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술한잔 하고 싶습니다.(J에게.....)
나
당신과 그냥 좋은 인연으로 만나서
서로에게 부담없는 친구가 되자고...
시작은 그러했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온통 빠져버렸는지...
어느 누구에게도 사과씨 만큼도
내 마음 주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가슴 떨림으로
잠못 이루는 나를 보았습니다.
슬픈 그대 모습에 나도 같이 우울해지고
기쁜 그대 얼굴에 내 얼굴도 덩달아 환해지는
그대 따라 온종일 동그랗게 원을 그리는
키작은 해바라기처럼...
사랑의 아픔이 어떤 것인지
오래전에 알고서도
영혼 깊은 곳에 심은 그대의 뿌리가
조금씩 내 몸을 가르고 있는데...
운명처럼 다가온 이 느낌으로
다시 내 운명 안에 그대를 담습니다.
이제
그대에 대한 내 사랑
한숨 호흡 고르고
잠시 눈감아 보렵니다.
당신의 짤막한 글 속에서도...
당신의 몇 마디의 말 속에서도...
나를 위해주는 마음
나를 그리워하는 마음
다 헤아릴 수 있습니다
마치 소금쟁이가 물위를 걷듯
말 한마디 표현에도
조심조심 다가오는 당신
언제나 변함없는 미로소
늘 그자리에서
나를 지켜봐주리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처음에 선뜻 다가서지 못한 건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대를 그리워하고...
그대가 보고 싶어
때로는 힘겨울 날도 오겠지만...
우리 서로 사랑하고
우리 서로 그리워하며
같이 느끼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행복임을 그대는 아는지요
오늘도...
그대를 생각하며
불어오는 바람결에
내 마음 실어
그리움의 향기 띄웁니다.
이제 그대를 위해
마음을 비워야 할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가득하게 차오를
그대를 가슴에 담으려면
지금 꼭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살아감이 그러하듯
그대 이제 내 속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살아가는 아름다움에
취할때 당신과 술한잔 하고 싶습니다
본인이 쓴글이라면 뽀뽀해주고 싶지만 인용한 글이라면
ㅋㅋ 죽음을 각오하시요
여기서 밝혀질것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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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쓴글이라 박박우기는데맞을까요
흠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07-04-13 11:15:23
IP : 221.153.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07.4.13 11:19 AM (221.164.xxx.16)인용이네요
검색해보니 쫙~~ ^^;;
그래도 귀여운신데요 뭐
난 이런글이라도 받아보고 싶구려 ^^;;2. 그냥
'07.4.13 11:21 AM (125.187.xxx.135)눈감아주시지요~~
뽀뽀는 덤~~3. ..
'07.4.13 12:28 PM (211.179.xxx.14)유명한 글인데.
좀 덜 유명한 걸로 인용하시지. ^^4. ./
'07.4.13 1:05 PM (211.193.xxx.153)조사하면 다나와~~
귀여우시다^^;5. ㅎㅎ
'07.4.13 1:06 PM (211.58.xxx.168)이런 말을 해주고 싶었나보네요. ^^
마음이 중요하지 누가 쓴 건지 뭐가 중요합니까?
뽀뽀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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