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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 어른 환갑 선물 고민이요

흠.. 조회수 : 723
작성일 : 2007-04-23 15:00:47
제 동생 시어머니가 우리 둘째 내복을 두벌 보내셨더라구요. 백일 지났다고.. 첫 애 때도 백화점 창고 개방 같은 거 할 때 여름옷 막 입을 수 있는 거 사다주셔서 잘 입었구요.

가까운 동네 사셔서 가끔 뵙기도 하구, 친정 엄마랑도 아주 모르는 사이도 아니구요.

동생네는 아직 아기가 없어요.

마침 5월에 환갑이셔서 고마움을 표시하기에는 딱일 것 같은데 환갑 잔치를 하시는 것도 아니고 미리 여행도 다녀오시고 동생네가 용돈도 드렸다고 하네요.

그리고 보통 백화점에서 비싼 거 잘 사시는 편이예요. 동생 첫 생일 때는 버버리코트 사주시고 이번 생일 때는 선물 안 하면 섭섭하다고 십만원 넘는 속옷을 사주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무턱대고 아무 선물이나 해드리기는 좀 그렇고 지출이 많을 5월에 거금을 들이기는 좀 형편상 부담스럽고 그렇네요.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면 동생이 뭐라고 할 것 같아요. 저도 죄송스럽구요..

상품권도 오만원은 제 입장에서 부담스럽고 딸랑 어른께 상품권 드리기도 좀 그렇고요.

어떻게 해드려야 서로 정도 나누고 감사하다는 성의표시를 할 수 있을까요?
IP : 124.49.xxx.1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23 3:17 PM (122.37.xxx.41)

    잔치를 하시는거 아니어도 생신날 케익이나 꽃과 함께 상품권 드리세요.
    받으시면 많이 기뻐하실거에요.
    친정엄마가 따로 부주하시겠지요.
    만약 안 하신다면 상품권 액수가 커져야 할거같고...

  • 2. 123
    '07.4.23 5:43 PM (82.32.xxx.163)

    케익과 와인이나 샴페인 정도가 좋을것 같네요. 5만원 안쪽에서 적당한 선물로는.

  • 3. 쐬주반병
    '07.4.23 5:45 PM (221.144.xxx.146)

    그 연세에는 꽃다발이나 꽃바구니 받으실 일이 거의 없으실 것 같은데,
    꽃바구니 예쁘게 주문해서 보내시면 어떨까요?
    아니면, 난 화분 같은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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