. 인사
    '07.5.30 10:12 AM (155.212.xxx.49)

    어머나 ^^; 원글 쓴 사람인데요, 뭔가 오해가 있는거 같아서요..

    고맙다는 인사를 못받아서 짜증이 난것도 아니고 열내는것도 아니에요.

    제 맘 표현하신 분이 두번째 댓글 다신 분이네요.

    제가 이 글을 썼던건 영어 질문에 관한 글 쓰면서 사실 다른 문제(글중에서 특히 도움을 청하는 글 있잖아요. 답이 있어야 하는..)도 마찬가지겠다 싶어서 적은건데요..

    저도 영어 답변 가끔 달면서 혹시나 내가 맞나 틀리나 찾아보기도 해요.
    단순한 의견을 묻는거라면 손쉽게 대답할수 있지만(영어든 한글이든) 지식을 요하는 문제는 혹시나 내가 맞나? 하고 찾아 보고 답변 달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맞는말씀' 님 처럼 그냥 뿌듯한 맘으로 넘어간답니다.

    그런데 몇번 좀 지난 글들을 보면서(제가 답글 단거 아니였어요) 참 어려운 문제에 정말 힘들여서 댓글 달아주신 모습이 보이는데 그 댓글이 도움이 되었는지 어떤지 아무런 응답이 없더라구요..
    그런걸 몇번 보면서.. 왜 특히나 어렵고 긴 영어 질문을 하는 사람들(특히 본인의 일이나 학업에 관련된)은 그렇게 답만 쏙 빼가고 말까.. 읽긴 한걸까? 하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사실 초딩맘님께서 말씀하신 경우엔 대체로 정감있는 댓글들이 오고가더라구요. 답변 달아주시는 분들도 많고요..)

    '바라진' 님 말씀은 좀 오해신거 같아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 들여서 댓글을 달았을 경우에.. 물론! 영어가 너무나 능숙해서 한글로 쓰는것과 상관 없을 정도로 손쉬운 분들은 기분좋게 쉽게 댓글 달고 다시 안보실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일반적으론 누군가 도움을 청하고 내가 도움이 좀 되었을까.. 하는 경우엔 궁금하지 않나요?

    "고맙다" 라는 구체적인 생색내기로써 요구하는것이 아니라, 그저 인간이라면 당연한가 싶어요. 궁금하잖아요. 혹시 내가 틀렸을수도 있고, 다른 분이 더 좋은 해결책을 줬을때 배울수도 있고요..

    그런데 아예 본건지 아닌건지..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이상하게 어려운 글일수록 그런 현상이 더 일어나는데, 그건 보고 댓글이 수준 이하라.. 참고도 되지 않아서 본인에게 소용이 없었다는 뜻일까요?

    그러진 않을거 같거든요.

    좀더 좋은 사회가 되려면 꼭 답변이 도움이 되었던 아니든 인사를 하는것이 예의가 아닐까 싶어요.
    도움이 되었다면 간단하게나마 도움이 되었다고 말을 할수도 있는거구요.

    어쨌든, 제가 말한 요지는 꼭 고맙다는 인사를 받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청한 사람들은
    자신이 필요해서 도움을 청했던 만큼 누군가가 관심을 갖고 시간을 들여서 도움이 되길 원했다면
    상식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것이 예의가 아닐까 라고 생각한 겁니다.

    ㅎㅎ 꼭 제가 고맙다는 말을 못들어서 피곤하게 여러번 클릭하면서 신경쓰는 쫌생이 인간으로 비춰졌나 보네요. 그런건 아니네요..

  • 11. ^^
    '07.5.30 10:55 AM (121.136.xxx.36)

    전 사실 감사 댓글 바랍니다..
    영어질문도 올려봤고. 나름대로 제가 아는 부분(자동차 리스나~) 나올때
    실시간으로 ㅋㅋ 댓글 5-7개 올렸어요..
    (샴실에서 일은 안하고 모하나~~) 이런 저런거 올릴때 사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올리지요
    하지만 고맙다고 한 마디 올리시면
    정말 기분이 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모 이런거 여서 으쓱~ 도움됏다~ 하지요)
    자게에세 여러가지 얻어갑니다..
    여기서 소개시켜준 꽃집에서 여러차례 주문도 하고 관계도 생기고,
    이런저런 살림얘기.. 시댁얘기.. 아기 육아문제.. 등등 내가 모르는 부분이 천지 인데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매직워드~는 필요합니다..
    유치원때 배우는거 아닌가요?? 내가 궁금한거 내가 필요한거 말씀해 주시는데
    베푸는 분이야 고맙다 치례 바라고 하시는거 아니지만
    받는 분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댓글에 그거 확인하려고 그 글 계속 들여다 보냐~ 하시는데..
    저 들여다 봅니다.. (그 말 확인이 아니라 더 질문사항 없냐.. 다른 의견은 없냐.. 하는 겁니다)
    그리고 감사인사 잇으면 정말 기분 좋은거죠~
    하루가 썬샤인~~ 햇볕이 쫘악~ 들어서는 거죠...

  • 12. ^^::
    '07.5.30 11:44 AM (219.254.xxx.122)

    저도 질문해놓고 감사인사는 드리는 편인데
    어떨 때는 까먹기도 해요..
    아마 그럴꺼에요^^

  • 13. 그래서
    '07.5.30 2:33 PM (125.240.xxx.18)

    화장실 갈 때와 올 때가 다르다는 말도 생겼나봐요.
    너무 바쁘거나
    기억력 감퇴로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짧게라도 잘 읽고 도움되었다고 쓰면
    도움 받은 사람,
    도움 준 사람,
    그 글을 읽고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흐뭇하죠.

  • 14. 전요
    '07.5.30 7:46 PM (211.37.xxx.107)

    거의 4시간 동안 ㅁ머리 자내서 수학문제 풀어준적이 잇어요.

    식구들 밥 굶기면서

    그것으로 끝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520 남편. 1 위장이 약한.. 2007/05/30 450
123519 블라우스를 ... 배종옥이입었.. 2007/05/30 632
123518 자게에서 도움 청하고 왜 감사인사가 그리 짤까요? 14 인사 2007/05/30 1,379
123517 내남자의 여자 보다가 6 아이 2007/05/30 3,350
123516 새벽3시..눈썹 휘날리게 아파트 쓰레기통으로 달려갔더랍니다. 9 십년감수.... 2007/05/30 2,617
123515 모자 사이즈가... 모자 2007/05/30 191
123514 강북이나 의정부에 가족사진 스튜디오 추천해주세요^^ 가족사진 2007/05/30 239
123513 남편이 수십억대 연대보증을 섰어요..저흰 망하는건가요? 19 꼭 좀 도와.. 2007/05/30 4,526
123512 한국 사람 , 간섭이 심해요 6 -_- 2007/05/30 1,576
123511 중1 딸아이때문에 그냥 착찹해요.. 4 중학생엄마... 2007/05/30 1,386
123510 유모차 끌때 우산은 어찌 쓰시나요? 7 대략난감 2007/05/30 892
123509 애가 계속 해열제 먹여도 열이나요... 선배맘들...댓글좀.... 9 ㅠ.ㅠ 2007/05/30 860
123508 영국 비자관련 질문 드립니다 3 .. 2007/05/30 403
123507 내 남자의 여자 별게 다 궁금해서요... 20 이상해 2007/05/30 4,209
123506 23개월된 아기의 억울한 죽음~!!(펌글) 엄마들의 힘을 보여주자구요!~!!! 1 속상해요~ 2007/05/30 574
123505 생리 미루는 방법 알려 주세요~ 5 ㅜ.ㅜ 2007/05/30 625
123504 내남자의 여자 놓쳤어요 1 오늘 2007/05/30 950
123503 미국에서 사가면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2 미국 2007/05/30 624
123502 언더씽크정수기찌꺼기 옴니몽이 2007/05/30 503
123501 조언 부탁드려요.. 18개월 된 아가 밥 잘 먹는 방법?? 3 고지식초보맘.. 2007/05/30 374
123500 가래떡 말린걸로 뻥튀기 할때.. 3 백만톤의비 2007/05/30 645
123499 얼룩 제거 하는 세제 "OPA" 어떤가요? 1 문의 2007/05/30 508
123498 자동차로 미국서 캐나다 국경넘기 5 느닷없이 2007/05/30 811
123497 치코 유모차 2 갓난이 2007/05/30 683
123496 드뎌 지름신을 물리쳤습니다. 하하하하하....... 1 짝짝짝..... 2007/05/30 871
123495 중1여자아이 핸드폰 요금 얼마나 나오나요? 7 너무 비싸... 2007/05/30 851
123494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82-특히 자게에서 배웠다 7 82^^ 2007/05/30 1,763
123493 냉풍기 사용하시는 분 어때요? 5 아이고 더워.. 2007/05/29 808
123492 돈 벌고파요~ 1 주부취업 2007/05/29 828
123491 에어콘 사려는데 좀 도와주세요~^^ 4 망치누나 2007/05/29 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