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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피아노글을 보면서.....
방음해도별루 조회수 : 755
작성일 : 2007-05-13 13:59:36
저도 피아노소리땜에 할말이 많아요....
저 아래쓰신분은 그래도 미리 양해도 구하고
6시정도까지 치셨다니 할말이 없는데....
저 1년간 거의 피아노소리땜에 노이로제 걸려서
난리 치던 생각이 나네요......
저희 아파트가 정말 고독하다 싶을정도로 조용한 환경이였는데....
윗층 노부부살던 집인데 거의 외국으로 골프나 여행다니셔서 집에 계신시간 거의 없었고
아랫층도 식구들 구성도 모를정도로 조용히 왔다갔다 하던 집이였는데....
갑자기 팔리고 피아노 치는 사람이 들어왔는데.....
정말 대단하더군요.....
윗층 소음 뿐만아니라 아랫층 소음까지 심각하다는걸 말하고 싶어요.....
저도 어릴때부터 피아노치던사람인데...
웬만하면 참고살았을꺼예요....
정말 새벽2시까지 쳐대는데....
일주일 그러고나니 도저히 못참겠어서.... 내려갔더니...
콩클준비중이니 참아라 그러더군요.....
정말 참고 또 참다가 내려갔는데....참으라니....
콩클은 개인의 기쁨이지 모두의 기쁨이 아니지않습니까????
그러다 밤은 밤대로 치고
새벽은 학교가기 전에 연습한다고....6~7시부터 치는데
정말 미치겠어서 또 내려갔더니...
아주 쌍욕을 하고 식구끼리 모두 나와서
난리를 치더군요.....
저 살다가 그렇게 싸납고 무식한 사람들을 상대해본게 첨이라
부들부들떨려서 밤에 심장이 쿵쾅거려서 잠이 않오더군요.....
그래서 담날 새벽부터 피아노소리또 시작되서....
내려가서....그렇게 열씸히 치고싶으면 방음을 해라까지 말했더니...
자기네는 전세로 2년만 살꺼기 때문에 돈들일수 없다....
듣기싫음 돈을 대신 내라 빈정빈정 아주 눈뜨고 못볼지경이더군요...
그래서 반상회나가서 너무 시끄러워서 못살겠다했더니...
다른집까지 대충 상황을 알정도 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방음 공사했는데....
방음공사한다고 또 며칠 시끄럽더니
결론은 비슷한 소음에 방음공사 돈들였다고
쉬는날은 하루종일 치더군요
그 방음 공사도 사방벽만 둘러서 하면 자기네는 조용해도
결국 위쪽으로 가는 부분은 않해서....
저희집은 별효과 못봤어요....
계속 아파트에 살면서...
아이 피아노과 보내실 생각이시면
바닥 천장까지 방음 생각해보시길 바란다구요....
결국 그집 1년 살다 나갔는데....
주차문제나
소음문제... 인사문제 등등으로 그집 좋게본집이 한집도 없더라구요.....
결국 저는 그 1년간 거의 피아노 방치해버리다가
먼 조카피아노배운다길래 제 피아노 실어보내버렸어요....
아주 보기도 싫어지고
내가 가끔쳐도 머리아플정도로 싫은 사람있겠다 싶어서요....
저희집 아랫층처럼 극단적인 경우도 있다는걸 알아주세요
IP : 221.150.xxx.1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07.5.13 5:34 PM (218.49.xxx.99)오히려 방음약하게 해놓고는 방음했으니 더 시간 제약없이
맘껏 친다면..생각만 해도..
한번 피아노 소음에 노출이 되면 작은 소리에도 미칠것 같이 됩니다..
정말 피아노 치는 집 하루에 30분 이상은 안 치게 해 주세요..
아주 가끔 친다면 한시간은 괜찮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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