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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식의 간을 다시* 로!!??!

다시다시로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07-04-13 11:33:03
다시*가 안좋네..하는 글을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서 저도 몇마디 적어봅니다.

저희 시어머님 얘긴데요..
모~든 음식의 주된 간이 다*다에요..

명절때나 제사 같이 음식을 많이 하게 되는날에 보면..
싱크대 위에 아예 *시다 깡통을 떡~하니 올려 놓고 숟갈 하나 팍 꽂아 놓습니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그 왕깡통 다시*.. 아시나요?  ㅠ.ㅠ
싱크대에 줄줄줄 올려놓는 양념들..
그 왕깡통 , 소금(그것도 맛소금..!! 미쳐요), 깨, 후추, 마늘 이게 다입니다.
그걸로 모~~~~든 음식을 다~~ 하지요.

나물 볶을때도 왕깡통+소금+마늘
고기를 잴때도 갖은 양념 + 왕깡통 한숟갈 ( 그 왕깡통을 넣을라고 간장같은걸 덜 넣으시겠쬬..)
뭘 무칠때도 빠지지 않고 왕깡통 한스푼..
국을 끓여도 간 맞출떄 몇숟갈 팍팍~~
전 그래서 솔직히 음식 맛이 다 똑같게 느껴져요. (글고, 그걸로 주된 맛을 냈으니 맛이 어떻겠어요..)

그런데 문제는..
재가 뭐라고 말씀을 못드리겠다는거죠…~~

이거…조심스럽게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할까요?..
제가 직장맘이라.. 애를 어머님이 돌봐주고 계시는데..
애한테 해주는 음식도 다…그렇게 할꺼 아니에요..ㅠ.ㅠ
( 이미..그렇게 먹여 길러졌을지도..~~ 헉!~ )

그 다시* 라는 조미료가 나온 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해오셨을텐데..
그걸 며느리가 바꾸려 한다하면… 절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그런 음식을 계속 그냥 조용히 먹어줘야(?) 할까요..

언제까지 그럴순 없는데.....ㅠ.ㅠ
IP : 124.243.xxx.1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13 11:40 AM (121.148.xxx.4)

    전 다시*는 안쓰는데요.
    맛소금은 쓰거든요..
    그것도 맛소금 ! 미쳐요.
    하는 부분이요.
    맛소금도 많이 안 좋은가요?
    전 간 대부분 맛소금으로 하는데.
    허걱! 맛소금이 그리 안 좋은줄 몰랐네요.
    어제도 작은거 한봉지 사왔는데..

  • 2. 그거
    '07.4.13 11:40 AM (210.104.xxx.5)

    이미 길들여지셔서 다시다 안 쓴 음식은 맛있다고 못느끼실 거에요.
    연세 드시면 미각도 무뎌져서 강하게 양념해야 맛을 느끼시기 때문에 더 심해지시고요.
    저희 시어머니도 국 끓일 때는 넣어야 맛이 난다고 한 두 수저 넣으세요.
    저도 별로지만 명절에만 먹는 거니까 그냥 먹습니다.

  • 3. ..
    '07.4.13 11:44 AM (210.183.xxx.83)

    저도 다시다는 안쓰는데, 맛소금은 쓰는데..
    그럼 다들 무슨 소금 사용하시나요? 입자고운 다른 소금이 있나요?

  • 4. ....
    '07.4.13 11:45 AM (203.248.xxx.3)

    맛소금에 미원이 약간 함유 되어있다고 들었어요.
    생소금보다는 안좋겠지만, 미원 자체를 넣는것 보단 낫겠죠...
    (저도 가끔 씁니다. 그냥 소금으로는 2% 부족할때가 있거든요.)

    자염이나 팬솔트 같은 MSG 무첨가된 요리소금 써요. ^^

  • 5. 알칼리 소금
    '07.4.13 11:46 AM (58.226.xxx.126)

    써요.천일염 2년 간수 뺀 굵은 소금하구요.
    팬솔트는 제입에는 쓰던데...

  • 6. 저희
    '07.4.13 11:54 AM (218.232.xxx.165)

    어머님도 다시다를 쓰세요,, 그리고 원글님처럼 아이를 봐주시구요,,
    음,, 전 밖에서 사 먹는 음식보다 인스턴트 음식보다 어머님이 직접 만드신 다시다가 들어간 음식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그냥 먹입니다,, 저도 먹구요,,

  • 7. 천일염
    '07.4.13 12:00 PM (61.102.xxx.14)

    쓰보세요
    소금이 뭐그럴까 하시지만
    단맛이 느껴지구요
    화학소금에는 느낄수없는 감칠맛이 있어요
    흰소금보다 약간 굵은 소금말이예요

  • 8. 동감
    '07.4.13 12:05 PM (121.139.xxx.235)

    답글다려고 로그인했어요
    저희 시어머니도 모든 음식간을 다시다로 하세요
    안한음식은 맛대가리 없어서 안드시구요
    결국 돌막지난 아이에게 다시다만으로 간한 감자국끓여 먹이셔서 제가 대판했습니다
    그리고는 아예 안사다드렸어요(같이 살았어요)
    나중에는 먹고 싶은걸 못먹어서 자기가 아프다는둥....그런소리 하시더군요
    지금은 여러 이유로 같이 안사는데 너무너무 속편합니다
    다시다중간짜리를 사서 한달도 못먹는것보고 정말 기함을 하겠더라구요
    저도 그전에는 조금씩은 썼었는데(떡볶이등등몇가지요리)
    엄니때문에 일절 안씁니다
    그래도 맛만좋습니다!!!
    맛소금에도 MSG성분이 소량 함유된걸로 아는데요
    저도 천일염이나 생협에서 파는 볶음소금 씁니다
    오히려 맛소금이 맛없게 드껴지더라구요

  • 9. ..
    '07.4.13 12:09 PM (121.148.xxx.4)

    맛소금.. 새로 알았네요.
    천일염..님..
    굵은 소금이 흔히 새우구이 할때 바닥에 까는 소금을 말하는 건가요?
    일반 요리, 즉 국 같은 거 끓일때 맛소금으로 간을 했다면 맛소금 대신 굵은 소금을 사용하신다는 건가요?

  • 10. 아니면..
    '07.4.13 12:11 PM (59.20.xxx.191)

    새우, 멸치, 버섯 등을 말려서 가루낸 것을
    대신 써보시라고 권하는건 어떨까요..
    소금도 좋은 천일염 구해다가
    더 좋은거라고 침 잘 발라가면서.. 살살살..

    뭐.. 물론 나이드신 분 습관이 쉽게 고쳐지진 않겠지만서도요..

  • 11. ㅋ~
    '07.4.13 12:12 PM (219.250.xxx.104)

    맛소금을 종이에 펴서 한번 자세히 보세요
    미원 엄청 많이 보여요..
    다시다 안먹고 맛소금 쓰면 소용없어요..
    맛소금도 안써야해요

  • 12. .
    '07.4.13 12:12 PM (211.32.xxx.97)

    맛소금대신 구운소금 곱게 가루로 되어 있는 제품 구입해서 쓰고 있어요.
    다시다는 안쓰기 시작하고 대신 육수내서 쓰니까 음식이 더 맛있길래 자연스레 안쓰게 되었는데 딱 한가지 MSG 함유되어 있는 양념 못 끊는 것이 있으니 굴소스네요.

  • 13. 천일염
    '07.4.13 12:13 PM (61.102.xxx.14)

    그렇죠
    새우구이 할때 바닥에 까는 그소금말이예요
    수입산 말구요
    우리나라 염전에서 채취한소금말인데요
    전 서산댁님께샀는데 믿고 살만해요
    국같은건 그냥 넣으시구요
    무침에는 좀잘게 부셔두었다 두고 쓰시면 되지요

  • 14. 천일염
    '07.4.13 12:15 PM (61.102.xxx.14)

    맛소금을 살짝 혀끝에 대보세요
    닝닝함이 확느껴지지요

  • 15. ...
    '07.4.13 12:17 PM (121.148.xxx.4)

    아!! 그렇구나..
    어제 사 온건 바꾸고 굵은 소금 많이 있는데 그거 써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6. 아이고..
    '07.4.13 12:38 PM (124.138.xxx.98)

    저도 반가워서(?) 로긴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다시다로 간 하시네요. 미원도 쓰시는것 같고요. 멀리 사셔서 그나마 한달에 한번 정도 뵙는데, 전에 그게 너무 싫다는 그런 글을 올린적 있어요. 그랬더니 82의 현명한 주부님들 말씀하시기를 "매일 뵙는것도 아니고 그냥 가만히 있으라.." 사실 반성했어요. 내가 유난을 떠는구나 싶었죠. 근데, 저만을 위한거라기보다 부모님도 안드셨으면 하는 마음이었어요^^
    모든 국, 반찬....다 짜고 맵고.. 멸치나 새우 등은 안쓰실것 같아서 가다랭이 분말 사다드렸는데..그런걸 권해드려봄이 어떨까요?

  • 17. ??
    '07.4.13 12:51 PM (121.138.xxx.125)

    위의 아이고..님.
    가다랭이 분말이라면 혹시 혼다시를 말씀하시나요?
    혼다시가 MSG함유량이 다시다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습니다.
    세계에서 MSG사용량이 가장 많은 나라가 일본인데 그 주범이 바로 혼다시예요.
    진짜 100% 가다랭이 분말 아니라면 드리지마세요.

  • 18. 아고...
    '07.4.13 1:28 PM (211.63.xxx.42)

    저도 집에서는 화학조미료. 다시다 아예안써요 하지만..어르신들은...
    울 어머니도 미원. 다시다 엄~청 많이 쓰시는 분인데...
    그래도 밖에 음식보다는 더 났지 않겠어요?
    외식으로 먹는 분식, 백반집. 갈비며, 삼겹살이며 양념에 엄청들어갈것이고
    밑반찬도 더하면더했지... 이런생각하니 그래도 정성이 들어간
    울어머니음식이 더 났다 싶습니다.
    고정된 입맛을 쉬이 바꾸지는 못하시잖아요?

  • 19. ^^
    '07.4.13 1:35 PM (211.229.xxx.202)

    다시마 멸치 표고 황태 그런것 분쇄해서 만들어논 천영양념이나
    시간 나실때 멸치육수같은것 듬뿍 만들어놓으시고
    맛간장 같은 것도 많이 만들어 놓으시는게 어떨가요??
    무작정 쓰지말라고만 할수도없고
    뭐가 구체적으로 어덯게 안좋은지 자료 수집하셔서 표안나게 살짝 살작 쇄뇌하시고
    그대처방안도 구체적으로 짚어 주시고..
    어린 아이들 지금 당장 다시다 많이 먹는것도 안좋지만
    평생 같이갈 입맛을 다시다로 길들이는게 안타깝네요

  • 20. 저도
    '07.4.13 2:46 PM (124.49.xxx.16)

    우선 소금은 천일염(굵은소금)을 마른 후라이팬에 노르스름해질때까지 볶다가 깨갈이나 절구나 분쇄기에 갈아쓰는게 가장 좋더라구요. 유명요리선생님들도 다 그러시구요.
    맛소금에도 미원이 꽤 함유되어있죠. 뒤에 성분표시 봐보세요.

    저희 시어머님도 다시다로 간하세요.
    그걸 딱 본순간 그뒤로 시댁에서 밥을 제대로 못먹어요.
    한번은 억지로 몇숫갈 먹고는 체해서 어찌나 고생했는지...
    미원 잔뜩 들어간 김치도 그렇고...

    어머님들은 처음 다시다나왔을때 천연조미료인줄 알고 얼마나 신기했을까요? 넣기만하면 맛이 엄청 좋아지니....

    그건그렇고,,,

    이건 우연인지 뭔지 모르겠는데요.
    제주변에 가족중 당뇨가 많은 집안보면 100% 다시다 많이 쓰는 집이에요.
    저희 시아버지도 당뇨로 돌아가셨고, 둘째시누이도 당뇨고...
    35살먹은 제 친한친구 당뇨병이 걸렸는데 저번에 김치찌개에 다시다를 한국자 넣더라구요. 근데 그친구 친정엄마도 당뇨병이고 오빠도 당뇨병인데, 그 친정엄마가 예전부터 다시다 엄청 쓰는걸 자주 봤었거든요. 내친구도 그거 따라쓰는거고...

    뭐....물증은 없지만 심증은 99% 갑니다. 다시다->당뇨!!

  • 21. ㅎㅎ
    '07.4.13 2:48 PM (222.98.xxx.191)

    친척 할머니가 음식을 잘한다고 소문이 났어요. 엄마가 가보시더니 고개를 절래절래
    식용유를 들들 붓고 다시다를 수저로 퍽퍽 넣더래요. 엄마가(환갑지나심) 그렇게 드시면 해로워요. 해도 이렇게 해야 맛이나지 어떻게 맛없는걸 먹니? 이러시더랍니다.
    하루에 약을 몇가지 종류나 드시고(혈압 당뇨등등) 계시고 점점 비만해지십니다.

  • 22. 근데...
    '07.4.13 2:49 PM (124.49.xxx.16)

    양념이라는거는 습관이라 한번 쓰기 시작하면 다른걸로 바꾸기 힘든듯 해요. 특히 오래쓴 나이드신 분들은...

    그래서 양념이 새로나오면 샘플링을 엄청 돌리죠. 한번 습관들이면 계속 구매하니깐요...

  • 23. ..
    '07.4.13 3:23 PM (58.143.xxx.2)

    저는 천연조미료 (멸치,새우,버섯,다시마 가루) 사용하고 간은 2분의1 나트륨 팬솔트 씁니다.
    맛도 지키면서 건강도 염두에 두어야하니까요. 우리나라 음식 짠 것이 성인병의 주원인입니다.
    가능하면 소금은 나트륨 적은 것을 쓰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해요.

  • 24. 근데
    '07.4.13 3:30 PM (155.230.xxx.84)

    나트률 줄인것도 안 조은거라던데요..
    뭔가 화학처리를 한거 원래의 것보다 못하다는데..

  • 25. ...
    '07.4.13 4:05 PM (221.140.xxx.133)

    저는 펜솔트류도 안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에 TV에서도 나왔었지요...
    어떤 병있는 사람에게 펜솔트는 치명적이라고...

    어쨌거나 자연적인 것에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인공적인 손질해서 더 좋아지는 거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병있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게 건강한 사람에게는 좋다?
    글쎄요...

  • 26. 팬솔트는
    '07.4.13 5:12 PM (152.99.xxx.60)

    신장이 마니 안 좋은 사람들에게 치명적이예요...
    나트륨 대신 칼륨을 넣는데..신장기능이 어느 선 이하가 되면 칼륨을 배설하지 못해서 심장마비가 올수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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