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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월 교육
홈스쿨은 작년 12월에
한솔 아기한글나라 지난달에 끝났구요
솔직히 제 교육관은 평생 할 공부인데
책이나 읽어주고
놀게 해주자 입니다
그런데 많은 좋은 글을 접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면서도
그렇게 안되네요
책 카페 보면 한글 교육 더 일찍 시키는 사람들도 많고
실제로 제 주변에 학습지 한두개 안시키는 사람 없고
여기는 지방인지라 문화센터도 어렵게 1년 댕기고
지금은 쉬고 있는 상태인데
아직 유치원도 안 다녀서 여름에 문화센터 수업 하나 하려구요
(사실 가는데만 40분 거리라서 이것도 잘 하는 짓인지???)
오늘도 네이버 책 카페에 가보니 왜 이렇게 교육에 열성적이신지
저희 아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자동차랑 놀고
자동차랑 대화하고
지금 한솔읽기그림책 쉬운거 보고 차일드애플 안 봐주시고
저랑만 둘이 있어서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줘요
저는 뭔 집안일이 그리 바쁜지 그냥 애 데리고 나가자고 하면 델꾸 나가서
산책하고 놀아주고 밥 주고 책 조금 읽어주고
거의 혼자 놀게 해요
tv는 제가 별루 안 좋아해서 안 보고 음악 듣고
제가 애 잘 키우는 건가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은 내년에 보낼 생각이예요
29개월 전업맘님들 아이들 어떻게 키우시나요?
아 가끔 미술놀이도 해주네요 생각해보니깐 ^^
1. ^^
'07.5.9 1:55 AM (58.140.xxx.236)어린이집
큰애 초등 입학하기 한달전부터 보냈어요
동네에서 소문난곳으로요
한달되니 적응하구요
교육도 이루어지네요
저랑 있을때는 말이 안트이다가
거기 보내고 두달되니 말을 너무 잘해
진작 보낼걸 싶엇어요
돈이 좀 아깝긴 하지만
너무 안먹는놈인데 먹기도 잘먹는다 하네요
어제는 아침에 눈뜨자마자 곰세마리 노래와 율동을 하는데
나름 만족한답니다.2. ...
'07.5.9 1:57 AM (122.32.xxx.10)근데 대부분 그렇게 키우지 않나요?
저는 이제 16개월인데..
그냥 님하고 다를것 없이..
그렇게 키우네요..^^
대학 전공이 아동 교육 전공인데두요...^^;;
참고로 글자나 문자 학습은 너무 일찍하면 절대 좋을것 없어요..
한국 엄마들이 유난히 집착 하는게 글자 숫자 문자 학습이랑 수개념 색깔 같은거 이런거 너무 빨리 시작하고 조급하게 생각 하는데...
근데 절대 일찍부터 문자 학습 해서 글자 깨칠 필요가 전혀 없어요...
글자 몰라도 충분하 엄마랑 대화하면서 할수 있거든요..
너무 빠른 문자학습은 득 보다 실이 많다고 하구요.
29개월에 문자 학습은 하실 필요 없으세요..
아직 30개월도 안되었는데 학습적인 교육은 절대 필요 없다고 보구요..(저는 제가 너무 답답해서 문화센터 다니는데 16개월 짜리 수업에 숫자에 영어에 이런거 나오는거 보고... 솔직히 왜 저런걸 하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16개월 짜리 수업에도 너무 학습적인게 많이 들어가요...이해 안가게요..)
제 생각엔 아직 이 개월수엔 학습적인 내용보다 원글님이 생각하진 그런 류가 어울리는 개월수예요..
많이 놀고..
많이 느껴보고...3. 그 책까페
'07.5.9 2:15 AM (124.49.xxx.114)어딘지 알꺼 같아요..저도 그까페 잘하는 엄마들 보고 몸과 맘이 따로노는 제자신을 보고 패닉상태에 있었죠.. 불안해지고.. 초조해지고.. 좋다는 책, 교구는 다 사야할 것 같고..
실제로 지난달에 유명하다는 책 4질을 질렀는데 반 성공했어요.. 내아이 성향 고려해서 좋아할만한것 유명하다는것 사줘도 관심없으면 참.. 그리고 실제 보니 명성보다 못한것도 있었구요.. 바로 처분하고 지금은 저도 좀 편안한 상태에요.. 까페도 덜가구요..
저도 요즘 몸이 안좋아 잘 놀아주지는 못하지만 엄마를 원할때 최대한 집중해서 같이 시간 보내려 노력하고 있네요..4. ..
'07.5.9 12:56 PM (211.229.xxx.56)아이따라 다...다릅니다..몇개월에는 뭘 해야한다..이런 정답이 없다는거죠..문자학습 안해줘도 지혼자 엄마 이거는 무슨글자야? 물으면서 깨치는 30개월짜리 아이도 봤고..그아이보고 덩달아 한글학습 시작했다가 3년이나 허비하는경우도 봤고...
님 주관대로 책읽어주고 재미있게 놀아주는게 제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