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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 , 간섭이 심해요

-_- 조회수 : 1,576
작성일 : 2007-05-30 01:58:16
저는 외국에 사는데요.
교회에 다니고 있는데 간섭도 심하고, 무슨 행사도 많은지.. 그리 많지 않은 신앙심으로 버티고있긴한데
화가 날때가 있어요. 그렇다고 화내면 이상한 사람 취급하구요.
나가서 몸으로 때우며 일하는건 아무렇지도 않은데, 인간간의 기싸움이랄까, 자존심 대결이랄까, 진짜
이런건 너무 싫어요. 그시간에 잠을 자는게 낫지.
전 성격이 소심하고 남들과  싸우고 그러는 성격은 아니예요.  그냥 좋게 말하면 사람 좋고,
나쁘게 말하면 쉽게 우습게 생각할수도 있고요.

. 그렇다구 친한 사람이 없는것도 아니고, 주위에 친한 몇명만 만나고 사는 타입이건든요.
저도 그걸 원하구요.  그 외엔 제가 원하는걸 하면 되구요.


근데 교회 구역예배는 너무 여러 사람이 만나다 보니 짜증이 날때가 있어요. 너무 강압적이라든가, 너무 개인 사생활을 넘어온다거나, 아니면. 자기는 뭐든지 물어보며 내가 몇마디 물어보는거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던가 하는데 너무 피곤하네요.
무슨 남의집일에 그리들 간섭이 심한건지.. 오늘은 괜히 짜증이 막나서, 한자 적어봅니다.
IP : 221.126.xxx.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30 2:17 AM (155.212.xxx.49)

    좀 그렇죠? 저도 그래서 오자마자 성당에 나갔다가 그 담부터 아예 안나가고 있어요.
    그거 말고라도... 잘 모르는 사람끼리 간섭이 좀 심하죠..

    처음 만나면 나이 물어보는거 필수구요. ㅎㅎ

  • 2. 참 나
    '07.5.30 6:42 AM (76.183.xxx.92)

    질투에 뒷담화, 기싸움에...
    지쳐서 미국교회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왜
    그교회 사람들 아무도 안만나는데
    아기 물건을 도네이션하라고 연락이 오는지 ...
    내가 바보로 보이나 봅니다.

  • 3. 글쎄요 ~
    '07.5.30 9:10 AM (58.140.xxx.154)

    사람 사는데 다 마찬가지겠지만
    외국에 나가선 더 심할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윗 님들 글 읽다보니...
    한국 사람들 남에게 관심 많은거 다 알지만 그게 정이라고 좋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
    불필요한 간섭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 왜 외국 사람들도 치대는 사람 걔중에 있지 않나요?
    그래도 힘들때 남의 사정 파악해 도움준다면 마다할 사람이 어디 있으련만...

    좁은 땅에서 부대끼며 살다보니 여기까지~ 란 영역긋기?가 잘 안될때가 많아요.
    그게 배려라면 배려구요.

  • 4. 저두요
    '07.5.30 9:57 AM (58.148.xxx.7)

    그래서 구역 예배 같은 데는 안나가고
    일욜에 예배만 갔었는데요,
    좀 뭐랄까, 겉도는 느낌은 있었지요,

    근데 요즘은 정말 한국 사람 많아졌어요, 그쵸?
    어디 가나 정말 한 두 사람만 건너면 알게 되서...

  • 5. ^^
    '07.5.30 10:16 AM (155.212.xxx.49)

    관심과 간섭은 틀리죠.

    자기네들 간섭하면서 그걸 정이라고 우기고 관심이라고 하죠.
    그런데 힘들때 도움을 주느냐? 그럴땐 또 미국사람처럼 딱 자르는 경우도 많아요. ㅎㅎㅎ

    정말 쓸데없는 관심들... 도움을 주는 관심도 아니고, 정을 주는 관심도 아닌 경우가 많아서
    한국 사람들을 피하게 되죠. 물론 좋은 분들도 많습니다. 당연하지만 ^^

  • 6. 으휴
    '07.5.30 12:40 PM (218.133.xxx.34)

    살아온 배경도 알수없고 귀국하면 안 만난다 생각하고 거침없이(?) 거짓말만 하는 사람도 많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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