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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아기들은 어떤가요?
제가 읽어주는것을 흉내내서 나름대로 뭐라뭐라 중얼거리며, 한번 볼때 30~40권의 책을 봐요.
물론 정독은 아니고 빨리 넘기지만 꼭 한장씩 넘기고 그 페이지에 맞는 상황설명(?) 도 얘기합니다.
다 본 책은 옆에 차곡차곡 쌓아놓구요.(설거지할때 몰래 보면 너무 웃겨요.)
좀 놀란게, 과일이나 동물 주변 사물등 2음절이나 3음절로 된 단어를 40개정도 읽어요.
물론 낱글자는 아니고 통글자로 익힌것 같아요. 가나다라는 가르쳐 준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도 사자와 사과를 구분하는게 신기해요.
몇번을 테스트해봤는데 확실히 아는 단어는 40개 정도, 좀 헛갈려하는건 10개정도에요.
숫자는 1에서 10까지는 구분을하고 말하고요, 하나에서 열다섯까지세요.
알파벳은 A~Z까지 다 알구요(차타고 지나가면서 영어 간판을 읽어요.^^;;)
퍼즐은 24퍼즐 맞추구요
근데 결정적으로 말이 늦어요.
지금 또래애들은 별의별말을 다하고 표현도 어찌나 잘하는지...다른애들에비해 늦는답니다..
제가 첫아기이고 주변에 아이친구를 별로 안 만들어놔서,,비교대상이 없네요.
아이마다 발달하는 분야가 다르다지만, 이맘때 아이들이 이정도하는건지어쩐건지 전혀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참고로 사촌언니 딸은 4살때 한글을 다 뗐는데 저도 지금부터 준비해야하는건지..
저는 홈스쿨이니 뭐니 하나도 해보지 않았거든요. 이것저것 시키는주의가 아니라, 다만 책읽기는 그 무엇보다 중요시하고 있어요.
다른아기들은 이맘때 무엇을어떻게하는지도 궁금하네요.^^
1. ..
'07.5.2 1:14 AM (125.186.xxx.131)26개월된 딸이고, 마찬가지로 책을 좋아합니다.
따로 교육시키는것없이(앞으로 많이받을것이다 싶어, 일부로 안시켜요.) 집에서 책만 주구장창 읽어주고..읽게하고.. 놀게합니다.
말은 빠른편이고(놀이터의 친구들과 비교해서), 단어는 20개쯤 아는것같아요.
퍼즐도 20피스는 맞추구요.
제딸정도를 보고, 방문수업선생님(딱 하나하죠.)말씀이 또래보다 잘하는 편이래요.
제딸보다 더 많이 아는 댁의 따님은 그럼.. 또래보다 잘하는편 맞을꺼예요. ^^2. plumtea
'07.5.2 1:19 AM (219.251.xxx.107)아이마다 다 틀려요. 어떤 면은 좀 우리애가 잘 하지 않나 싶으면 다른 한 면은 좀 뒤지는 것 같구....그러다가 세돌쯤 지나면 평범한 것 같구^^; 또 그러다가 깜짝 놀라게도 하구...
일단 유아들은 책은 대부분 좋아하나봐요. 오히려 어떤 분이 우리애는 책을 안 봐요 하면 더 신기한 듯 보는 분위기죠.3. ..
'07.5.2 1:52 AM (211.178.xxx.146)저희 애는 26개월 남아입니다. 한글도 특별히 가르친 거 없는 데 단어 읽는 게 몇 개 되구요
숫자는 1부터 30까지 틀리지 않고 잘 읽어요. 그런데 숫자를 읽는 것 보단 수의 크기를 아는 게
더 중요하다더군요. 버스 2대를 놓고 몇 개? 하면 2개. 라고 대답할 줄 아는.. 머 그런거지요.
많이 빠른 편은 아닌 것 같고 조금 빠른 것 같네요. 이러저런게 빠르면 딴 게 좀 느리고..
머 그런 거 같아요 ^^4. ㅎㅎ
'07.5.2 3:24 PM (222.98.xxx.191)세돌에 어린이집에 한달을 가더니 말이 비약적으로 늘었습니다.
간단한 문장정도 말하더니 지금은 왜 그래서 그런지 이유까지 들먹이면서 엄마를 야단쳐가면서 말합니다.ㅎㅎㅎ
27개월전후로 말이 늘었는데요. 27개월 전에는 몇몇 단어를 가지고 가리키면서 말했는데 27개월 지나면서 갑자기 문장으로 말해서 놀랬어요. 우리딸 말이 늦다고 할머니들이 걱정이 많으셨거든요.(엄마는 태평한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