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유치원보내면서 아파트에 친해진 엄마가 잇어요..
그런데..2달이 지난 지금..좀 피곤하네요..
저희 집에 와서 멀 보면 그 담날 꼭 같은 걸 사던지
인터넷을 뒤져서라도 사네요..
저희 딸소파부터 장화 가방 실내화 물병 모자까지..
처음엔 이뻐서 사나보다 했는데 이게 끝이 없는것 같아요..
제가 백화점에서 블루독 옷을 보고 와서 쿠폰오면 사야겟다고
그냥 한번 말했는데 그담날 정가주고 사왔더라구요..
꼭 제얘긴 안들은 사람인냥..
농담으로 자긴 좀 셈이 많아서 딸도 샘이 많다고 그러네요..
정말 샘내는것 같아요..
오늘 마침 마트에서 마주쳤거든요..
오늘 딸아이가 자석필통을 하나 사달라고 해서 들고 나오는데
그 아이가 보고 사달라고 조르고 울고불고..
그냥 뒤로 하고 왔는데 낼 또 그거 삿을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딸은 웅진을 하고 그집은 한솔을 햇는데
저희 딸이 한글을 다 읽으니 또 한솔을 중지하고 웅진으로 바꾸네요..
어디가 끝일지 정말 이제 넘넘 피곤합니다..
남편은 좋아보여서 그렇겟지 하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넘 똑같이 하려고 하니 이제 슬슬 넘 거슬려요..
이런 경우들 있으셧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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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슬림..
그냥.. 조회수 : 1,174
작성일 : 2007-05-06 19:04:20
IP : 222.117.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있어요.
'07.5.6 7:15 PM (61.38.xxx.69)원글님이 좋아보이니, 무조건 따라하기지요.
전 제가 따라하기보다는 낫다고 생각해버립니다.
내가 멋져 보이고, 울 아이가 똑똑해보이는구나하고요.
거꾸로 되면 너무 힘들지 않겠어요. 오히려.
제가 너무 속 편한가요?2. ...
'07.5.6 9:03 PM (221.144.xxx.146)아주 한방 날려주시죠.
지나가는 말로, 며칠 전에 @@백화점 **매장에 가니
어찌어찌 생긴 옷이 너무 예뻐서
며칠 후에 @@백화점 **매장에 가서 사야겠다고..그런데 너무 비싸다고..넌지시 흘려보세요.
@@백화점 **매장은 명품 매장이면 더 한방 날릴수 있겠네요.
저 너무 꼬였나요?3. 그냥
'07.5.6 9:34 PM (220.86.xxx.213)신경 안쓰면 되는 것을...
4. 아니..
'07.5.6 9:57 PM (125.185.xxx.242)전 신경쓰일것같은데요.
몇번은 몰라도 계속 따라하면 일거수일투족 편치 않을것같아요.
아예 멀리서 보면 얘가 내딸인지 쟤가 내딸인지...쩝...
물론 이뻐서 따라하는구나...싶기도하겠지만 한창 이쁘게 키우고싶은 엄마마음에 이것저것 맘쓰고 공들인것 쏙빼서 따라하면서 같은 아파트에서 입혀다니면 누구라도 기분 별로 일것 같아요.
더구나 못들은척 가서 미리 사는행동은 얄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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