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옥션에 중고로 wmf 전골 냄비가 올라왔었어요...
요즘 전골냄비 하나살까하다 검색해보다(전 옥션 많이 이용하거든요) 2~3번정도쓴 새거같은게 올라 온게 있어서 그걸 구매했었어요...
구매전 판매자한테 어느정도 중고인지 물어보려고 전화를 했습니다.
(당시 가격이 17만원이었는데, 안팔리자 1만원 내려 16만원에 올려놨을때 전화했거든요)
정말 몇 번쓴거 아니라면서, 상태좋다고...
그래서 맘으로 구매결정했었죠. 근데 판매자가 직거래로 현금으로하면 안되겠느냐고...
옥션통하면 자기도 뭐 수수료내고 얼마안남는다고(아니, 그럼 뭐하러 옥션내놓습니까?...)
그래서 좋은게 좋다고 현금으로 하자고 얘기를 하다, (제가 이번주가 이사도 있고 여러가지 돈들어갈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럼, 이사후에 현금으로 살테니 보관해달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마 하기로 했구요)
그날저녁, 아무래도 금방사지지않을거 같아서 조심스럽게 옥션으로해서 카드로 사고싶다고...
메세지를 날렸죠...
제 입장에서도 포인트있고, 쿠폰있고 여러가지로 싸게 살수있있습니다.
근데, 오전에 현금으로 먼저 하자고 한 말이 있어 미안해서 그럼 제가 배송비는 내겠다고(배송무료였거든요) 마지못해 하긴했지만, 옥션통해 구입하는걸로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미안한맘이 들어서 메세지로 오전에 현금으로 하자고 해놓고 카드로 하게됬다고 미안하다고 메세지 날렸습니다.
월요일쯤 옥션으로부터 전화왔습니다... 판매자가 사정이생겨 판매를 못하겠다고...
월요일날 제 전화 불났습니다...
판매자 전화안되서요... (핸폰은 물품정보 올려놓았을때랑 달랐구요... 그사이 또 한번 바꾸었구요...
집전화는 감감무소식이구요...)
아니, 그럼 옥션통하기전 자기가 판매하는건데 자기가 먼저 전화해서 양해구해도 되잖아요...
(그럴 필요는 없는건가?... 저라면 양심상 제가 먼저전화합니다.)
그러더니 좀이따 전화와서 시누인지 올케인지가 산대나 쓴대나 어쨌다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만요
뭐 불쾌하긴했지만 판매자 입장에서 자기 식구한테 파는게 났지 싶다는 맘도 들더구만요..
그래도 구매자 입장에서 불쾌하다고 항의는 했었죠
좀전에 옥션 들어갔더니 똑같은물건 똑같은 사진으로 그 판매자가 내놓았더구만요...
22만원으로..
저 완전 뭐 된거 아닙니까?....
그렇게 가격올려거 내놓을거면 사진을 좀 다르게 찍던가 아님 문구라도 좀 바꾸던가...
구매자 입장에서 굉장히 불쾌한 맘이 드는게 맘이 좀 언짢네요...
갑자기 그거 보고 넘 울컥한맘에 글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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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거지 깽깽이 같아서...
나원참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07-05-06 21:23:28
IP : 221.163.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현금
'07.5.6 9:30 PM (222.101.xxx.67)현금구매안하신거 잘하신거같은데요
현금구매하지마세요 돈만받고 도망가도 잡기힘들어요
폰번호를 바꾼것도 좀 수상하네요2. ...
'07.5.6 9:56 PM (211.217.xxx.189)구매 안하게 되신거 정말 다행이세요.
수상한 판매자네요.3. 그런데..
'07.5.6 10:26 PM (220.79.xxx.224)님도 말을 바꾼거고, 판매자가 팔기 싫다는데야 도리가 없는거 아닌가요.
아마 판매자도 판매거부로 벌점(?)받았을것 같은데요. 자기가 그거 감수하면서도 그 가격에 팔기
싫었나부죠. 더 좋은 거래 기다려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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