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에 신촌에서 남자친구랑 데이트를 했어요~
뭘 먹을까 하다가 고기를 먹자하고 돼지갈비랑 삼겹살이랑 소고기 등등 파는
고기집에 들어갔어요.
방바닥에 앉아서 먹는거라 편할꺼같아서 들어갔는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더라구요.
마침 그근처 대학교에서 단체손님도 많이오고 예약도 많더라구요.
뭘 먹을까 하다가 돼지갈비가 먹고싶어서 돼지갈비 2인분에 소주1병 . 사이다 1병을 시켜서
먹고 고기 다 먹은후에 밥과 다른 고기를 한번 먹어볼까해서
메뉴판을 둘러보고 있는데
주인아주머니가 오시더니..
단체손님이 와서 그런데 다먹었으면 일어나달래요 ㅠㅜ
더 먹으려했는데 ,
물론 저희 두명의 손님보다 단체손님을 받으시는게 좋으시겠죠.
그렇지만 저흰 그만 일어나달래던 주인아주머니가 말로는 미안하네요
이러는데 전혀 미안하지 않고 형식적이신..
표정도 무표정에..
웬지 무시당한거 같아서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주인아주머니가 말씀안하셔도 음식 다 먹고났는데
기다리는 손님이 계시면 오래 앉아있지도 않고 바로 일어났을텐데..
다시는 절대 오지도 않을꺼지만
그담날 그집에 지나가게됐는데도 너무 싫더라구요.
저희같은 소수의 손님들이 가게를 방문하고 음식의 맛과 서비스를 접하고
정말 좋았다 싶으면
다른 사람들도 데리고 갈텐데..그걸 모르시는지..
저 혼자서는 그집 불매운동 할꺼에요.
물론 아직까지도 그집은 손님이 바글바글하고 제가 불매운동 하는지
아무도 모르겠지만..그래도 불쾌했어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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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불쾌했어요ㅜㅠ
고기집 조회수 : 1,530
작성일 : 2007-04-25 18:18:59
IP : 124.137.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직
'07.4.25 6:37 PM (222.236.xxx.193)식사가 끝나지 않았다고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2. ㅎㅎㅎ
'07.4.25 7:34 PM (121.153.xxx.112)웃는 낯으로 2인분 추가요를 외치시 그러셨어요. 그런 대접에 저도 화가 나네요
3. 나빴다!
'07.4.25 8:32 PM (210.219.xxx.155)어딘지 여기다 밝히세요
저도 불매운동에 한 몫 할께요~
어떻게 그런 경우가 있지
아해서 다르고 어해서 다른 건데
적어도 불쾌한 기분을 주지 않고 양해를 구하는
방법도 있었을텐데 말이예요
토닥토닥..
어서 잊어버리시고
좋은 저녁 시간 되세요^^4. 저도
'07.4.26 10:46 AM (58.76.xxx.133)그런경험있어요
맨날 돼지갈비만 먹다 소갈비 한번 먹어보자 어느정도 예산까지 맞춰서
유명하다는 갈비집을 갔는데 생각보다 손님도 별로없고 해서 우선 3인분만 시켜서 먹기로
했거든요 (어른둘 초1유치원1)
맛있게 먹고 어떤부위를 더 시켜먹을까 의논하는데 갑자기 직원이오더니
말도없이 불판을 들고 숯을 빼가는 거에요
순간 너무 황당하고 당황해서 암말도 못하고 서로 쳐다만 봤죠
자리가 없어 기다리는 손님이 있는것도아니고 진짜 황당했어요
지네들이 보긴엔 우리가 돈이 없어보여 더이상 안먹을것 같았는지 어쨌는지....
더이상 먹고싶은생각도 없고 해서 그냥 나왔는데 다시는 안가고 싶더라구요
뭐가 유명하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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