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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공포..어떻게 해결이 될까요?

조언부탁 조회수 : 1,061
작성일 : 2007-05-14 17:38:33

남들 앞에 서는것이 많이 많이 부담되는 사람입니다. 특히 발표해야 한다면 몇일전부터 신경이 바짝 쓰이구요.

어릴때부터 남들앞에서 조리있게 말을 잘하고 그러지를 못했어요.

요즘은 자기 표현을 조리있게 잘해야지 살아 남을수 있다는데, 조리있는 표현전에
떨려서 떨림이라도 덜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스피치 학원, 전문 심리치료 , 정신과 치료 등이 있던데,

혹시 이런곳에서 상담 치료 받아서 개선되신분 계신가요?  저한테는 참 절실한 문제입니다.
IP : 144.32.xxx.1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움은..
    '07.5.14 5:40 PM (121.128.xxx.1)

    전혀 안되고.. 저는 원글님 같은 과입니다..
    너무 떨려서 발표 못하는 이유로 IT컨설턴트를 때려치고 IT개발자를 하고 있는.. (프리젠테이션
    안해도 되니까)
    그런데 저는 이상하게 교육시킬때는 덜 떨리더라구요.. 참..

  • 2. 다시
    '07.5.14 5:42 PM (121.128.xxx.1)

    추가해서.. 저두 정신과에서 약도 처방받아 봤는데요..
    그거 졸리기만 하고 정작 떨릴 상황에서는 다 떨리던데요...
    전문 심리치료 든 뭐든 제 생각에는 금방 되는 건 없고 시간 꽤 걸릴 거라고 봅니다.
    도움 안되져...ㅠ ㅠ

  • 3. 연속극에서 본건데요
    '07.5.14 5:44 PM (61.66.xxx.98)

    '내앞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다 감자다' 하고 자기 최면을 걸던데요.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윗님께서 병원도 효과가 없다니 속는셈 치고 한 번 해보세요.

  • 4. n.n
    '07.5.14 5:51 PM (125.60.xxx.203)

    저는 실기시험이나 회사에서 발표할 때마다 청심환 복용을 ^^;;
    진짜 안떨리는 효과 있는 것은 이것 뿐이라서..요

  • 5. 한번에는
    '07.5.14 5:57 PM (211.53.xxx.253)

    안되고 자꾸 하면 나아집니다.
    모든일이 그렇듯이..
    첨에는 하나도 안보이던 사람들이
    나중에는 또렷하게 잘 보인다지요.. 조는 사람도 보이고...
    용기를 내세요. 누구나 처음에는 떨린답니다. 정도 차이가 있을 뿐이지...

  • 6. 원글입니다.
    '07.5.14 6:12 PM (144.32.xxx.155)

    처음에 답글주신분 저랑 비슷하신것같아요. 발표피해서 다른선택하는경우도 있구요.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손해가 너무 많은것같아 정말 절실히 개선을 하고싶어요. 피하지 말고 맞부닥쳐서 해야되는데, 생각만큼 쉽지가 않내요. 혼자 최면도 걸어보고하는데 안되더라구요. 요즘은 좀더 심해져서 큰모임 (그냥 캐쥬얼한) 같은데서, 게임하고 앞에나가서 뭐 하고 하는것 까지 부담이 팍팍 됩니다.-.-

  • 7. 저도
    '07.5.14 6:51 PM (59.86.xxx.27)

    예전에 교육과 스피치 동시에 둘다 했었는데요.
    참 많이 떨리긴 하나, 교육엔 그리 힘들진 않고, 스피치는 참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전.. 앞에 앉아있는 사람들 모두 돼지다.. 생각하고..
    멀뚱멀뚱.. 돼지 여러마리가 앉아서 내말 듣고 있구나.. 생각하며 편하게 했어요.
    에구.. 저돼지 또 존다.. 저돼지는 영 감이 안잡히나 보네.. 이런식으로 생각했었답니다..
    (그 돼지님.. 지금 생각하니.. 죄송하네요.... ㅎㅎ)

  • 8. 가까운
    '07.5.14 7:03 PM (122.46.xxx.121)

    제 가까운 친척 어른이 어렸을때부터 말을 심하게 더듬었어요. 물론 떨리는거랑은 다른 얘기지만, 지금 나이가 50이신데도 고쳐지더라고요. 학원 다디셨다는데...
    저는 아이들, 어른들 모두 가르치는데, 발표 내용에 자신이 있으면 확실히 잘되죠...완벽하게 준비하시고, 시간 분배 잘 하시면 훨씬 나아요. 저는 오히려 딴짓 하는 사람들 보이면 신경쓰이고 짜증나던데, 그럴땐 주로 뒷 칠판을 보면서(물론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말하는 양..)설명합니다..
    열심히 준비하세요~!

  • 9. 요기
    '07.5.14 9:43 PM (211.105.xxx.196)

    전 가끔 통역일을 하는데, 큰 자리에 가면 내가 왜 이런일을 할까 싶어요.
    그게 점점 심해져서 요즘은 원글님처럼 이젠 정말 캐주얼한 자리에서도 부담이 됩니다.

    요기 함 들어가보세요.
    http://blog.naver.com/rytunyn?Redirect=Log&logNo=120022716280
    좀 길지만 도움이 되실 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 10. 오잉
    '07.5.14 9:48 PM (211.105.xxx.196)

    앞에 싸이트 주소에서 <br 요거 지우고 보셔야 합니당..

  • 11. 으..
    '07.5.15 1:41 AM (24.86.xxx.166)

    그걸 돌파하고 계속 하셔야 안 떨려요.
    저도 처음.. 말도 못했답니다.
    발표 전날 당연 잠 못자구요, 아침부터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심장이 천둥을 쳤죠.
    발표 몇시간 전엔 당장 정전이 되든지 지진이 나든지 그게 딱 제 소원이었죠.
    질문 나올까봐 벌벌 떨고...
    발표장을 내 호흡으로 평정하고 좌지우지할 수 있게 되려면
    실력이 쌓이고 경험로 인한 여유가 쌓일 때까지 기다려야 되요.
    왕도가 없는 것 같아요.
    화이링~

  • 12. ...
    '07.5.15 8:23 AM (61.40.xxx.19)

    원글님은 다른 사람이 발표할때 신경쓰이던가요.
    사람들 의식하지 마세요. 그중에 반은 안듣고, 건성 듣는다고 생각하면
    별로 떨리지 않아요. 그리고 자꾸 하다보면 별로 신경 안쓰입니다.
    자기 최면을 거세요. 저 사람들 내 말 별로 신경써 듣지 않는다 이런식으로요.

  • 13. ...
    '07.5.15 8:25 AM (61.40.xxx.19)

    그리고 질문받을때, 질문 요지를 잘 모르겠거나 아니면 적절한 답변이 생각나지 않을 때는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전반적인 문제를 이야기해도 좋아요. 그 질문에 너무 끌려가지 말란
    말이죠. 사람들은 사실 크게 신경쓰면서 듣지 않습니다. 그냥 흘리는 듯 듣기 때문에 너무
    정확하게 진행하려는 생각을 우선 버리심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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