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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공연을 보았어요.
언제 또 볼수 있을까 지방인데 이런 생각도 듭니다.
보신 분들 어떻던가요?
1. ^^
'07.5.1 11:01 PM (121.146.xxx.213)어머! 너무 좋았겠어요^^ 저도 지방이라 아직 직접 공연은 못 봤지만 여러 매체를 통해본 조수미씨
대단하더라구요. 아주 힘이 좋은것 같아요.....아! 언제쯤 보나 .. 요즘 "시네마 천국" 매일 들어요^^2. 궁금
'07.5.1 11:51 PM (211.202.xxx.205)난 이 조수미씨가 언제서부터 제일루 궁금해지고 있어요.
유명세에 비하여 일년의 대부분을 한국에서 공연하고 있는 것이!
왜? 무엇때문에?
외국 큰 공연장에서는 볼 수가 없는 것인지....
카랴얀이 살아 있을때 그렇게 금세기 하나 있을까 말까 하는 천상의 목소리라고 하더니,
어느날부터 그 세계적인 성악가하 이 조그마한 한국에서 여기저기 안나오는 곳이 없으니....
도대체? 무엇땀시?
홍혜경씨나 신영옥씨의 스케줄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외국에서 공연 스케줄땀시 한국의 공연이
협연이 그다지 쉽지가 않은데....
세계 음악계에서는 왜 이 여인을 잡아주지 않고 있는지...
궁금해졌어요.3. 크로스오버는
'07.5.1 11:58 PM (211.176.xxx.185)좀 자제해줬음....
4. 궁금님,
'07.5.2 12:38 AM (128.84.xxx.137)혹시 조수미나 신영옥씨의 노래를 듣고, 감동받아 보신 적 있는지요?
그냥, 그분들의, 혹은 다른 세계적인 레벨의 소프라노들의 노래를 들어보고
그 가치에 감동해 보셨다면 이런 질문은 하지 않으실 것 같아서, 여쭤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영옥씨의 서정적인 목소리를, 조수미씨가 기교적으로 내시는 목소리보다는
좋아합니다만,
조수미씨, 기본적으로 굉장히 아름다운 목소리의 소유자이십니다.
그녀가 부르는 몇몇 노래들은 듣고 있으면, 정말 눈물이 흐를 것 같고,
특히 고음에서 고함치듯 볼륨을 내지 않고도 끊어질 듯 연악한 듯 하면서
그 음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살리는 부분들은 그녀의 특징을 나타내 주죠.
단순히, 겉에서 봐서, 공연을 어디서 하고 어쩌고, 그런 걸로
가수의 역량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직접 듣고,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밖에 없는거죠.
개인적으로, 그녀가, 자신의 특징인, 최고음에서의 기교를 통한 콜로라투라 분위기로 강조하기 보다는,
좀더, 서정적이고, 감동이 풍부한 (아마, 성량이 좀 보강되어야 될 것 같아요)
그런 분위기를 더 추구했으면 합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소프라노는 아니지만,
공연을 한국에서 하니 외국서 하니, 이런 얄팍한 판단으로,
소프라노를 판단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글구, 저도 그녀가 크로스 오버는 좀 자제해줬음 싶네요.
물론, 예술성과 아름다움이 있는 크로스 오버라면 안 말립니다.5. 전성기를 지나
'07.5.2 1:44 AM (222.233.xxx.76)소리가 약해지고 있어
자꾸만 크로스 오버를 하려고 하는 것 인지
아니면 크로스오버 때문에 목을 버리는 것인지..
예전의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요즘은 솔직히 좀 아닌 것 같아요...6. ?
'07.5.2 7:15 AM (125.137.xxx.57)저~~~크로스오버가 무엇인가요?
7. 지나가다
'07.5.2 9:48 AM (211.46.xxx.208)궁금님, 그러면 2004년 리골렛토를 레오누치와 서울에서 공연할 때 가보시기는 했는지요?
전성기때의 질다는 아니지만 조수미씨는 충분히 이름값을 하는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 유니버설과 5년 계약을 맺어 다시 데카나 아님 DG에서 음반들이 나올 예정이고요.
조수미씨가 한국공연을 많이 하는 이유는 제 생각에는 조수미씨 동생이 한국에서 공연기획사를 운영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정명훈씨도 형님이 기획사를 운영하시죠..)
전성기는 지났다는 것이 중평이지만 최근 오페라무대는 다시 호평을 받고 있는 듯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2007년도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그동안 많이 맡지 않았던 배역으로 무대에 선다고 하네요.8. 음...
'07.5.2 10:11 AM (59.27.xxx.71)조수미씨 정말 테크닉으로는 당대에 일가를 이룬 성악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외국에서 프로 성악가로 무대에 서는 것 정말 어렵습니다.
그리고 게런티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받고요-물론 세금 엄청 냅니다....흑-
하지만, 아무리 무대가 좋고, 외국활동이 좋아도 이제 타지 생활이 20년이 넘는데
한국이 안 그립겠습니까???
외국에서 살면 살수록-저는 5년 밖에 안 살았었지만- 한국 사람들 그리워지고
이왕 칭찬과 환호 받으려면 같은 민족이 땡깁니다...
외국에서 활동하는 많은 예술인들 안정이 되면 될수록 더 고국이 그리워지는 거 같던데요.
연어가 다시 돌아가듯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