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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남편 오라는 시어머니
호출하는것부터 마음에 안 듭니다.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 전화해서 퇴근하고 집에 다녀가라고.. 하면..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 신경 안 쓰이겠습니까? 그것도 퇴근시간 다 되서 전화헌것도 아니고
아침부터 전하해서..
그리고 할 애기 있으면 저한테 하면 되지..
제가 몇일 까칠하게 굴었더니.. 결국은.. 또 이렇게 되는군요..
어차피 삯이지도 못하고 품고 있다가 이렇게 남편한테 풀어놓을꺼..
그냥 저한테 그때그때 마다 얘기를 하면 서로 대화라도 하죠..
남편 불러다 놓고.. 또 눈물이나 안 보이면 다행입니다..
시아버지에 남편에 다 있는데서.. 서운하다 서럽다 하시면서 울면..
그 자리에 없는 저는 어떻게 되는겁니까?
뻑하면 우는 시어머니 정말 짜증나고..
말한마디 행동하나 저도 사람인데.. 애들 키우다 보면 힘들기도 하고..
그냥 이유없이 우울한 날도 있는것이고
사람 대하기 싫은 날도 있는거 아닙니까?
며느리는 언제나 시부모를 웃는 얼굴로 맞이하고
까칠하게 굴면 안 되는거에요?
명절때나 보고 집안 행사때나 보면 모르지만..
가까이 계시면서.. 자주 보는 얼굴인데..
정말정말 왕 짜증입니다.
정말 짜증나.. 집안일이고 애들이고 지금 눈에도 잘 안 들어옵니다.
1. ...
'07.4.25 6:45 PM (211.201.xxx.84)그러게요~
정말 시댁이란 .... 생각하기도 싫어요...2. .....
'07.4.25 6:58 PM (58.141.xxx.108)휴..........
정말 그러면 안되는데..전 너무힘들어 우울증까지왔었답니다
남편에게 시부모보는앞에서(아파트17층에사십니다)뛰어내릴것이다.두늙은이 그럼
어떤표정지을까?했던적이있지요!
지금 생각하면 남편에게만 미안한데...신경끄고 무시하고살지않는한...
내명에 못죽을것같아요
그래서 제가살려고..이제 무시하고삽니다
전화도 안하고..안가고...
욕하고 남편불려놓고 지랄하더니만...제가 워낙 무대포로나가니..아무말않네요3. 웃겨
'07.4.25 7:23 PM (121.55.xxx.93)시엄니들은 당신한테 잘하는 아들일수록 자꾸 어리광을 부리는거 같아요.좀 속상하면 막 우시는거보면 정말 역겨워요.
쇼하는것으로밖에 안보여요.그런데 아들 입장에선 또 그게 안쓰러워 하니까.. 시엄니는 당신의눈물이 통한다 생각할거예요.그러다보니뻑하면 넋두리에다 하소연 눈물 질질...저도 왕짜증입니다.
그런데 아들도 아들나름 그게 안통하는 아들앞에선 절대 안웁니다.
받아주는 아들한테만 그럽니다.
효자아들은 남편으로선 별루죠...4. 것도 좀 지나면
'07.4.25 7:59 PM (121.131.xxx.127)나한테 그러시는 것보다
당신 아들한테 그러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나한테 말하면 대화하고 조절하고 그럽니까?
일방통행이지.
피곤해서 들볶여도 당신 아들이지 뭐.
점점 나 편한게 장땡 이 되더군요5. 제 경우는
'07.4.25 8:05 PM (211.207.xxx.85)결혼 11년 만에 시어머니한테 들이 받았습니다. 제가 잘못하는 일은 꼭 남편한테 전화해서 부부싸움시키고 나중에 본인이 저한테 전화해서 한바탕하길래 저도 한마디 해드렸습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중간은 다 생략된 것이니까 감안하시구요. 님 성격이 좋으시면 쭈-욱 참으시고, 아님 저처럼 참다가 한번 확실하게 핵폭발하시던지... 제 경우는 효과 있습니다.
6. 제 친구..
'07.4.25 8:39 PM (220.75.xxx.143)그 당시 모 방송국 유명한 아나운서랑 결혼했던 내 친구,
시어머니 유세가 어찌나 심하던지. 시엄니가 뺨을 때리길래.자기도 시엄니 뺨을 때렸대요.
그 길로 이혼하고 프랑스유학갔다와서 지금은 우리 모교의 교수하고있죠.
어떻게 그렇게 해.......했지만, 솔직이 지금은 그 친구가 부러워요.7. ㅎㅎ
'07.4.25 8:42 PM (61.102.xxx.128)저희 시어머니도 다른 형제들 앞에서는 안그러시면서 유독 울남편 앞에서는
눈물바람을 자주 하세요. 아주 조금만 서운해도 펑펑 우시죠. 그래서 그런가
남편은 저 우는거 못마땅해 해요. 여자의 눈물을 악어의 눈물이라나?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늙고 고생한 어머니 우시는데, 그냥 그게 다이려니
하고 불쌍하고 안쓰럽고 그렇대요.
남편분도 첨에는 저희 남편처럼 안쓰럽고 죄송하고 그래서 마누라 잡을려고 하겠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어머니 말도 앞뒤가 잘 안맞고, 마누라는 그냥 덤덤한데 항상
어머니만 울고불고이면 뭔가 느끼는것이 있을꺼에요. 남편분 오시면 같이 화내지 마시고
그냥 덤덤하게 별일 아니라는듯 대하세요.8. ..
'07.4.25 9:09 PM (211.229.xxx.55)그러거나 말거나 신경끄세요.자기아들 자기가 부르는데....남편분이 알아서 자르던지 조절을 해야겠죠.
9. 저는
'07.4.25 9:29 PM (218.209.xxx.159)저만 안불러주시면 남편이야 어디다 쓰던 상관안합니다.
남편에게 실컷.. 하소연을 하든 눈물을 보이시던 상관안하겠습니다.
저한테만 스트레스 안주시면 됩니다.10. ...
'07.4.25 9:37 PM (211.110.xxx.251)그게 참 저희 시어머님두 그러신 편이에요
처음엔 좀 불만이어서...신랑한테 살짝 그런 티를 냈더니
신랑 왈 자기 불편해 할까봐 조심한다고 어른들이 그런다고 하네요....
근데 참 답답한 데 그렇게 하면 할수록 당신 자식만 중간에서 힘들어지거든요.....
그래서 저두 요즘은 내버려둡니다......
대신 시댁에 서운한 일이 있어도 입 닫고 지내요
앞으로 10년은 이렇게 살 생각입니다
여우짓 하는 어머님때문에 홧병 날 것 같은데 얘기해 본들 또 저만 오해하는 거라 하구....해서
시간이 지나면 신랑도 돌어서겠지 싶어 아무 소리 안하고 살 작정이에요11. 과자장수
'07.4.26 1:19 AM (218.39.xxx.113)저희 시어머니도 늘 울남편만 부릅니다.
결혼한 날부터 지금까지(8년차) 매일 전화하는 남편이긴 하지만,,,ㅡ.ㅜ
집안의 잡일 시킬때도 젤 키 작은 울남편만 시킵니다.
키 크고 건장한 형과 동생은 생전 안시키십니다.
조만간 또 도배하러 갑답니다,,,12. 신경 끊고 살면
'07.4.26 2:01 AM (64.59.xxx.87)님더러 오라가라 안하는데,뭘 그 정도 가지고.
조금 달리 편하게 생각하면,
친정엄마가 딸한테만 편하게 얘기할수 있듯이,시어머니도 그런건 아닐지요.
님 글에 남편은 이제 내꺼니 뭐든 내가 다 알아야 한다,,내재되어 있어요.
님 남편이자, 시어머니 아들도 되지요.
원글님 귀찮게 오라가라 하는거 아니면 그냥 둬도 되지 않을가요.
전화는 아침에 걸수도 퇴근시에 걸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어찌 생각해보면 시어머니가 님 안 귀찮게 하시고 좋을듯한데...
위에 점 6개님,
열받어 보라고 시부모앞에서 17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봐야 아무도 눈 하나 까닥 안합니다.
죽은 사람만 바보지요.
그리고 아무리 열받는다쳐도,시부모더러 '지랄' 한다는 좀 심하네요.
그나저나 딸 시집 보내기도, 며느리 보기도 무섭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정녕 아들 낳지말고 딸만 낳아야 더 이상 이런 말들이 안 나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