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중2딸 외고 준비 때문에...

[중2딸 엄마]

어제 선생님과 면담하면서 지금부터 준비해도 늦지 않는다는
말씀 해 주셔서 자신감을 조금은 가지고 왔는데요

외고 보내 보신 분이나 준비 하시는분 정보좀 주세요

지금부터 어찌 준비해야 하나요?

무슨 과목을 어찌 준비해야 하는지 정말 깜깜 하네요

아마도 영어쪽으로 선택을 해야 할 텐데...

알고 계시는 분 자세한 정보좀 주시면 너무 너무 감사드릴께요

지금은 눈높이 영어하고, 전에 메가스터디 문법 추천해 주셔서 듣고 있답니다.

[외고]

우리 애들이 둘 다 외고를 다녔어요. 작은애가 3학년인데 당시에 특별전형으로 입학을 했었어요.
따님 성적이 모르긴해도 최상위권이라 생각됩니다.한영외고의 경험으로는(지금은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전과목 성적을 본다고는 해도 국영수사과를 우선하고 영어와 수학시험을 보았어요. 학원에서도 영어와 수학을 위주로 권유하더라구요. 두 애들을 외고를 보낸 이유는 집에서 가까운게 우선의 이유였는데 보내고는 후회를 참 많이 했어요.둘 다 이과를 지원했는데 학교는 문과가 유리한 수업을 하거든요. 일반고 보다 수업배정이 그만큼 적다는 말씀이지요.수업이 밤 늦게 끝나니 별도의 학원수업도 어려웠어요.
그나마 학교가 집에서 두 정거장이니까 그것으로 시간을 버는 이점은 있었지요.지금 알고 계시는게 맞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학을 하면 애들 수준은 상상 이상입니다.외국생활하고 온 애들이 많더군요. 일반고와 내신 차별을 하지 말라는 학부모(일반고)들의 거센 의견도 참 참기 힘들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일반고와 특목고가 과연 내신이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원글]

저희 아이는 학교 성적은 그런대로 되는거 같아요
하지만 교과 위주의 공부를 혼자서 해요
학원 다니지 않고요
그러니 더더욱 어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는 아마도 성격이 문과쪽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내신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데 ...
혹 떨어진다 해도
특목고 준비를 조금이라도 한 노력이 일반고를 가더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
본인은 외고를 가고 싶어하고 또 목표가 있으니 더 열심히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아이는 특별전형은 아니고요 일반전형으로 지원을 해야 할거 같아요

지금까지 학교 공부외에는 아무것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답니다.

참고로 특별전형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외고준비는]

아무래도 혼자보다는 전문학원에 가셔서 준비하는게 훨 쉬운걸로 알어요
글구 각 학교마다 홈피 들가셔서 입학전형도 꼼꼼이 보시고(학교마다 달라요)요

특별전형은 성적이 그야말로 뛰어나야하고요 이것도 학교마다 달라요
가령 명덕은 전과목성적이 반영, 명지는 국,영,수,사,과 5과목 반영 등등...
,

[지금]

내신성적이 최상위권 아니면 힘듭니다.내년부터 내신성적 비중이 엄청 높아져요,자세한 비율은 학교 홈피에 있습니다.결국 이때문에 전과목 과외를 하는 폐단이 나타나고 있는데...교과위주의 공부만하고 심화학습이 안되어있다면 지금이라도 특목고 전문학원에 꼭 보내셔야 합니다. 외고시험 영수의 수준은 일반 학생들과는 많이 다르거든요,그리고 떨어지더라도 일반고에서 도움이 된다는 정답입니다,그것때문에 외고를 안가더라도 일단 공부는 그 수준으로 해놓는거랍니다.

[내신]

우리아이가 작년에 준비해서 불합격해서 일반고 갔는데 도움 많이 됩니다 사실 공부 많이 해서 손해 볼리는 없지요..작년 같은반에서 1.2.3등만 외고 갔습니다..제가 느낀것은 결국 내신 순서로 가더군요..물론 예외도 있지만요 그리고 영어 못지 않게 수학 중요합니다 창의 수학도 해야하고 열심히 하면 갑니다 들어간 아이들 보니 확실히 관리를 잘해주는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일반고 갔는데 이번 중간고사 1.2.3.등 모두 같은 특목 수학 전문학원 아이들 입니다..암튼 아이들 가도 힘들고
안가도 힘든게 현실이지요.

[대치동]

서울에 사시면 대치동 힘수학이나 토피아 학원에 성적표 가지고 가셔서 상담해 보셔요.
그런데 요즈음 외고 아이들 영어를 너무 잘 합니다.
들어 가서 잘 하려면 준비를 잘 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