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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학병원에 가서 뽑아야 하죠?

사랑니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07-05-01 21:37:21
  사랑니가 누워서 큰병원 가라고 했었다고 글올렸었는데요....다들 빼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셔서 대학병원을 갔었어요....예약을 했는데 세상에....7월달에 뽑을 수 있다네요...그것도 교수님이 뽑아 주시는것 아니고 수련의가 뽑는다고 하구요....

  다른 지역에도 다 수련의 분들이 뽑나요?

  생각해 보니 개인병원 의사들이 더 경험도 많고 노련하실 것 같은데...왜 다들 큰병원 가라고 하시는지 이해가 안되요....괜히 겁나고 그렇네요....
IP : 211.249.xxx.11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니
    '07.5.1 9:46 PM (211.249.xxx.114)

    물어봤는데 발치는 교수님들이 안하신다고 하셨어요...그래서 더 불안하네요...

  • 2. 사랑니2
    '07.5.1 9:46 PM (125.178.xxx.179)

    사랑니가 별 거 아닌거 같아두 누워 있는 녀석들은 살을 찢고 갈던가 잘라서 빼내는 거라고 들었어요. 피가 펑펑 나는데 그게 안 멈추면 쇼크사로 죽쟎아요. 개인병원에는 그런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시설이 갖춰지지 않았구요. 그래서 대학병원으로 추천하는 거랍니다.

  • 3. 전공
    '07.5.1 9:49 PM (124.50.xxx.159)

    구강 내 수술 전문인 구강외과 전공 선생님들이 개인병원엔 잘 없죠.
    구강외과 전공 수련의들이 일반 치과 개업의보다 사랑니 발치는 훨씬 잘할거에요.
    그쪽이 전공이니까..

  • 4. 제 옆지기가...
    '07.5.1 9:49 PM (59.3.xxx.46)

    1. 뽑을 실력이 안되거나
    2. 노동력에 비해 수가가 너무 낮아서

    이 두가지 라는데요.

    치과의사라고 해도 다 전공과목이 있고
    수련을 받지 않은 의사가 더 많아요.
    그리고 사랑니는 구강외과 전공의들이 뽑습니다.

  • 5. ....
    '07.5.1 9:56 PM (211.33.xxx.146)

    사랑니 발치할때 부분 마취를 하게되어
    뇌 가까운 곳이라서 안전을 위해 종합병원을 권하는것같아요.

  • 6. 네....
    '07.5.1 9:58 PM (211.249.xxx.114)

    글 읽어보니 좀 안심이 되네요...감사드려요...

    이건 좀 다른 이야긴데...외과의사 봉달희나 뭐 다큐같은 거 보면 수련의 분들.....씻을 시간도 없다고들 하셨잖아요....오늘 치과가서 보니....화장도 다들 이쁘게 하시고 옷도 다들 공주과....정말 놀랬어요...^^;

  • 7. 마취 때문이라고
    '07.5.1 10:00 PM (121.131.xxx.127)

    들었는데요
    마취할때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요

  • 8. 우하하
    '07.5.1 10:02 PM (59.3.xxx.46)

    치과수련은 출퇴근입니다.

    구강외과 같은 곳만 병원에서 다른 일반의사들처럼 폐인스럽게 수련합니다.
    치과의 다른 과들은 응급환자가 없거든요.
    병원에 상시 거주할 필요가 없죠.

    그래서 좀 여유가 있는편이랍니다.

  • 9. 저두
    '07.5.1 10:09 PM (122.34.xxx.192)

    대학병원에서 누워있는 사랑니 두개 뽑았는데요.
    뭐라 위로를 해 드려야 될지.... 다른사람들 보다 몇배 더 힘듭니다.
    뽑기전에도 무리하지 마시고 뽑고나서 충분히 쉴수 있게 준비해 두세요.

  • 10. 몰리
    '07.5.1 10:22 PM (210.2.xxx.16)

    사랑니가 나오다 멈추었는데 안아프면 뽑지말라는데 이글보니 이빨중에 뽑기 제일 어려운거네요
    아직 하나도 안 뽑았는데

  • 11. 에헤
    '07.5.1 10:41 PM (61.249.xxx.205)

    저 뽑았어요...10분정도밖에 안걸리더군요...사랑니만 뽑는 선생님 계십니다..주사맞고 약먹고하니 많이 붓지는 않더군요

  • 12. 음....
    '07.5.1 10:44 PM (211.176.xxx.185)

    우리동네에 사랑니 뽑기의 달인이신
    연세 지긋한 치과의사 선생님이 계십니다.
    일단 아랫니 두개 뽑았는데
    하나는 40대쯤 되는 분이 운영하시는
    병원에서 뽑았습니다.
    사랑니가 누워서 정말 의사는 팔이 빠지도록
    저는 턱이 빠지도록 고생해서 뽑았는데
    그 통증 때문에 이틀정도는 거의 죽는 줄 알았습니다.
    1년쯤 있다 반대쪽 사랑니를 뽑으러 이번엔 달인의 치과로 갔습니다.
    "누운데다 뼈에 반쯤 묻혔어... 각오해. 아플거야...."
    그 어떤 사랑니도 15분 안에 발치하고 통증을 모르도록 한다는
    달인이 저에게 이런 경고를 하였으니.....
    치골까지 살짝 깍고 이를 드릴로 두조각 내어 뽑았습니다.
    두바늘인가 꿰메기까지 했지요.
    이를 빼는 과정은 사실 별로 안힘들고 안아팠지만 마취가 풀리고 나선
    역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윗니 빼야하는데 그냥 안빼고 이대로 살다 죽을랍니다.

  • 13. 헉...
    '07.5.1 10:48 PM (222.101.xxx.218)

    헉...
    저도 사랑니 엑스레이 찍어보니 이가 뼛속에 박혀있다고 하던데
    윗님글보고 도망갑니다
    저도 그냥 이대로 살다 죽을래요...
    드릴.....이라니.

  • 14. 저는
    '07.5.1 10:51 PM (61.102.xxx.223)

    저는 멋모르고 회사 근처 치과에서 뽑았네요. 40쯤 된 남자선생님이 누워있는 사랑니 두 조각 내어 쓩 하고 뽑으셨는데 별로 안 아프고 붓지도 않았어요. 사진 찍어보고 별 말씀 없이 뽑아주시던데, 외과 전공하셨는지도 모르겠군요.

  • 15. 예전에
    '07.5.1 11:00 PM (58.73.xxx.71)

    회사 근처에서 뽑았습니다. 누운 사랑니라 며칠에 걸치긴 했지만 별탈없었어요.
    발치 전문인 곳이라면 동네에 있는 치과도 문제없지 않을까요...

  • 16. ^^
    '07.5.1 11:25 PM (125.180.xxx.181)

    대학병원서 발치이유가..
    뽑고나서.. 출혈이 있을수있어서 그렇다고 하던데..
    그래서 쉬운건 개인병원에서
    누워있는건 종합병원서 뽑았어요

  • 17. 물망초
    '07.5.1 11:29 PM (125.191.xxx.43)

    제경우는 대학병원에가면 기간이 많이걸려서 동네치과 많이 알아봤는데,,,치과에서는 해주지도 않더라구요,,,안전하게 대학병원에서 하세요,,,가능하면 빨리하시는게 좋아요,,,어느시점에 다다르면 많이 아파요

  • 18.
    '07.5.1 11:32 PM (210.123.xxx.195)

    대학병원에서 뽑으라는 이유가, 치과 6개의 전공 중 사랑니 발치는 구강외과에서만 하는데
    구강외과 전공한 사람들은 개업을 잘 안하고 대학병원에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대학병원에서 뽑는 사람들은 레지던트고, 개업한 구강외과의들은 노련한 사람들이니 당연히 후자가 잘 뽑지요.

    저는 대학병원에서도 뽑아보고 개인병원에서도 뽑아봤는데 개인병원이 훨씬 나았습니다. 레지던트들이 자기들끼리 수다떨면서 이를 조각조각 내어서 집어내는데 정말 죽겠더군요. 개인병원에서는 보통 이 뽑듯이 깨끗하게 뽑습니다.

    교정이나 보철 전공한 개업의들은 못 뽑습니다만, 그들에게 구강외과 전공한 사람 추천해달라면 추천해줍니다. 그런 곳에 가서 하시는 게 낫습니다.

  • 19.
    '07.5.2 1:42 AM (125.135.xxx.136)

    세브란스에서 사랑니 뽑았는데, 교수님 특진 신청하면 교수님이 뽑아줘요.
    돈은 조금 더 줘야하지만...
    2년전쯤였는데 한 달 정도 기다렸어요.
    머리 희고, 나이 많으신 분이었는데, 저는 옆으로 누운데다 뽑고보니 뿌리가 세 개라고, 이런 건 처음 본다고... ㅠㅠ
    그 선생님이 뽑기전 하신 설명으로는 사랑니 뽑다가 운나쁘게 무슨 신경이 건드려지면 회복불가능이라서 뺨에 약간 감각 없어지거나 그럴 수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뽑기 전에 냉장고에 얼음팩 몇 개 넣어두고 가세요.
    큰 애 낳고 뽑았는데, 진통과 맞먹었어요... 눈앞이 돌고, 아무 생각도, 행동도 제대로 할 수 없고...
    센 진통제 준 거 하나 먹고 2~3분안에 잠들어서 10시간쯤 자고, 남편이 얼음팩 계속 해주고 그랬어요.
    그래도 좀 수월한 경우면 이만큼은 안 아플 거예요. 결혼전에 뽑은 건 덜 아팠었어요..

  • 20. ....
    '07.5.2 10:41 AM (58.233.xxx.104)

    수고로움에 비해 수가가 낮아서 동네서 잘 안해주는 이유가 가장 크지요
    특별한 병력 없는한 연륜 지긋한 동네 샘 한테 뽑아도 됩니다

    뽑아주기만 한다면 ...

    제 아들 그렇게 누운치아 발치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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