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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결혼반지를 잃어버렸는데 아무렇지도 않아요
이상한가 조회수 : 804
작성일 : 2007-04-03 14:57:33
남편이 결혼반지를 잃어버렸어요.
3년동안 세번째죠.
처음 두번은 찾았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없어져버린듯.
근데, 이상하게 화가나지도 않고 별로 속상하지도 않아요.
농담으로 한달에 만원씩 모아서 10년후에 하나 맞추라고 하고는 찾아보지도 않고 있어요.
예전에 드라마에 보면
결혼반지 잃어버려서 싸우는 부부들모습 종종 볼 수 있었쟎아요.
그때는 결혼반지를 잃어버리는게 큰 일인가보다 했는데,
막상 결혼해서 살다보니
결혼반지 잃어버리는 일이 왜 이리 별거 아닌것처럼 느껴지는지...
남편이 저보고 너무 무덤덤한거 아니냐고 하네요.
속으로 은근 쫄았나봐요 ㅋㅋㅋ
IP : 125.133.xxx.1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4.3 2:58 PM (219.251.xxx.42)저도 아무렇지 않던데....반지는 그냥 의미를 준 물건이지...의미자체는 아니잖아요...
2. .
'07.4.3 3:00 PM (220.124.xxx.104)신혼초에 다이아반지 잃어버려서 몰래 큐빅으로 똑같은거 맞췄드라구요
들켜서 저한테 무지 혼났죠..돈이 아까워서요 ^^
지금은 머...3. ㅎㅎㅎ
'07.4.3 4:03 PM (59.151.xxx.16)저희는 둘다 반지 안끼고 다녀요.. 사이는 아~주 좋구요. 그냥 둘다 그런데 무덤덤한 편이라. 잃어 버려도 아무렇지 않을거 같아요. 단지... 돈이 아까울뿐..ㅎㅎ
4. 지나가다
'07.4.3 6:10 PM (211.46.xxx.208)저희 아빠 축구하시다가 결혼반지(다이아) 잃어버리셨는데 , 엄마도 그렇게 화 안 내시더라고요.
그 축구경기 하는 날 가족들 다 구경갔었기에 지금도 포크레인 같은 차까지 동원해서 운동장을 헤짚던 기억이 생생히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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