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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땜에...
근데 제가 학원 강사 나가면서 하루3시간(5-8시간)만 아이 봐 달랬더니 아프다면서 단번에 칼 자르듯 말씀하시고 맏동서 허리 수술 한거 뒷바라지 해 줘야 된다고 가셔서 20일을 계시더라구요.(이 부분은 전에 제가 섭섭하다고 글 올렸던 부분입니다.) 근데 어제 제사 지내러 갔더니 맏동서가 이번에 어머님 틀니 해드렸는데 270만원 들었데요. 그러면서 29평 아파트를 이틀 상간으로 물걸레질 다 해 주시더라고... 베란다 빗자루로 쓸어 내리면서 물 청소해도 되는데 걸레질 다해 주시구...
이 말에 제가 여태껏 시어머님 미움산게 돈 때문이었나 싶네요.
1. 나도둘째
'07.5.23 12:07 PM (222.111.xxx.155)이자 5남매중 막내며늘 10년차입니다.
원글님이 미움샀다기 보다는..제가볼때...(어디까지나 저희시댁분위기이긴하지만)
장남과 그의처(손윗동서)는 부모님에게 특별한것 같습니다..
이걸 어찌 설명해야할런지...움,...우리때야 안그렇겠지만..노후나 남은여생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생각하시는듯 합니다..2. 하루
'07.5.23 1:10 PM (210.180.xxx.126)하루만 애 봐주는거 거절하셨다면 좀 심하신데 매일 하루 세시간씩이면 선뜻 승낙하기 어려웠을것 같습니다.
3. 사실
'07.5.23 2:29 PM (220.76.xxx.163)손주 3시간 봐주는 것과 며느리허리아픈것과 비교하면 아픈 사람뒷바라지가 더 우선일꺼 같은데요. 만일 큰며느리가 애봐달라 하고 님이 허리다쳐 꼼짝 못한다면 원글님을 먼저 봐주시지 않을까요? 좋게 생각하세요.
4. 비교마세요
'07.5.23 2:55 PM (220.75.xxx.186)원글님만 맘 상합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장남과 차남을 좀 차별하시는편이예요. 그러니 며느리 차별은 당연한거죠.
전 친정에서 딸이어도 오빠들과 차별없이 자라서인지, 형제를 그렇게 대 놓고 차별하시니 기분 나쁘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시어머니께 부탁 안드려야 원글님도 짐을 벗을수 있어요.
원글님 표현대로 돈때문인게 맞기도 하고요. 노후에 큰 며느리에게 기대고 싶은 심리시겠죠.
아마 큰 동서 입장에서는 원글님이 부러울지 몰라요.5. 세째며늘
'07.5.23 2:57 PM (58.238.xxx.32)맏동서로서 제사주관하면서
매달 생활비도 드리는데
이번에 270만원 드려서 틀니 해드렸다...
전 맏동서 마음이 예뻐보이는데요
제가 시어머니 입장이라도 29평아파트 물걸레질 해주고 싶을거예요
원글님이 잘못하셨다는게 아니고...
사고를 조금만 확장시키면 맘이 편해져요6. .....
'07.5.23 4:08 PM (124.57.xxx.37)딱히 미움받으시는 건 아닐꺼에요~
저희도 장남인데 병원비, 치과비용, 약값 등 큰돈 들어가는건 다 저희 차지인데
둘째네랑 똑같이 대우하신다든가, 둘째네 아이만 봐주신다든가 하면
조금 섭섭하고 속상할 것 같거든요
제 동생도 장남한테 시집가서 저희 둘이 그런 얘기 해요 ^^
남편 동생이나 동서가 샘내거나 똑같이 챙겨받으려 할때
"그럼 의무도 똑같이 할꺼야? 라고 묻고 싶지않냐?" 하구요
(물론 저희들끼리만 하는 얘기고 내색은 안하지만요)
맏동서가 어머니 틀니 반반씩 나눠서 하자 형제니까
135만원 부쳐 ^^*
라고 말한다면 어떠셨을지......7. 글쎄요
'07.5.23 4:44 PM (61.66.xxx.98)시어머니가 돈때문에 원글님을 미워하신다기 보다는,
큰며느리가 잘하니까 그만큼 더 챙겨주시는거 같은데요.
어떤 며느리가 쉽게 틀니하시라고 270만원을 선뜻 내놓겠어요.
그마음이 고마우니 그렇게라도 보답하고 싶어서 그러셨겠죠.
전 괜히 그런 시어머니의 행동이 귀여워 보이네요.
원글님을 미워하시는게 아니라 큰동서를 예뻐하시나 보다 하세요.
그리고 시어머니께서 원글님보고 돈벌어오라고 등떠밀고해서
억지로 강사하시는게 아니라면,
아이 봐주는것은 시어머니의 의무는 아니죠.
안봐주신다고 했다고 서운해 하실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원글님 잘살자고 하시는거지 시어머니 위해서 하시는것은 아니잖아요.
여기에 쓰신거 보다 더 많은 사연이 있으셔서 시어머니께서 미워하신다고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에 쓰신 두가지 사건만으로는 굳이 미워하신다고 생각하실 건 없다고 보아요.
그냥 인지상정이다 하세요.8. 인지상정
'07.5.24 8:52 AM (121.125.xxx.154)윗글님 말씀대로 인지상정 같네요..
원글님도 아이 안 봐주는 시어머니보다 봐주는 시어머니가 더 좋듯,
시어머님도 이가 안 좋아 밥 먹기도 힘든 차에 틀니 선뜻 해 주는 며느리가 더 고마우셨겠죠.
더군다나 허리가 아파 누워 있다니 더욱 안스러우셨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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