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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카들 선물 꼭 챙겨야 할까요?
남편 위에는 누나가 계시고, 그 누나에게는 두 조카가 있습니다.
시누이, 시누이 남편인 아주버님, 조카 두명의 생일이 되면 잊지않고 챙겼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님께서는 어린이 날과 크리스마스가 되면 시조카들 선물 꼭 챙기라고 하십니다.
그냥 권하시는 정도가 아니라...맡겨둔거 물어보는 것 같은 정도의 수준입니다.
준비 못했다고 하면 정말 '인간관계의 기본을 모르는 사람'취급 받을 분위기입니다.
처음 한번은 얼결에 챙겼는데, 그게 계속되니 별로 마음이 없어지네요.
그렇게 된 배경에는 남편과의 사이, 시어머님과의 사이, 시누이와의 사이가 살면서 조금씩 벌어지게 된 것이 가장 크겠지요. 마음이 생기지 않는데 억지로 챙기고 싶지 않더라구요.
구구절절히 쓸수는 없지만 시어머님과 시누이가 저에게 허거덕하게 상처주는 소소한 일들도 많았구요.
그러다보니 시어머님과 시누이가 끔찍하게 떠받드는 시조카들(더우기 시조카들은 인터넷 게시판에 곧잘 나오는 천방지축에 예뻐할 만한 구석이 도무지 없는 아이들이구요)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저까지 선물 준비하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막상 선물을 준비하려고 해도 시누이와 저희가 경제수준이 달라서, 시누이가 만족스러워할만한 선물(가령, 옷같은 경우 브랜드에 공주풍 옷들...) 맞추기도 쉽지가 않고 가계 사정상 좀 부담스럽구요.
한두해도 아니고 시댁 식구들 생일정도 챙기면 되지 크리스마스, 어린이날까지 꼭 챙겨야 하나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한번 욕을 먹더라도 다음엔 안챙기고 버텨볼까요?
1. 아이구...
'07.5.6 7:01 PM (222.109.xxx.201)여력이 되어서 기쁜 마음으로 챙길 수 있다면 모를까 그런것도 아닌데 어떻게 매년 부담스럽게 어린이날, 크리스마스까지 챙깁니까? 매우 매우 오버라고 생각됩니다. 내 자식 선물 사주는 것도 힘들구만..
2. 허이구.
'07.5.6 8:45 PM (125.180.xxx.94)끝도 없이 챙길 일만 있겠군요
저는 잘 지내는 동서네 애들 명절때나
한번씩 옷 사줍니다.
그것도 큰애 것만,때론 작은애 것만.
가끔 좋은 거 있으면 보내기도 하지만
날 정해서 매번 하기는 힘들잖아요
게다가 시누부부 생일에 조카들 생일까지???
아주 잘~~~사시나봐요..(반어법이랍니다.오해 없으시길..^^)
경제적 부담땜에 힘들어요...하고 시모께 말씀 하세요3. 생일이랑
'07.5.6 9:51 PM (125.182.xxx.132)크리스마스 선물은 좀 오버인거 같네요
백일이나 돌이면 또 모를까
자식 생일이야 그 부모들이 챙기면 될것이구 크리스마스엔 원글님가족(남편분, 아이) 챙기셔야지 무슨 그런 날까지 시조카 챙기라고 하실까요?
전 어린이날은 아직 챙겨주지만 다른 날은 일절 없네요
명절날에야 용돈 오천원이나 만원 주구요4. 에구구
'07.5.7 9:34 AM (61.253.xxx.88)근데 시누이는 원글님 생일선물이라도 챙겨주나요?
주고 받는 것도 비슷하게 해야죠.5. ...
'07.5.7 2:21 PM (125.177.xxx.21)전 만날때마다 용돈조금씩 주고 뭐 사주고 했지만 우리애 뭐 하나 받아본적 없어요
안주고 안받는게 편해요
하다보면 끝도 없어요
친정동생과도 서로 생일 그런거 전화만 하고 말자고 했어요
부모님 챙기기도 힘든데..
그냥 생각날때 옷같은거 사뒀다 주기도 하고 .. 편한대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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