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크림 지수 PA++.SPF++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썬크림..]

UV A.B.는 알겠는데요..
SPF는 차단지수로 알고 있었는데 PA는 또 뭔지..근데 그 뒤에 붙는 ++뭐 이런건 뭔가요..

그리고 3돌된 우리아이 발라줄건데..
UV A.B다 차단되고 SPF 15~25사이로 된거 ..바르면 백탁현상 있는걸로 사라 하시던데..
어떤 제품이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워낙 뭘 살때 이래저래 듬들이는 편이라..울아들 얼굴이 벌써 동남아한번 같다온 얼굴이 됬네요..
잘 타는것도 유전인가봐요..
오늘은 꼭 썬크림이랑 썬캡이랑 썬글라스랑 사줘야겠어요..(썬글라스는 약간의 패션~ㅋㅋ)

[jk]

spf는 uvb 차단지수입니다. 물론 약간의 uva도 차단이 됩니다만 완벽하게 차단되지 않습니다.
pa지수는 uva를 얼마나 차단할수 있는지 나타낸 표시입니다만 보통 일본이나 한국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규격이 정확하게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바꿔말하면 pa+와 pa++의 차이가 좀 불명확합니다)
반대로 spf는 측정방법이나 수치에 대해서 정해져 있습니다. (spf 15와 spf30이 차이가 명확합니다)

백탁현상이 있는 제품을 사라고 하는것은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이 유분성분인 것이 있고 바르면 허옇게 되는 돌가루 성분인 것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돌가루 성분이 피부자극이 덜합니다. 눈에 들어가도 덜 자극적이구요. 그래서 피부자극이 있는 분에게는 백탁현상이 있는 제품이 더 낫다고 하는 것입니다만 제품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습니다.

잘타는것 자체가 나쁜건 아닙니다. 피부가 타는것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반응입니다. 실제로 백인들에게 자외선이 더 나쁜데 그건 백인들은 멜라닌 색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자외선이 더 해롭져.
같은 양의 자외선을 쬐어도 피부가 잘 안타고 하얀 사람이 잘 타는 사람에 비해서 더 많이 피부손상을 당합니다. 자외선에 얼굴 안타는게 절대 자랑할게 아니지요.

[원글]

그럼 SPF랑 PA+ 뭐 이렇게 표기되어 있으면
UV A.B.가 다 차단된다는거 맞나요..

++는 결국 큰 의미가 없단 건가요..
괜히 헷갈려서요..

[jk]

당연히 pa++ 이나 pa+++이 더 좋긴 하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차단강도가 높은 제품들은 자외선 차단 성분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그 말은 백탁이 더 심하거나 유분기(대부분의 자외선 차단성분은 유분성분이고 일부 성분이 백탁을 일으킵니다)가 더 심해서 번들거립니다.

spf15는 spf30의 딱 2배의 차단효과를 가집니다. spf수치는 정확하게 정의가 되어있습니다.
다만 uva측정은 국가마다 기준이 정립되어 있지 않고 실제로 PA수치를 사용하는 나라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글을 약간 수정했습니다)

[음...]

jk님의 설명중...
spf15가 spf30의 두배의 차단효과를 가진다는 건 오타인것같구요.
spf30이 spf15의 두배이죠.
그리고 효능이 두배가 아니라 차단유지시간이 두배라는 거입니다.

[jk]

ㅎㅎㅎ 위에건 오타가 맞구요
차단유지 시간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spf지수는 차단의 "강도"입니다. 다시 말해서 지수가 2배이면 2배의 차단효과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유지되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잘못 알려진 상식중 하나입니다. spf지수에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제는 시간이 지나면 그 효과가 떨어지고 그렇기에 대략 2-3시간마다 덧발라주어야 spf 지수에 표시된 만큼 차단됩니다.

보통 spf지수*몇분 이런식으로 유지된다고 말하는 글들은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spf의 정의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쓴 글일 뿐이지요.
spf의 정의 자체가 spf 15에 비해서 spf30은 2배의 차단효과를 가진다는 의미로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아무것도 안바른것에 비해서 spf15는 15배나 차단할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런식으로 spf수치는 정해집니다.
유지되는 시간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요.

[음...]

jk님의 설명을 들으니..spf에 대한 상식이 또 올해 바꾸었나요?

일단 제가 알고있는 상식으로 나열해본다면..
SPF 는 'Sun Protection Factor’ 의 약자로서 자외선 B의 차단지수이구요.
SPF 1 은 피부가 자외선 노출시 15분간 선블럭 효과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곧 얼굴에 발랐을 경우 지속시간을 표시한 것입니다.
사실은 자외선 차단을 지속하는 시간은 여건에 따라 다릅니다.
개인적인 피부색과,그나라의 날씨,조도,위도상의 햇살이 다 다르므로 spf지수 1이 20분까지 적용되는 나라도 있겠지요
일단!!! 일본 한국권인 동양권에서는 대개 1=15분

50이면 15분 *50 =750분 ( 14시간 30분 정도)의 차단 효과가 있다는 것인데
하루 해떠 있는 시간을 고려하면 이렇게 큰 값의 자외선 차단제는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요.

아주 강한 햇빛이 내리쬐는 날 야외에 장시간 있지 않는 다면
또는 여름철 여행시 다니면서 자주 바르기 곤란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치가 낮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애써발라보니,땀을 흘려 씻겨 내려간다면 지속시간은 짧아지겠죠.
평상시에는 수치가 다소 낮은 것을 쓰시고 하루 중 2회 정도 바르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적당히 펴서 바르시면 되구요 아침화장 후 외출 30분전에 바르셔야 효과가 납니다

중요한건...제품의 흡수되는 시간이 좀 더디기에 효과보는 시간의 20-30분전에 발라야되며,
여자들의 화장한 상태에서 덧바른다는건 사실 불가능한일이죠.그 무게감과 두께감으로 덕지덕지가 되는,,
대개 보정용인 파우더파데로 살살 눌려주는 수 밖에요.
양산이나 모자 필수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