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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1 아이 눈높이국어 해야 하는지요??

궁금 조회수 : 756
작성일 : 2007-05-09 00:52:39
실은 아이의 한글쓰기가 안되어서
눈높이 선생님을 부르게 된거였어요
입학 3개월전에 시작했구요
쓰기만 하는게 아니고 국어의 4영역 죄다 다루어 좋아보였어요
받아쓰기는 오히려 국부적으로 한주에 한번씩 시험보고
오히려 나머지 편지쓰기 듣기 ... 소책자 갯수도 여러개가 되어요

그런데 오늘 심각하게 고민한 이유가 있답니다
교과서에서 최근 흉내내는말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었어요
눈높이에서도 분명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교과서의 문제에 대해 답한거 보니 엉뚱한 답을 써 틀려있구요
가만보니 아이가 문제이해를 제대로 못한거 같기도 하구요
그림을 보고 흉내내는 말을 써라 했는데
음매, 닭, 자전거 라고 해놓았네요, 아이고오....
수학도 더하기 4도 어려워하고....
최근 며칠간 매를 들기도 하고 길길이 뛰었더니만
제몸이 엄청 아프게는 되었어도 연산이 조금 되는거 같구요
그런데 국어문제를 그리 풀어놓아 또 기가 막혀
눈높이 샘께 걱정을 토로했드니
아이 혼내지 말아라 스트레스 주지 말아라 하시네요
나증에 무섭게 튀면 어쩔거냐구요

갑자기 생각든것이
눈높이 숙제시키는 시간에 차라리
교과서를 충분히 읽히고 예습복습시키는게 어떤지 싶어서요
수학을 너무 못해
눈높이 연산, 사고력과 교과서 수학 예습에 신경써왔는데
국어마저 이모양이니 미칠거 같아요
책보는거는 좋아하는편이고 보면서 낄낄거리고..
그러면 국어는 잘하려니 싶었는데 ㅠㅠ
선행학습은 커녕 따라가는것도 어렵게 생겼어요
1년, 2년 선행시키는 아이들은
교과서진도내용은 이미 다아 아는 거겠지요?
어휴, 정말 힘드네요.....
도와주시어요
IP : 58.140.xxx.2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7.5.9 1:29 AM (219.255.xxx.70)

    입학 3개월 전에 공부를 시작시키신건 아니겠지요?
    집에서 엄마가 아이 공부를 봐주시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
    직접 시키시다가 잘 안 되니까 눈높이 시작하신 거 아닌가요?

    아이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되고 나이가 차서 스스로 공부하고 체크해주는 거라면 모를까..
    모자라다 싶은 아이를 직접 가르치는게 생각처럼 쉽진 않을 거 같네요
    대부분 본인의 아이는 가르치기 힘들어 하니까요..
    괜히 애 잡는 것 보다는 느긋하게 생각하고 계속 눈높이라도 시키시는게 어떨까요

    우리 앞집..여름 되어 창문 열고 지내면..
    밤마다 들려오는 엄마가 아이 공부 가르치다 잡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어찌 그렇게 변함이 없는지..
    저는 저러지 말아야지..맨날 생각하거든요..

  • 2. 아이 잡지 마셔요
    '07.5.9 8:35 AM (222.234.xxx.9)

    저두 초1남자 아이 엄마입니다
    눈높이 하고 있구요
    저의 애는 눈높이 입학 한 4달 정도 전에 시작한 거 같네요

    한글 잘 모릅니다 받아쓰기 4급 20점 받아 왔네요
    5급은 붙잡고 삼일을 시키니까 80점 받았다네요

    한살 어린 동생이 동화책 더 잘 읽습니다

    그리고 눈높이 국어 아이 혼자 풀라고 하면 아이들 문제 안 읽습니다
    빈칸에 대충 나온 글자 맞춰 끼워 씁니다
    선생님과 수업하고 나면 하루에 조금씩 아님 이틀에 조금씩이라도 꼭 옆에 앉아 문제 읽도록 유도 합니다

    저는 사실 제 마음부터가 아이를 닥달할 생각이 없어서인지 좀 편하게 공부시켜요 남들 보면 넘 한다라고도 하겠지요

    저의 아이는 유난히 활동적이라 공부하는거 무척 싫어합니다
    근데 받아쓰기 점수 낮으니까 싫은가 보더라구요
    그 마음을 이용(?) 합니다

    늘 공부 왜 해야 하냐고 묻습니다

    거기에 대해 또 대화합니다

    이제 1학년이잖아요 눈높이 수학 아직도 더하기 1합니다 매일 반복되니까 싫다고 하네요

    이럴때 기초의 중요성을 강조해 줍니다

    엄마가 욕심을 버리면 아이가 욕심을 내는거 같아요 제 생각에는...

    둘째는 전혀 신경도 안썼는데 어느날 책을 읽더라구요...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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